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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여자 좋아하는 여자> 계신가요?

ㄷㄷ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10-10-16 00:54:06
제가 전후 사정을 시시콜콜하게 적었다가 혹시 아는 사람이라도 글을 보면
그 친구가 곤란할까봐 자세한 글은 못적겠습니다.
오래 보아왔던 친구인데 외모나 꾸밈이 그래서 그렇지
전혀 취향이 그런쪽이라는 생각은 못했어요.
그런데 요즘 드라마때문에 표현이 과감해진건지 제가 그런쪽으로 상상하는건지
제목과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는 단지 오래된 친구인데요 요즘 친구의 행동이 전과는 달라요.
자주 만나는 동성친구를 얘기를 자주하는데 싸웠다가 화해했다가 괴로워 했다가...
듣다보니 연애하는 사람들처럼 들려요.
다른 사람이 보면 금방 알아챌텐데 저만 어렸을때부터 너무 오래 봐온지라 눈치 못채고 있는건가 싶어서
보통 그런 성향의 사람들은 어떤지가 알고 싶습니다..
IP : 218.39.xxx.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정도 묘사로는
    '10.10.16 1:17 AM (210.121.xxx.67)

    절대 모르죠..

    오래 보아왔던 친구인데 외모나 꾸밈이 그래서 그렇지

    이게 어떻다는 거죠? 남자 같이 털털하게 하고 다닌다고요?

    음, 남자 같이 털털한 레즈비언들도 있고, 상대적으로 '여자 같은' 레즈비언들도 있어요.

    이건 게이도 마찬가지고요. 듣다보니 연애하는 사람들처럼 들린다..님 감이 맞을 거예요.

    일단, 남자에 대한 얘기를 거의 안 할 거고, 연령대를 모르겠지만

    오래도록 결혼 안 하면 그럴 확률이 높죠. 그렇지만 게이도 레즈비언도 어쩔 수 없이 결혼하는 사람들 많아요.

    일반적으로 '그냥 친구'면 님이 이상하게 느끼는 것처럼, 그렇게 지지고 볶지 않잖아요.

    그리고 님 조언이..한계가 있을 거예요. 정말 그냥 친구 사이면, 꽤 들어 맞잖아요. 하지만

    그게 동성이다뿐이지 연인 관계인 거면..조언이 해결에 도움이 안 되죠. 님 친구가 다 털어놓지 못할 거고, 여자와 연인이어보지 못한 여자가 해주는 조언이 한계가 있는 거고요.

    나이 들다보면, 겉으로 보이는 그 이상이 보이잔하요. 님 감이 그렇다면 그게 진실이라고 봐요.

  • 2. ㅎㅎㅎ
    '10.10.16 2:19 AM (180.71.xxx.214)

    제가 제 친구랑 옷사러 갔더니 좀 나이드신 아주머니가 묘한 얼굴로 어떤 관계냐고 물어봐요.
    제가 농담 삼아서 모녀관계에요. 그러는데 그 표정이 뭐랄까...진짜 젊은 계모랑 의붓 딸을 보듯이 하시더라니까요.ㅎㅎㅎㅎ
    20대 초중반을 찰떡 같이 붙어다니고 다른 친구에게 유사 연애 관계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친했습니다.
    제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자 대모가 되어 주겠다고 하더군요.(제게 무슨 일이 생기면 본인이 제 아이를 키워주겠다는 의미)
    뭐 이런 관계입니다.
    남들 보기엔 묘할지 몰라도 연애 관계는 아니고요....뭐랄까....가끔 피붙이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제 남편보다 더 사랑한다고 느껴지기도 해요.ㅎㅎㅎㅎ

  • 3. ㄷㄷ
    '10.10.16 2:36 AM (218.39.xxx.83)

    동성친구와도 윗님같을수 있군요.
    전 그래본 적이 없어 친구의 행동이 잘 이해가 안됐어요.
    식구보다 더 사랑하는 동성친구..그러다 헤어지면 열렬한 사랑하다 실연당한 사람처럼 생활을 제대로 이어가지도 못할 정도로 망가지네요.
    제 경험으론 동성친구와 그런 관계가 있을수가 없는것 같아 글 올려본건데
    ㅎㅎㅎ님 글 보니 역시 제 상식은 저의 상식일 뿐이었나봐요.

  • 4. ㅎㅎㅎ
    '10.10.16 2:54 AM (180.71.xxx.214)

    그런 친구인데도 대판 싸우고 2년동안 얼굴도 안 봤죠.ㅎㅎㅎㅎ(생황를 제대로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한동안 매우 속이 쓰렸었죠.ㅎㅎ)
    뭐랄까 남편에게도 보여줄 수 없는 진짜 내 바닥을 보여줬던 친구랄까요. 그 친구도 자기 속을 드러내 보여줬으니 피장파장이랄까....
    결혼하고 멀리 이사하고 생활의 제약이 많아서 지금은 예전처럼 만나질 못하고 일년에 한두번 볼까 말까 합니다만....그래도 남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들어요.
    내 혈육과 타인의 중간쯤 되는 관계라고 생각하고 그 친구가 유일합니다.ㅎㅎㅎ

  • 5. .
    '10.10.16 9:07 AM (110.14.xxx.164)

    전에 운동다닐때 좀 씩씩해 보이던 아줌마 한분이 있었는데요
    남편 아이 다 있어서 잘 몰랐는데
    한 엄마가 같이 술 마시다 봉변을 당했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사랑고백을 해서요 도망나오느라 고생했대요

  • 6. 개인의 취향
    '10.10.16 11:09 AM (124.54.xxx.17)

    결과가 뭐든 개인의 취향이려니
    그냥 두심이 어떨지---.

    나한테 고백하면 아니라 하면 되겠지요,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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