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 남편자랑 글(웃어보아요~)

푸하하 조회수 : 970
작성일 : 2010-10-15 23:19:48
너무 재미있어서 같이 웃고자 다른카페에서 퍼온 글이예요.. 사무실에서 보다가 웃음참기 힘들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러자 여기에 달린 각양각색 남편자랑 댓글들.......)

* 같이 다니면 저를 날씬하게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 남편 뚱뚱함 80Kg 넘음 )

* 장점은 돈 잘벌어다 줍니다.. 단점은 돈을 못쓰게 합니다 -_-;;;;

* 아이한테 좋은 아빠예요.. 설겆이 좀 하라고 그러면 5살짜리 아이 다칠까봐 옆에 있어줘야 한다고 방에서 꼼짝 안합니다..

* 몸개그 잘해요. 굳이 안해도 니 몸 웃기다 라고 쌍판에 말하고 싶지만 오늘도 참습니다

* 아주 낙천적입니다.......지금 빚이 집대-출 6천에.......주식하다 8천 마이너스 통장 갖고 있는데도 걱정안합니다...ㅠㅠ..

* 맥주 잘 마십니다. 한박스사면 일주일을 못가요

*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 친구 많아요... 등쳐먹는

* 똥을 잘 쌉니다. 아침저녁 두번씩.. 변비라 2주 1회 할까말까한 저로써는 이해 안되고, 무진장 부럽습니다. 쾌변인간..  
단점은 물내리는거 잘 잊어먹습니다. 화장실 갈때마다 두근두근 합니다. 이 인간이 또 한무데기 놔두고 갔는가 싶어서...
  ┗ 스릴있는 결혼생활 이시네요. 저희집에도 있는데..쾌남이 아니라 쾌변남

* 물건을 잘고쳐요...ㅜㅜ 새거 사고 싶은데...또 고치고...또고치고.......
  ┗ 안보는데서 아예 박살을 내세요  
  ┗ 나사 몇개를 숨겼는데...같은넘으로 어디서 찾아서 또 고쳐영... 또고치고 또고치고.......

* 제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친정이 엄청난 재벌이냐고 묻거나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거라고 말들 합니다.
모든게 입댈게 하나 없는남편입니다. 술 담배 안하구요. 외모도 배우하라고 권유받구요,
자상하고 제가 하는일에는 간섭안합니다. 연애3년 결혼 7년차인데
10년간 제게 화낸적도 언성높인적도 없구요
휴일에는 청소 설거지는 물론이고 아침밥도 차려놓고 절 깨웁니다.
주방에서 일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휴일에는 주로 외식을 하자고 합니다. 도우미아줌마도 1주일에 2번 쓰라고 하구요 아이에겐 최고의 아빠입니다.
친정에도 잘하고 모든사람에게 친근하게 예의를 갖춥니다.
큰평수 자가아파트에 수입차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만족합니다.
┗ 아주머니! 여기서 뻥치시면 안됩니다

* 우리 신랑 매추리알 안까고 통째로 씹어먹네요--;: 자랑할만하죠^^

* 청소를 잘합니다. 등짝으로.. 집에 있으면 방바닥에 들러붙어서 등으로 걸레질 합니다.
껌딱지면 밟고다니기라도 하지..

* 싸우면 무조건 미안하다 합니다. 소리 버럭버럭 지르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고~~~미안하다, 됐나~~~~~~~!!!!!"
그리고 싸워도 화 절대 안냅니다. 소리 버럭버럭 지르면서
"화 안났다~~~, 화 안났다 했제~~~~, 화 안났다고~~~~~!!!!!!!!!!"

* 쇼파에 앉아 때를 밉니다. 손가락으로 때를 살살 밀어 검정색때가 나오면 그걸 동그랗게 말아 때공을 만들어 현관에 획 던집니다.
그래서 우리집은 목욕한다고 물세 별루 안나오게 하는 신랑님 자랑할만 하죠잉... -_ㅜ..

* 울신랑은 자상한 목소리로 전화를 자주합니다. 아이데리고 밖에 있으면 집에 빨리 와서 밥차리라고 무지하게 전화합니다.  
정말 자상한 목소리로....

* 저는 이번주 안으로 리플 달겠습니다.. 어제부터 찾고있는데 힘드네요
  ┗ ㅎㅎㅎ 괜히 기다려 지네요. 뭐라도 꼭 찾으시길~~

* 주는대로 잘 먹습니다. 혀가 완전 바보입니다. 마늘 덩어리를 닭고기라고 착각하는 사람입니다.ㅋㅋㅋ
그래서 제가 뭘 만들어줘도 맛있다고 먹어요.
ㄴ 저희 남편이랑 비슷하네요. 장금이 싸대기 날리는 마비혀를 가지고 있는 신랑


* 억대연봉에다....술담배 안하고....많이 늦게 오면...11시 정도..
평균츨근시간 9시 퇴근시간 6시 40분.. 아침에 일어나서 청소하고 출근하고 빨래 개고..집에 오면..
애들 씻기고 책읽어주고....낭비안하고...뭘 주든지 잘 먹고....마트든 백화점이든 잘 따라 다니고...
시부없고 교회다녀 제사도 없고 남매들 중 막내라 짜다리 신경쓸거 없고....울집에 잘하고.........
근데여.....전 이런신랑이 넘 미워요..나 나쁜년이죠..ㅠㅠ
ㄴ혹시 함몰꼬치????????????ㅡㅡ;;


* 물을 엄청 아낍니다... 물아끼느라 밤엔 이빨 안닦구요....
샤워 자주하면 물값 천만원 나올까봐 안씻어요... 더러워 죽긋어요ㅠ.ㅠ
때 잘밀어여..ㅎㅎㅎㅎ 등한번 밀어주면 전문인 못지 않게..ㅎㅎㅎ
누구한테 인증도 못하지만..ㅎㅎㅎㅎㅎ 오빠야...시원하이 고맙대이....그거뿐....ㅜㅜ

* 내몸에 사리를 만드셨습니다..............
┗ 어머 우리 신랑도 사리제조기 랍니다... 홍홍

* 효자아들이에요. 효자손으로 때려주고 싶을 만큼!! ㅋㅋㅋㅋㅋ

* 애정표현 많은 하는 신랑하고 살아요.
아침마다 거의 살상무기에 가까운 입냄새를 풍기며 뽀뽀를 하는데 정말 입냄새 반사해서 본인 스스로 냄새를 맡았으면 한다는...
전 웬만한 냄새에 비위가 상당히 강해졌어요. 신랑 고마워~

* 머리숱이 없어 샴푸값 안드네요. 댕장

* 인상 더럽고 목소리 큽니다. 탈모라 머리 밀고 다니고...그래서 매장 같이 가면 직원들 서비스 최곱니다.
사실 살다보니 성질은 참아 줄만 합니다.
┗ 2222 얌전히 애 델고 길가도 불심검문 걸립니다;;;
시비거는 사람 없어서 좋죠.. 사람은 좋은데 인상이 참 드럽습니다.
다들 부인인 내가 너무나 착하다고 착각해줍니다.
승질은 내가 더 더러운데.. ㅋㅋ
┗ 333 저희도 돈 없어도 밖에 나가면 사장님(형님) 대접받습니다
IP : 222.107.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15 11:39 PM (122.36.xxx.41)

    푸하하 완전 웃었어요. 아주머니 여기서 뻔치시면 안됩니다. 이게 젤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 2. 어라라
    '10.10.16 1:00 AM (180.231.xxx.49)

    제목만 보고 이걸거 같았어요, ^^
    근데.... 그게 없네요, 가장 웃긴 것들 가운데 하나인데....
    '곧휴 큽니다' 란 게 있었는데.... ^_^;;;

  • 3. .
    '10.10.16 12:10 PM (121.166.xxx.63)

    저거 원글이 진짜 웃겼어요. (전 곧휴부분은 재미없었음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89&sn=off&...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122 남편 일본가는데 뭘 부탁할까요? 7 2010/10/15 712
585121 부가세예정신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어려워 2010/10/15 285
585120 가수 박유천 적응이 안되네요. 35 네가 좋다!.. 2010/10/15 3,977
585119 남동생이 말년휴가 나왔어요. 2 ... 2010/10/15 303
585118 살림 노하우나 주중 스케줄 중에 배울만한 글 추천해 주세요~ 2 검색의달인 2010/10/15 496
585117 육아로 인해 망가진 수면리듬.. 회복될까요 5 @.,@ 2010/10/15 397
585116 초1이 학교에서 수학경시대회 본답니다 1 답답이 2010/10/15 517
585115 하루.. 한번도 연락없는 남자.... 7 .... 2010/10/15 1,418
585114 예금이율이 낮아서 이율이 높은 적금을 일시납으로 예금처럼 예치하는게 유리할까요? 2 적금 2010/10/15 899
585113 (펌) 남편자랑 글(웃어보아요~) 3 푸하하 2010/10/15 970
585112 아이가 너무 FM 이라면? 16 초등초짜맘 2010/10/15 1,362
585111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입했는데요. 3 tag 2010/10/15 428
585110 초4여아 미열과 두통이 심해요. 2 머리아파 2010/10/15 331
585109 친구 결혼식 당일 선물 갖다주면 분실 우려가 있을까요? 6 고민 2010/10/15 544
585108 생리양이 너무 많아요 5 걱정 2010/10/15 1,069
585107 해외에서 한국으로 착불?? 3 공주 2010/10/15 285
585106 파우치 추천해주세요~ 1 2010/10/15 309
585105 머리 두피가 너무너무 아파요! 도와주세요. 1 엉엉 2010/10/15 824
585104 아가 키우는집에서 공기청정기 있어야할까요? 2 ?? 2010/10/15 437
585103 벤타 공기청정기...유지비 얼마정도 드나요? 2 필터등등 2010/10/15 835
585102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이런 소설이었군요.. 22 오홋! 2010/10/15 3,062
585101 여학생들의 공부 방해로는 뭐가 있을까요? 15 ... 2010/10/15 1,357
585100 회사에서 체육대회를 해요.. 옷 뭐입을까요? ㅠ.ㅠ 9 내일 뭐입지.. 2010/10/15 1,122
585099 시아버님이 유산을 분배하신다고 하기에... 60 작은며느리의.. 2010/10/15 9,753
585098 집에서 바지 뭐 입으세요? 9 ** 2010/10/15 1,498
585097 파세코 식기 세척기 ? 동양매직 식기세척기 3 선택 2010/10/15 693
585096 레몬차..어느 부분을 먹는건가요??(무식한 질문..ㅠㅠ) 2 핸드메이드레.. 2010/10/15 547
585095 4년 일했는데 퇴직금 못받을 수도 있나요? 4 퇴직금 2010/10/15 558
585094 종아리 근육이 놀랬는지 절뚝거리는데 뭘 해줘야 할까요 2 야유회 다녀.. 2010/10/15 381
585093 핸드폰 벨소리 다운받으려고 하는데요 3 preety.. 2010/10/15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