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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신입사원~연락좀하게나!!!!

직장생활19년째.. 조회수 : 2,305
작성일 : 2010-10-12 14:23:41
여보게 신입사원~~연락좀하시게나.....

직장생활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늦잠때문에 늦을수 있다네...

사회생활 경력 얼마 안되서 얼굴에 철판은 못깔겠지만 그래도 붉은 얼굴을

하고서라도 그냥 출근하면 된다네.

아무도 자네를 안잡아 먹는다네......우린 식인종이 아닐세~

혹시.........우리들이 자네에게 뭔가 잘못한게 있어서 안나오는겐가??

아침마다 약간의 담화와 약간의 오락을하는 우리를 보는게 힘들었는가??

그런게 아니라면.......그저 어제의 늦잠과 결근이 문제라면 그냥 출근하게나..아니..

전화라도 한통해주게나...아니....거는 전화라도 좀 받게나!!!!! 이대로 그만둘 작정이라면..

자네가 갖고 있는 회사 보안카드와 열쇠는 반납해야하지 않겠나!!!!!!!!!!!!!!

아 그리고...책상위에서 주인찾아 슬프게 울고있는 자네의 안경도 찾아가게나!!!!!!!!!!!
------------------------------------------------------------------------


어제 아침....입사한지 보름밖에 안된 직원이 연락도 없이 안나오는 일이 생겼어요.

아....조금 늦나보다....그럴수도 있지..여직원들만 있고...다들 어느정도는 늦어도 뭐라하지

않는터라 그런가보다하고 있었는데...시간이 지나도...연락도 없고...10시 넘어서 사무실로 전화.

지금 일어났다고 바로 간다고........그러나....그러나....퇴근시간 6시가 되도록 오지도 않고..

연락도 없고..전화도 안받고.....완전 어이없는 상황.

문제는 어제가 마감일이라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날이라는거.....윗사람은 성질 성질 내면서

일처리하고....사무실 분위기 싸~~~해지고.....다른 날이었다면 조금은 가볍게 넘어갈수도 있었을

터인데 저런날이니 이미 상황은 겉잡을수가 없이 흐르고.....윗사람들은 절대 있을수없는 일이라고.

자세가 틀려먹었다고 다른 사람 뽑아야겠다고 급 흥분모드....그러나.............뽑을 사람이 없다.ㅡㅡ;;;

지금이라도 연락되서 자초지종 말하고 나온다면 약간의 잔소리를 들은후에 다시 다닐수도 있겠지만.

오늘도 전~~~~~~~~~~~~~~혀 연락한통 없고.....집전화..핸드폰 모두 안받는 신입사원이여~

직장생활 19년째인데...이런 어이없는 상황 처음 당하고보니 이건뭐.......정신이 없네요.

어디가서 또 직원을 구하나......윗사람은 나한테 울상을 해서는 징징거리고....아흑..괴롭습니다 ㅠㅠ

다니기 싫으면.........연락이라도 좀하지..이건 뭔 경우없는 짓인지. 이바닥이 좁아서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이고......우리 거래처가 그 신입직원 남자친구 이모네라는데...이건 뭐하자는 플레이임??

신입아~~~~~~~~다 용서할테니 지금이라도 오겠냐????   라고 말하고 싶지만............

한번 그런사람 다시 안그런단 보장도없고 혹여라도 완전 바쁜 마감기간에  이런일이 생긴다면........

여기 직원들 죽어난다!!!!!!!

에혀..........어디 참한 직원좀 없나요??









IP : 121.135.xxx.22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2 2:25 PM (125.128.xxx.172)

    원글님 실화예요?
    컬투에 보내보세요..
    이 비슷한 사건 해결 된 기억이 나요..ㅋㅋㅋ

  • 2. ^^
    '10.10.12 2:27 PM (118.32.xxx.49)

    능력은 별로 없지만, 성실만은 끝내주는, 저 어떠신지^^
    일하고 싶은데, 참 나이 때문에 받아주는 곳이 없군요.

    초, 중, 고, 대-는 살짝 아니고..- 완전 계근 입니다.^^

    취직하기 힘든 세상에, 저 신입사원은 배가 불렀군요.. 흠

  • 3. 직장생활19년째..
    '10.10.12 2:28 PM (121.135.xxx.222)

    저도...그 미스킴사건 들어서 아는데요....에혀...이건 그리 유쾌하게 안끝날거 같아요.ㅠㅠ

    어제가 마감날이라서 거래처에서 계속전화오고 했던터라 어찌 손쓸수가 없네요.
    위에서는 며칠 근무한거 급여정산해서 보내버리라고 그러고 오늘내일 다른사람 면접 볼거같아요.

  • 4. ...
    '10.10.12 2:28 PM (210.2.xxx.217)

    요새 젊은..어린..사람들 저런 사람들 많아요...(물론 아닌 사람도 많겠지만요..)
    예전에 비해 책임감이라는 것 많이 없고, 조금만 힘들면 관두고 이직한다고 하고...
    관둬도 예전처럼 사전통보하고 관두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안나오고
    연락해도 안받고...그러면서 일한 것 만큼 월급 달라고 나중에 서류발송하거나 쫓아오거나...
    여하튼...요새 젊은사람들 참...고용하기 힘들답니다....

  • 5. 기본이
    '10.10.12 2:31 PM (116.40.xxx.63)

    안된 젊은이들 많습니다.
    전의 제직장도 하루 나오고 안나오는 신입도 있었어요.
    유명환딸 그 어려운 직장에서 엄마가 대신 전화해 줬다는 얘기 ..생각나네요.

  • 6. ㅎㅎ
    '10.10.12 2:34 PM (121.151.xxx.155)

    님은 화가 나고 짜증나는데 저는 왜이리 웃긴지요
    울남편회사에 신입사원이 들어왔는데
    이제 들어온지 두달된 20대인 친구인데
    보고서 써가지고오라고했더니
    완전 통신언어에 ㅋㅋ ㅎㅎ로 붙여서 왔더랍니다
    그친구딴에는 애교불릴려고햇는데
    40대중반인 울남편은 뒤로 넘어갔다네요 ㅎㅎ

    남편이 한그룹을 책임지고있는데
    어느정도 실력이 되나하고 시킨것이고 다른사람걸치지않고
    바로 챙겨서 보았더니 저런것을 보고는 기겁햇다고 하면서
    이야기하는데 얼마나 웃기던지요 ㅎㅎ
    저는 잼나서 죽는줄알앗네요^^

  • 7. 모카22
    '10.10.12 2:35 PM (210.218.xxx.42)

    오매.. 지역이 서울이겠지요.. ㅎㅎ~ 구직중인 참신한 남동생 있는디.. ㅎㅎ

  • 8. ss
    '10.10.12 2:36 PM (125.128.xxx.26)

    그냥 핸드폰끄고 나몰라라 하는거죠.
    책대여점 벌금이 몇십만원이 되도록 전화안받듯...
    성실과 끈기로 무장한 저 좀 면접봐주세요 ㅠ.ㅠ

  • 9. 두산 야구
    '10.10.12 2:36 PM (121.160.xxx.58)

    그 신입 사고 난 것은 아닐까요?
    부모님께 연락이라도 취해보심이.

  • 10. 이력서
    '10.10.12 2:47 PM (115.21.xxx.190)

    내볼수 없을까요?
    한 직장에서 12년 일하였고 아이때문에 그만둔지 1년 정도 됐어요. 다시 취직할 준비 중인데 어떤 조건이여야 하는가요?

  • 11. 직장생활19년째..
    '10.10.12 2:51 PM (121.135.xxx.222)

    집전화번호랑 핸드폰번호밖에 몰라요......집전화도 안받는지라..부모님께 연락도 안되죠뭐..
    그렇다고 저희 거래처(직원 남친 이모네)로 물어볼수도 없고...완전..에혀..

    여기 서울은 아니구요.....여직원 뽑구요......회계경력이 있으야 합니다~~^^

  • 12. 직장생활19년째..
    '10.10.12 2:58 PM (121.135.xxx.222)

    아~~그리고....너무 경력이 많으셔도...못 뽑아드려요. 여기 완전 박봉에...분기별로 야근짱에
    회계경력 2~3년정도면 딱좋은데...월급이 너~~~~~~~~~무 짜요..ㅠㅠ

    아~~이래서 관뒀나..^^;;

  • 13. ..
    '10.10.12 3:08 PM (222.106.xxx.125)

    저희회사엔 점심먹으러 나가서 2년째 안돌아오고 있는 직원도 있습니다...

  • 14. 1
    '10.10.12 3:14 PM (203.226.xxx.21)

    저희 회사도 1주일 출근하고 말없이 무단결근하길래 전화해봤더니 안다니겠다고...
    그냥 그만두겠다고 하면 되지 왜 암말도 없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 15. ㅋㅋ
    '10.10.12 3:15 PM (118.35.xxx.82)

    점심먹으러 나가서 2년째
    점심먹으러 나가서 2년째
    점심먹으러 나가서 2년째
    점심먹으러 나가서 2년째
    점심먹으러 나가서 2년째
    점심먹으러 나가서 2년째


    실종 신고는 하셨죠? ㅋㅋ

  • 16. ㅋㅋ
    '10.10.12 3:19 PM (118.32.xxx.49)

    ㅋㅋ
    저희 동네 헬스장은 트레이너가 3개월마다 한번씩 바뀝니다.
    사장도 좀 악덕이지만..
    -여름엔 땀내면서 운동하라고 에어컨 안켜주고, 겨울엔 운동하면 덥다고 난방안해주는 악덕..
    그러니 직원한텐 오죽하겠어요..

    그만두는거야 개인 사정이지만
    제대로 된 절차는 밟고 그만 둬야죠...

  • 17. 직장생활19년째..
    '10.10.12 3:19 PM (121.135.xxx.222)

    위에 .. 님때문에 저희 사무실 뒤집어 졌어요~~~눈에 눈물이~~~~ㅋㅋㅋ

  • 18. T
    '10.10.12 3:23 PM (59.5.xxx.148)

    아.. 전 이글 읽고 눈물이 났어요.
    얼마전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지라..
    하필 제일 바쁠때 나가서는..
    저는 열흘동안 10년은 늙은 듯 해요.

  • 19. .
    '10.10.12 3:58 PM (118.221.xxx.237)

    전 거래처 (직원남친이모네) ,...라는것이 웃겨요.참 멀기도한 사이면서도 가깝다고도해야하나??

  • 20. 직장생활19년째..
    '10.10.12 4:10 PM (121.135.xxx.222)

    그게요....저희도 몰랐어요 본인입으로 남친 이모네라고해서 알았네요. 그 거래처가
    자동차공업사인데...자기차 고장나면 항상 거기서 고쳤다고~ㅡㅡ;;

    혹시 사고나서 차 망가졌으면 저리가지 않았을라나요?ㅎㅎ

  • 21. .
    '10.10.12 4:19 PM (118.221.xxx.237)

    ㅎㅎ 그럼 방법은 딱 하나 ..(남친이모네 )거래처로 연락해보는 수 밖에 없겠네요...ㅋㅋ

  • 22. 그게
    '10.10.12 5:10 PM (115.143.xxx.210)

    신입 왔다고 일주일 뒤 회식 하고 그 다음날 문자로 사표 내는 애도 있어요. 완전 신입도 아니고 경력자인데....이 동네 선배 소개로 울 회사 면접 보고 뭐 해오라니까(일종의 숙제) 그냥 생깐 애도 있고요. 일자리가 없긴 하지만 정말 기본도 안 된 애들이 너무 많습니다;;-.-

  • 23. 저희회사요
    '10.10.12 8:34 PM (121.131.xxx.236)

    오늘 두달다니던 직원이 안나왔어요
    전화해도 안받더니 문자 하나 달랑왔대요
    못나간다고
    그래서 인수인계하고 나가라고 했더니 답이 없네요
    근데 요즘엔 이런애들 정말 정말 많아요

  • 24. 엊그제
    '10.10.13 1:44 PM (175.116.xxx.120)

    울 회사 온 신입은 정말 갠찮은 케이스였군요.. 완전 황당하다고 벙쪄있었는데...
    울회사 신입사원은 면접보구 회사 나오기로 해서 담날 나왔는데 나와서 쩜 앉아있더니 그만둔다고 휭하니 가버렸다던데.....(20살.. 전 얼굴도 못 봤구 부서가 달라 상관이 없어 들은 얘기에요..)

    요즘 애들?은 문자로 통보하는 경우도 많다더만요..

    저번엔 회계팀 여직원을 뽑았고 담날부터 나오기로 했는데
    담날 아침에 전화가 왔어요..
    관리팀장이 통화중이라서 제가 땡겨받았는데 통화중이라고 하니까
    저한테 못 온다고 전.해.달.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통화 끝나면 직접 말씀하시는게 낫겠다 했더니
    댔다고 못나간다고 전해달라고..그러구 뚜뚜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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