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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둑놈을 잡았는데요

고민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0-10-13 09:21:28
고층 아파트 계단에 묶어둔 자전거가 없어졌더라고요.

약 2주전에 탄게 마지막이니 혹 몰라 관리실에 애기했는데

cctv를 뒤져서 자전거 끌고 나가는 중학생 2명을 찾아서 잡았다고 하네요.

예전에 아파트 살던 애들이라 쉽게 알아보신듯해요.

암튼 애들이 훔쳐서 판건 아니고 지들이 타다가 어디 버렸다고 하는데 아침에 신랑이 전화 받고

그럼 그냥 자전거 값만 변상해주라 했다네요.

이미 한말이라 그냥 넘길려고 했는데 전 아무래도 생각해도 이건 아닌것 같아요.

그 애들 나쁜짓을 한것 확실한데도 부모가 자전거 값만 물어내면 끝? 이렇게 생각할거 아니예요

그럼 자기가 잘못한것도 모르고 또 그런짓을 할 수도 있고..

부모와 아이들이 함꼐 저희 집에 와서 사과하고 변상하라 하고 싶은데 그러면 무리일까요?

실은 제가 워낙 새가슴이라 그 부모가 막장으로 나올까 겁이 나기도 하고요..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자전거 값만 변상하라 할까요?

사실 잊어버렸다고 치고 변상안받고 그 애들 경찰에 넘겨 제대로 혼내주고 싶은 맘도 좀 있어요

IP : 203.244.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0.10.13 9:24 AM (112.223.xxx.68)

    제가 예전에 딱 님과 같은 경험이 있어 여기다 글 올렸었어요
    저도 딱 님과 같은 심정이였는데...주변에서 정말 말리더라고요;;;
    암튼 어린것이 벌써 도둑질을 배워서 정말 화가 많이 났지만, 부모와 무슨 선생님까지 와서
    봐달라고 하니..어쩔 도리가 없더라고요;;

  • 2.
    '10.10.13 9:25 AM (183.98.xxx.153)

    부모는 됐고 본인이 찾아와서 사과하고 변상하는 수준에서 마무리하면 되지 않을까요?

  • 3. 애들은
    '10.10.13 9:29 AM (125.137.xxx.40)

    경찰에넘겨도 그냥 풀려나와요. 왜냐? 애들이라서요.

  • 4. ...
    '10.10.13 9:37 AM (123.109.xxx.2)

    저도 같은 경험.
    다른점은 자전거 끌고 간 아이들을 경찰이 찾았다는거구요
    경찰서에서 아이들은 보호자에게 넘기고, 자전거는 집에 갖다 줬어요
    생각없이 남의 차고에 있는 자전거 끌고 갔다가 크게 놀랐을거고 다신 안그러겠죠.

  • 5. 우리 사회에서
    '10.10.13 9:43 AM (114.200.xxx.56)

    남자들이 한말은 무게가 있지요 . 여자들은 번복도 잘하지만,

    이미 남편이 그렇게 하라고 했으니, 이번엔 남편 뜻대로 놔두시지요.
    사과를 받으면 좋겠지만, 님이 만나면 매끄럽게 사과만 받고 끝내지 못할수도 있어요..

    그냥..자전거 없어져서 속상한것도 있으니, 자전거 값을 조금 세게 부르는 선에서 끝내시면 좋겠네요.

  • 6. aa
    '10.10.13 9:44 AM (175.117.xxx.206)

    경찰서로 들어가면 님도 무척 괴로울겁니다. 가서 조서 쓰느라 왔다갔다,부모들 찾아와 울고불고 난리법석. 결국 님은 용서하는 쪽으로 갈거고요. 애들 부모한테서 변상 받으시고 좋게 끝내시길. 윗님 말씀대로 다신 안하겠죠.

  • 7. 원글님찬성
    '10.10.13 9:51 AM (121.130.xxx.149)

    저라면 다시는 남의 것 훔치는게 큰 죄라는 걸 알게해주고 싶어서라도 신고할꺼예요.
    CCTV 화면도 있겠다.(일단은 겁주기용...^^).
    부모랑 아이랑 몇번 왔다갔다하고 뉘우치면 신고 취소하고, 자전거값만 받는선에서 처리해줄듯.

  • 8. 전에
    '10.10.13 10:21 AM (116.37.xxx.60)

    제 동생이 몇번 그랬었는데요,
    그런일 겪을때 동생이랑 울 부모님 가서 사과하고 변상하고,
    그래도 동생이 맘이 바꾸기 전까지 소용없대요.
    정말 부모님이 뭔 죄라고,, 자식 잘 못 키운죄,,,,, 옆에서 정말 딱했어요.
    이러든 저러든 할 놈은 하고 안할놈은 안합니다.

  • 9. 제 윗윗님
    '10.10.13 10:22 AM (98.148.xxx.74)

    "남자들이 한말은 무게가 있지요 . 여자들은 번복도 잘하지만, "
    이건 무슨 뜻이신지요?

    왠 성차별성 발언인지..

  • 10. ...
    '10.10.13 12:30 PM (112.72.xxx.115)

    아이와 부모가 함께오라고 하시는게 교육적인면에서 더 좋을듯해요
    자기부모가 지때문에 목조아리고 봐달라고 추레하게 비는모습 아이에게 보여주어야할거같아요
    경찰에까지는 알리지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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