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1 아들이 잠을 못깨서 정말 힘들어요.

중1엄마 조회수 : 794
작성일 : 2010-10-17 18:43:06
중 1아들녀석 지난 1년간 키가 15센티 넘게 자랐어요.
그래서 시도 때도 없이 자는 것이 이해가 가다가도 정말이지 미치겠습니다.

아침에도 힘들게 깨워놓고 잠시 후 가보면 여전히 자고 있기 일쑤고
시험 공부나 숙제 할때도 밖에서 불러도 대답없어 들어가보면 졸고 있습니다.너무나 자주..

학교 다녀와서 피곤해하면 잠시 재우는데 학원갈 시간에 깨우는 것이 너무 힘들고 화나서 울고 싶습니다.

오늘도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자마자 졸길래 한시간만 자게하고 깨워 놨더니 또 졸고 있어서 혼을 냈어요.
낼 학원가야하는데 숙제를 안해서요.

그런데 아이가 하는 말이 잠 대문에 병원가봐야 할 것 같다고 우는 겁니다.
엄마가 자가를 깨워 놓고 간 것이 기억이 나질 않는답니다.

그래서 아침에도 엄마가 깨우고 간 걸 모르고 계속 잘때가 많았다는데 이를 어쩌면 좋나요?

공부를 못하는 아이는 아니고요.
그래도 자고 싶은대로 다 자게 하면 우리 아이는 하루 종일도 잘 거예요.

휴일엔 거의 11시까지 자게 둡니다.
오늘도 열 한시에 일어났는데 오후4시에 책상에 않아 졸았어요.
우리 아이 어쩌죠?
IP : 59.5.xxx.1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7 7:07 PM (211.207.xxx.10)

    잠자면서 크나보네요.
    영양제 많이 챙겨주시고 좀 푹잘수있는 환경조성 봐주시면 좀 나아지더라구요.

  • 2. 중1엄마
    '10.10.17 7:17 PM (59.5.xxx.133)

    기다리던 첫 댓글 너무 감사해요.
    근데요, 밤잠도 많이 자요.
    낮에 시도 때도 없이 자서 생활에 지장이 있고 제가 잠깐식 낮잠 재우고 깨워 가면서
    시간관리 좀 해줄려니 이게 인내심의 한계를 부르네요.
    난리 난리해서 개워 놓으면 또 졸고 있고 엄마가 깨운 거 기억이 안난다고 하면서
    본인이 직접 병원 좀 알아봐 달라고 할 정도 입니다.
    어디로 알아봐야 할까요?

  • 3. 애들 커면서
    '10.10.17 7:22 PM (114.200.xxx.56)

    많이 잔다더니....그냥 원없이 자게 좀 해보면 어떨까요...

  • 4. 중1엄마
    '10.10.17 7:30 PM (59.5.xxx.133)

    윗님 저도 그럴가 생각도 해보았어요.
    언제쯤이면 나아질까요?

  • 5. =
    '10.10.17 7:38 PM (211.207.xxx.10)

    잘 읽어보니 기력떨어져서 까라져서 자는것일수도 있겠어요.
    보약 먹이시고 운동 간단한거라도 시켜보세요.
    어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힘딸리고 까라지겠더라구요.
    걱정많으시겠지만 아이라서 금방 좋아집니다.
    줄넘기라도 해보라고 하세요.

  • 6. 원래
    '10.10.17 8:35 PM (116.123.xxx.127)

    그때쯤 아이들이 모두 잠이 쏟아져요.왠만하면 자고 싶은 만큼 재우도록 하세요.
    1년에 15센티나 자랐다면 그만큼 성장하느라 심신이 지친탓도 있겠죠.
    집에서 충분히 안 자면 학교 수업시간에도 졸텐데 그것보단 낫잖아요.
    전 우리 아이 중1때 학원도 안 다녔기 때문에 9시면 재웠어요.
    푹 자고 아침 7시에 일었났구요.그대신 낮잠 안 재우고요.
    학교에서 졸지 않고 집중해서 들으니 집에서 공부 많이 안해도 최상위권 유지한답니다.

  • 7. 저라면.
    '10.10.17 10:49 PM (125.176.xxx.49)

    휴일 같은 날, 원없이 일주일에 한 번쯤 재워볼 것 같아요.
    제 딸이 중학생때 그렇게 정신 못차리고 잠을 자기에
    한 번은 깨우지 않았더니 전 날 10시 쯤 자서 다음 날 오후 5시에
    깨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일찍 깨워봐야 졸 것 그냥 실컷 자라고
    나두기도 했어요. 그 때 키 많이 컸지요. 지금 170이 넘으니까.
    고등학생 되고 시험기간 되니 그 잠순이가 밤을 꼴딱 꼴딱 새기도 해요.
    아직 중학생이니까 하루 운동한 셈치고 그냥 자도록 두면 좋을 것같아요.

  • 8. .
    '10.10.18 9:57 AM (211.209.xxx.37)

    우리아들도 중1인데,
    이번 여름방학 내내, 일어나서 점심부터 먹었어요.(12시~1시)
    주말에도 아침은 건너뜀.
    원없이 자라고 냅둬요.

    학원 안다니고 TV 없으니 잠 잘 시간이 많더군요.
    그래서 아침에는 잘 일어납니다.
    성적은? 점점 떨어지고 있어요. -_-

  • 9. 아..
    '10.10.18 11:11 AM (121.142.xxx.153)

    제 아들이 잠없는 아기였었거든요. 너무너무 안자서 제가 살이 10키로가 빠지고 26개월부턴 낮잠도 한숨 안잤던 아기였는데 중1때 키가 쑥 자라면서 학교다녀와서 낮잠을 자더라구요. 세상이 이런일이에 나와야 한다고 했는데 1년지나면서 안그러게 됐어요. 다시 안자요. 겨드랑이에 털도 좀 난거같고..키가 그만 크려나봐요.. 아직 더 커야 되는데...ㅜ.ㅜ (지금 174...ㅠ.ㅠ 루저다..어쩌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05
68271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22
68271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33
68271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28
68271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35
68271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10
682713 꼬꼬면 1 /// 2011/08/21 27,181
68271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23
68271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21
68271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24
68270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46
68270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25
68270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58
68270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83
68270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47
68270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62
68270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20
68270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38
68270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7
68270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85
68269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1
68269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49
68269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35
68269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60
68269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33
68269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62
68269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3
68269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0
68269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36
68269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8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