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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없으니 라면만 먹어요

좋긴한데.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0-10-11 19:36:35
남편이 결혼 17년만에 처음으로 집을 한달간 비우게 되었네요.
회사 출장요.
저랑 애들이랑 한달간 남편 잔소리에서 해방이라고, 이불 뒤집어쓰고 좋아라했네요. ㅋㅋ
이제 10일째.
냉장고는 텅텅 비어 반찬이라고는 달랑 김치 한가지.
국 없으면 밥 안먹는 남편때문에 국, 찌개에 5첩 반상은 기본인데.
남편없으니, 국 안끓인지 10일째.
큰애는 저녁까지 먹고 오니, 둘째애랑 저랑 대충때우고,
오늘은  밥통에 달랑 밥 한그릇 있어, 전 라면 끓여 먹었답니다.
이러다 울 아들  영양실조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ㅠㅠ



IP : 59.4.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0.10.11 7:38 PM (124.49.xxx.214)

    어쩐지 글에서 벌써 그리워하는 게 느껴집니다.
    ㄴㄴ...
    편할 때 즐기세요.
    밖에 나가면 맛있는 거 천지 입니다. 낼은 고기 먹으러 나가보세요. 고기 싫으면 회? 장어? 삼계탕??

  • 2. ...
    '10.10.11 7:41 PM (183.98.xxx.10)

    저도 외식을 강추합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엄마랑 다 큰 아이랑 손잡고 맛있는거 드시고^^

  • 3. 이상
    '10.10.11 7:46 PM (121.148.xxx.103)

    난 이상한건가!!!! 내년에 신랑이 주말부부 될거 같다고 하니,
    엄청 우울해 밥도 안 넘어가요.
    그렇다고 그리 살갑게 지내는건 아니지만 신랑없을때 한번 우울증이 심해져서
    없으면 힘이드네요
    밥해먹는것도 정말로 대충 먹게되요. 한가지로 ..
    나이도 사십인데, 뭐 잉꼬부부도 아닌데, 허전하고
    다른 사람들은 좋겠다는데, 신랑 없는건 너무 힘들어요.

  • 4. 저도
    '10.10.11 8:12 PM (183.98.xxx.153)

    외식 강추!!
    원글님은 좋아하는데 남편 입맛에 안 맞아서 못 사먹었던 거 있으면 이번 기회에 드세요.^^

  • 5. 맨날 출장
    '10.10.11 8:25 PM (116.37.xxx.60)

    울 남편은 일년에 반절이 출장이고, 나머지 반절은 야근이에요.
    저의 식구 하루에 한 두끼는 외식해요.

  • 6. ...
    '10.10.11 11:05 PM (211.108.xxx.198)

    라면은 몸에서 칼슘을 뻇는다네요..
    넘 많이 드시지 마세요

  • 7. ..
    '10.10.12 1:15 AM (112.170.xxx.64)

    남편이 출장가고 늦게 오고 하면 너무 좋긴 한데..

    만일 그러면 저희 집은 끝잘날 거라는 거 너무 잘 알아요.
    일단 청소며 설겆이며 계속 쌓일 것 같고, 밥하기 싫어 햇반으로 때우거나
    계속 시켜먹다가...짜장면도 지겹고 라면도 지겨우면 걍 김에 밥 싸서 김치랑 먹겠죠.

    참, 내... 그래서 공부할 때도 잔소리하는 엄마가 필요하고 살림할 때도 누군가 감시를
    해 줄 필요가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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