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요 ,,
작성일 : 2010-10-16 12:39:56
935308
요 근래에 40대분들 일상이 무료하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저는 전업주부도 10년 정도 있다가 나이 36에 영어를 시작해서 ,,
그렇다고 제가 학벌이 좋았던것도 아니구요
그때 저랑 많은 주부님들이 같이 시작했는데
그 다음해도 도 그 다음해도 중간에 다들 포기하시고
원래 영어를 하시던분들 말고는 다들 포기하셨어요
5년이 지난지금 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저는 지금 집에서 영어 공부방을 하고 있답니다
프랜차이즈 없이 저만의 방식으로 밑바닦부터 올라온 저 경험을 살려 열심히
학생도 꽤 많답니다 대기자도 있고
친구들이 제 삶이 너무 웃기다네요
젊었을적에 날나리였거든요
중간에 영문과도 편입을 해서 졸업을 했구요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는 다 적을수가 없네요
가끔 아이들이 힘들게 할때도 있지만
저는 하루 하루가 너무나 행복합니다
제가 선생님이 되고
제 아이들도 저를 존경하구요
시댁이나 남편은 절 공주 대하듯 하네요
저도 지금 제 인생이 거짓말 같아요
처음 시작할때는 저 아줌마 저러다 말겠지 다들 시큰둥 했었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지금 무엇을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는 겁니다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세요
가만히 있는 지금 어떤 변화도 기대할수 없잖아요
IP : 59.2.xxx.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10.10.16 12:43 PM
(58.120.xxx.243)
잘알겠습니다.근데 발음은 어떻게 교정하셨나요?
저도..38인데 세아이 막내 어린이집 보내고 영어학원 수영장 다니고 있습니다.제가 아이가 셋이라 시에서 하는 문화센타가 공짜라서..그중 영어 수강하고 있어요..노인들이 있어 쉽게 하더군요.
올 5월부터..
근데 요즘은 외국인 학원도 한곳 더 다니고 있는데 재미있어요.저보다 더 젊은 사람은 발음이 진짜 좋던데..발음때매 위축되요.
저도 공부방한번 해보려고요.
2. 엄머나.....
'10.10.16 12:44 PM
(114.200.xxx.56)
어머나로 쓰면 약할것 같아..
님 정말 대단하시네요....영어....저는 지금 하려고 하는데
대단하시네요...다른말이 필요 없네...
나는 뭘하지.......ㅠ.ㅠ
3. 우와
'10.10.16 12:47 PM
(110.12.xxx.24)
대단하시네요. 5년만에 공부방을 하실정도라니...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공부방을 하실정도의 영어실력을 쌓게된 그 방법을 알고싶군요.
정말 열심히 하셨나봐요.
근사합니다. ^^
저도 영어 좀 잘해봤으면 좋겠네요.
4. 나도 40
'10.10.16 12:52 PM
(59.2.xxx.21)
제 글이 영어에 관한 글이 아니고 무언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하자 였는데 윗님이 그렇게 받아들이셨다니 살짝 섭섭하네요 ...
5. ....
'10.10.16 5:22 PM
(180.66.xxx.54)
정말 잘하셨네요.^^
행복감이 제게도 밀려옵니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같다고나할까....
원글님 좋은일 많이 생기실꺼에요.
6. 원글님
'10.10.16 5:53 PM
(118.35.xxx.202)
원글님 같은 분들이 글 더 많이 써주심 좋겠네요^^
그리고, 주제와 어긋나긴 하지만, 영어 공부 어찌 하셨는지 풀어보심 안되나요.. 전 자극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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