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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딸아이 입만 열었다하면 거짓말

하소연 조회수 : 938
작성일 : 2010-10-15 21:42:58
정말 제목그대로 거짓말을 밥먹듯하는데 미쳐버리겠습니다..
사정하면서까지 제발 거짓말 하지말라고 얘기를 수백번
말로 안될때는 때리기도 몇번 ..며칠지나면 또 거짓말
좀전에도 학원숙제를 안해와서 학원에서 문자가 왔더라구요
자기는 했는데 선생님이 잘못보낸거라고 거짓말을 또 하네요
이런 사소한것부터 어떨땐 지갑에도 손대서 ..정말 그땐 사정없이 매를 들었네요
지갑에 손대는건 고쳤는데..
정말 내가 애를 잘못키운것같아서 자책까지 하게 되네요
정말 우울합니다..짜증만 나구요
제 자식이지만 미워요..얼굴도 보기싫어요


IP : 125.138.xxx.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10.15 9:47 PM (114.200.xxx.56)

    예전에 아이들(중.고생들)상대로 일한적 있는데
    흐아...얘들 (애들이 착하고 나쁘고를 떠나)
    눈 똑바로 뜨고 바로 앞에서 거짓말 하는데....전 못당하겠더라구요.

    예를들어 안에서는 실내화 신어야지.하면
    저. 실내화 신었어요...발을 보면 운동화 그대로..

    담배 피우고 왔구나...안피웠어요.
    손내봐라...손가락 냄새 맡으면 담배 냄새나고(하긴..고수들은 젓가락으로 담배 피웁디다만)

    거짓말 했다는 의식도 없어요.
    학원을 많이 돌리세요?요즘 애들 학원숙제 정말 많다고 하던데..공부량이 어떤지 보세요.

    학원 숙제 많이 한다고 공부 잘하는거 아니지 싶어요...

  • 2. ㅡ.ㅡ
    '10.10.15 9:47 PM (121.152.xxx.133)

    잘못하면 아이와 관계가 돌이킬수 없게되어요.
    더 늦기전에 딸이랑 엄마랑 전문기관의 가족상담받으면 어떨까요?

    제발 때리거나 ,..자책하지 마세요.
    해결방법이 반드시 있을꺼예요.

    엄마랑의 관계때문에 괴로워하는 글들 많이 올라 오잖아요.
    원글님도 화가나시겠지만 따님분도 하고싶은 말이 있을꺼예요.
    누군가가 귀기울여주고 도와줘야해요.

  • 3. 아이가
    '10.10.15 10:10 PM (211.211.xxx.94)

    거짓말 한다고 하기전에 엄마가 학원숙제 체크해 줬나요?
    학원숙제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인지 한번 봐주셨나요?
    숙제를 체크해 주셔야해요.. 익숙해 질때까지요..
    아이는 안해도 했다고하고 학원가요..아무 소용이 없죠
    지금부터라도 붙잡고 숙제 체크부터 들어가세요.. 아이 탓 하기전에요

  • 4. 어머니
    '10.10.15 10:12 PM (58.121.xxx.208)

    때리지 마세요
    물론 속상하고 화나시니까 때리는거지만
    때리면 때릴수록 더 거짓말하고 눈속입니다
    아이니까 오히려 깊게 생각못하고 그 순간을 모면하려고 더 거짓말하지요
    저도 어릴때 엄마가 너무 엄해서 정말 많이 맞았는데
    그러다보니 깊게 생각못하고 순간을 모면하려고 거짓말 정말 많이 했어요
    나도 모르게 거짓말부터 나오는거죠
    아이키우는게 쉬운일이 없더라구요
    제가 좋은 해답은 못드리지만 중요한건 일단 때리는건 멈춰보세요
    때릴수록 더 악화된다는거 잊지마시구요

  • 5. 양면이있어요
    '10.10.16 12:06 AM (119.149.xxx.19)

    표면적으로는 거짓말을 하는 딸이 나쁘다이지만

    엄마는 거짓말하는 딸이 왜 거짓말을 하는지 딸이 거짓말을 하는 긍정적인 의도를 읽어줘야합니다

    엄마한테 혼나기 싫어서 그얘기는 엄마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엄마에게 관심받고 싶어서..

    지갑에 손댄것은 뭐가 하고싶어서 지갑에 손을 댄거니등

    아이의 내면에 충족하고싶은 욕구가 뭔지를 읽어주고 그 욕구를 해소해주고

    긍정적인 언어로 그 욕구를 거짓말이 아닌 말로 표현하게 해주세요

  • 6. 뭐든
    '10.10.16 1:22 AM (124.61.xxx.78)

    나름 이유가 있고 근본적인 불만이 있으니까 거짓말이 나오겠죠.
    아이가 참 불쌍하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남이 아니라... 바로 원글님의 귀한 자식이잖아요!

  • 7. .
    '10.10.16 1:44 AM (118.36.xxx.151)

    때리니까 거짓말 하죠
    맞을까봐
    엄한 부모 밑에 거짓말 하는 아이 있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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