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슈스케2 감상평

...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10-10-16 08:54:31
허각은 발라드보다 록이 어울리더군요.
예전 미션 때 미군부대 가서 록을 부를 때도 깜짝 놀랐어요.
숨겨놓은 끼를 아낌없이 발산하면서 즐기는 그의 모습이 정말 멋지던데
어제도 멋지게 록을 소화하더군요.
허각의 목소리에 대한 탐구가 필요할 듯 해요(윤종신의 말대로..)
허각 기초를 다지면 많은 장르를 넘나들 수 있을 듯 해요.

존박에 홀릭하는 중년여자들이 많은 건
저만해도 은연 중 우리 아들이 나중에 저런 모습이라면...하는 기준으로
젊은 남자들을 보게 되던데, 그런 기준에 부합하는 청년이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김은비랑 대화하는 모습이나, 엄마한테 대하는 것, 허각에게 대하는 모습 보면
참 착하고 순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외국에서 커서 더 그런 것 같고 이런 모습이 어필하는 것 같아요.
같이 숙소 생활하는 장재인이나 김은비 강승윤의 존박에 대한 평가를 봐도 좋은 사람 같아요.
허각과의 듀엣할 때 보면 혼자 나서는 게 아니고 빠질 때 빠지고 나설 때 나서는
조화로움도 보이구요.
존박의 가성 부분이 전 불편하던데, 엄정화의 평에는 그 부분이 훌륭했다고 하던데..
박진영도 가성을 많이 쓰죠. 엄정화의 평은 주로 무대 장악력 중심으로 (가창력보다는) 보는 건가요?
때때로 평(이승철 아바타버젼)과 다른 배반의 점수도 잘 주고요.
(주로 여자가 나오면 참 멋졌어요 하고는 점수는 78, 이승철이 79 주는데 혼자 98)
그녀의 평에 사용되는 단어는 몇 개 단어 조합이죠.
참 멋졌어요(어감 이상하지 않나요? 멋있다고 보통하는데...), 기분좋은 무대였어요,
~~ 아쉽네요. 그래도 사람이 참 따뜻하고 좋은 듯 싶어 다 용서가 되네요.
이승철은 알짤없는 평. 뭔가 두리구리 감안하는 그런 게 없는 스탈. 같이 사는 사람 질릴 듯.

존박과 장재인 둘이 남았을 때 무대 전체가 장재인의 탈락을 예고하는 상황으로 가더군요.
카메라가 장재인 엄마를 집중적으로,
윤종신의 평, 비주류에서 여기까지 온 것만해도 대단하다, 진정한 뮤지션이다,
장재인의 눈믈 흘리는 모습 등등.. 전 감이 오더군요.
그래서 그녀의 눈물이 더 슬프더군요.

지난 번 방송에서는 붙은 허각보다 떨어진 강승윤이 무대를 장악한 것처럼.  
이번 방송에서 김그림보다 더 많은 호응과 공감을 끌어낸 김보경의 무대를 보면서
승자란 순위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걸 알았습니다.
전곡을 혼자 여유롭게 소화하게 된 김보경의 노래는 더욱 편안하고 멋졌습니다(엄정화 표현인가요..?)
톱 11 외에도 김보경, 현승희, 중도 하차한 중학생 남자아이(이재승)에게는 모두 시회가 주어질 것 같아요.
IP : 218.153.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정화
    '10.10.16 8:59 AM (61.83.xxx.208)

    심사평은 항상 웃겨여.

  • 2. 엄정화는
    '10.10.16 9:12 AM (112.167.xxx.138)

    가창력이나 음악수준 보다는
    무대적응력등 퍼포먼스 면이나 스타성등을 보는거라고 봐요.
    작년에 이효리가 그랬듯이..
    요즘 가수는 그냥 노래만 잘한다고 되는거 아니잖아요.
    슈스케도 밝혔듯이 "스타"를 뽑는다고 했지 노래 잘하는 사람 뽑는게 아니니...
    이승철은 기본적인 노래실력을 보고,
    윤종신은 이 사람이 어느정도 발전하고 노력하는가, 어떤 잠재력이 있는가.. 이런거 보고..
    그래서 결론적으로
    기본적인 노래 실력은 어떤데(이승철)
    어떤 잠재력이 있는거 같고, 어떻게 노력하고 (윤종신)
    퍼포먼스, 무대적응, 기타등등(엄정화)... 이렇게 보는거 아닌가 싶어요..

    결승에서 이기면 곧바로 가수데뷔를 하게 된다고 하는데
    보통 가수가 몇년씩 연습생 시기를 거치면서
    노래, 개성, 춤, 외모등등을 다듬는거를 슈스케를 통해 싹수보이는 사람을 뽑아
    곧바로 실전을 뛰도록 하려면
    김보경, 현승희, 이재승에게는... 좀 무리라고 보여요..
    당장 가수데뷔를 해도 모자람이 없는 사람으로는 단연 허각...!!
    장재인양은 대중성이 좀 떨어져요..
    개성있는 가수는 될 수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도 호볼호가 확실하니..
    존박은 사실 이도아니고 저도 아닌... 조금 어정쩡한 스탈.
    모든 면에서 뛰어난게 아니고 우수한 학생..이랄까..

  • 3.
    '10.10.16 10:05 AM (110.8.xxx.175)

    완전 록은 허각한테 별로던데요..본조비노래는 원곡에 비해서 넘 못불렀었어요..
    어제는 정말 좋았지만요..
    장재인씨는 허각이 첫 합격자일때부터..탈락을 예감한듯..존박은 올라갈거라 생각하고..허각이 경쟁상대엿던것 같아요.

  • 4. tina
    '10.10.16 10:37 AM (221.151.xxx.168)

    허각이 행사를 많이 해서 확실히 그런면에서 강하죠.

  • 5. 대체로
    '10.10.16 1:43 PM (124.195.xxx.86)

    우리 믄화는 평범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호감이지요

    존박의 매력은
    친근한 중에 탁월함일테고
    배우겸으로 나가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허각이라는 청년은
    그야말로 끼가 넘치더군요
    잘 다듬으면 높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저희 식구들은 장재인을 좋아합니다.
    음색은 좀 답답한 구석이 있는데
    곡을 해석하는데는 최고인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80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240
68279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02
68279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08
68279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01
68279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386
68279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60
682794 꼬꼬면 1 /// 2011/08/21 27,121
68279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237
68279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315
68279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06
68279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20
68278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70
68278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735
68278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099
68278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04
68278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09
68278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242
68278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20
68278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39
68278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53
68278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75
68277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29
68277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780
68277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21
68277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03
68277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24
68277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04
68277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57
68277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559
68277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4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