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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 고기 누가 굽나?읽으면서 생각 난 건데요

이런 남편도 있나요? 조회수 : 1,430
작성일 : 2010-10-11 21:57:27
구이집에 가서 남편에게 상추쌈 싸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싸주면 내가 알아서 먹을 께 하곤 머슴일(고기 굽고, 탄 부위 잘라낸 후 앞접시에 놔 주기) 자처해요
남들이 보면 받아 먹기만 하는 제가 이상해 보이지 않을까? 이런 쓸데 없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어요
이건 일례구요
집안일은 뭐든지 자기가 다 알아야 하고 회사일로 머리가 터질지경이라면서 다 해결해 주려고해요
심지어 제 생리일까지 챙겨요ㅠㅠ
그러다 보니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줄거나 자꾸 남편에게 의존하게 되요
남편에게 무슨일이 생겨 혼자 남겨 지면 어찌 할까 불안해요
IP : 58.224.xxx.1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1 10:00 PM (118.223.xxx.17)

    이거 불안함의 호소를 가장한 염장질이죠? ㅎㅎㅎ

  • 2. 쩝쩝
    '10.10.11 10:02 PM (121.170.xxx.176)

    그야말로 최고의 남편인데 더이상 뭘 바라시나요

    원글님 전생에 좋은일 많이 하셨나봐요 남편분이

    아내 생리일가지 챙기신다니 할말이 없이 그냥 부럽네요

  • 3. ^^
    '10.10.11 10:06 PM (121.140.xxx.94)

    그나저나 생리일은 어케 챙긴다는 거죠? 궁금하네요
    원글님 너무 행복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

  • 4. 피곤한 스타일
    '10.10.11 10:14 PM (221.140.xxx.217)

    제남편하고 같네요. 뭐 집안 일을 다 알려고 바둥거리진 않지만, 하다보면, 다 알게되고.
    하나부터 열까지 본인 손으로 해야 직성이 풀리고.
    돈도 많이 벌고. 애들도 다 챙기고.
    제가 항상 그러지요,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 5. 이런 남편도 있나요?
    '10.10.11 10:24 PM (58.224.xxx.114)

    아!! 맞다.피곤한 스타일..
    정말 날이 날이 갈 수록 더해요
    제가 청소해도 맘에 안드는지 본인이 정리하고 걸레질하고 설거지하고 목욕탕 청소하고 ...
    빨래만 손대지 않는 부분 ㅠㅠ
    불만 가질 일이 아닌 듯해 보이지만 표현 하긴 어렵지만 제 나름의 고충이 있습니다

  • 6. 이런 남편도 있나요?
    '10.10.11 10:27 PM (58.224.xxx.114)

    제가 죽어도(표현이 과해 죄송해요) 혼자서 늘 하던대로 잘 살것 같아요
    말은 저 없인 못 사니까 건강하라지만..

  • 7. 쩝쩝
    '10.10.11 10:34 PM (121.170.xxx.176)

    님 반대로 어떤 남편은 집에 밥이 끓는지 죽이 끓는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답니다 세상에 청소며 빨래며 목욕탕 청소에 걸레질까지

    아니 지금 업어 줘도 부족한거 아닙니까 복에 겨웠어 복에 겨웠어......

  • 8. -
    '10.10.11 10:35 PM (203.212.xxx.45)

    저희 남편이랑 비슷하시네요.
    평소보다 제 식사량이 늘어난거 눈치채고 생리할때 됐다고 미리 알려줘요.
    정작 저는 생리주기따윈 신경안쓰고 사는데..-_-

    집안일 뭐든 알아야한다는거...
    제가 반품관련해서 판매자랑 통화해야하는거까지 남편이 다 해주려고 해요.
    고맙고 편하긴 하지만 어쩔땐 뭥미 싶어 화낼때도 있어요.
    내가 애냐고.......

  • 9. 우리
    '10.10.11 10:55 PM (210.210.xxx.197)

    집이랑도 비슷하네요
    다른거라면 집안살림에는 신경 안쓴다는거요
    청소상태라든가 설거지, 빨래 이런거 신경 안써요
    해주지않는거 뿐만 아니라 안해도 신경 안쓴다는....
    근데 집안 가전제품 바꾸는거....
    하다못해 프린터기 잉크까지 신랑이 다 챙깁니다
    전 신랑이 미리 추려 놓은거 보고 이거...하고 찝으면 끝....
    저도 고민이
    이러다가 저 혼자 남으면 과연 살 수 있을까 걱정 됩니다 ㅠ.ㅡ

  • 10. 그래도
    '10.10.11 10:56 PM (121.190.xxx.7)

    듣는 입장에선 많이 부러워요ㅎㅎ
    잔소리 안하고 직접 하니 얼마나 좋을것이며
    건강만 챙기라하니 감사한 일이죠.
    일상생활의 일은 본인이 척척해도
    마음은 원글님을 많이 의지하고 아끼는거 같아요.

    암, 울집의 그 니는 말도 안예쁘게 해요...

  • 11. @@
    '10.10.11 11:01 PM (180.230.xxx.215)

    은근~ 자랑+염장으로 들리네...ㅎㅎㅎ

  • 12. 그래사 제 남편이
    '10.10.11 11:05 PM (183.102.xxx.63)

    고기집이나 부페를 싫어합니다.
    고기집에 가면 고기 구워야하고
    (저는 고기 구으면서 먹을 수 있는데, 남편은 남들에게 고기 다 구워주고 나서야 먹거든요. 동시에 두 가이지 일을 못함. 일명 잔반처리.)
    부페에 가면 애들과 함께 음식 골라야하고, 제 음식 써빙해주어야하고..

    친정식구들과 함께 식사할 때도 늘 고기굽는 당번. 제가 막내라서요^^
    어느 날 제가
    "어떻게 당신은 볼 때마다 고기 굽고 있냐?" 하면서 웃었더니
    정색을 하면서 회사에서는 절대로 이러지 않는다고..ㅋ

    저도 남편에게 의존적이에요.
    특히 애들과 같이 외출하거나 여행할 때 남편의 역할이 없으면 제가 너무 피곤해서..--
    하지만 다른 면에서 남편이 저에게 의존적일 수도 있겠죠, 잘은 모르겠지만.
    서로 상부상조하기때문에
    온화한 관계가 오래오래 유지되는 거에요.

  • 13. 세상에나~
    '10.10.11 11:06 PM (123.212.xxx.21)

    그런 남편님이 계시나요?..
    울집에 있는 신랑은 진짜..지~인짜...회사만 다니는데요..
    자기 연봉에도 관심 없고..아무것도..할줄 모르는데..(아침에 깨우랴..세수시키랴...로션 발라주랴..머리 빗겨주랴..)
    때되면 머리 잘라라...쇼핑한번 제대로 같이 가준적 없고..
    회사나가면 함흥 차사인...
    무심한...인간..이거든요..
    그런데...세상에나..그런 남편도 존재 하는군요...
    아이고...지대로 염장이네요..

  • 14. 긴머리무수리
    '10.10.12 9:05 AM (110.9.xxx.149)

    전 밖에만 나가면 여왕입니다/.///
    아무것도 못하게 합니다.
    전 혼자 계단도 못내려옵니다,,
    손잡아주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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