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희 어제 돈 쓰는 날이었어요...ㅎㅎ

에효 조회수 : 674
작성일 : 2010-10-11 17:05:12
어제   시고모님 딸이 결혼을 해서 결혼식에 갈 일이 있었답니다.
결혼식은 12시 넘어서였고  저희 집에서 결혼식장까지는 한 30분정도.
결혼식 끝나고 큰오빠네 컴터 고친 거 가져다가 설치해주고 오는 것까지
나름 꽉 찬 일정이었어요.

저흰 맞벌이에 두식구고 평일은 저녁만 집에서 잘 챙겨먹는 생활패턴이라
주중에 한번 제가 청소하고 주말에 남편이랑 또 같이 청소하는데
일요일에 결혼식장 갔다가 오빠네까지 넘어갔다 오려면 청소할 시간이
안됄 거 같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저는 화장도 하고 집 정리도 하고
화장실 청소까지 해놓고 남편 일어나서 같이 방청소 하고
결혼식장 갈 준비해서 기분좋게 출발했지요.


결혼식끝나고 시댁어른들 배웅하고 나니
예상시간보다 좀 늦게 오빠네로 출발하게 되었어요.
이때부터 고생시작...ㅠ.ㅠ

무늬만 네비인 네비로 오빠네 주소를 찍고 지정하는 대로 가다보니
한남대교인가...그곳으로 가는데 꽉 막혀서 짜증이 슬슬 나기 시작~
도무지 안돼겠다고 남편은 네비  무시하고 중간에 빠져서 잘 모르는 길을
막 가더니  결국 논현동이며 압구정이 나와서 뱅뱅~
이대론 안돼겠다  고속도로를 타자  (오빠네는 고속도로 타고 좀 올라가다 빠지는게 제일
빠르고 좋거든요)  그래서 가까운 곳으로 가다보니 반포...


결론적으로 결혼식장 인근  주변을 뱅뱅 돌다가 한시간 반만에
고속도로를 타고 네비가 가라는 곳으로 가다보니 이거 또 생뚱맞게
집으로 내려가고 있었음..

아...결론은 아무리 걸려도 한시간이면  도착했을 거리를
두시간 반을 뱅뱅 거리면서 겨우 도착..
남편과 저 짜증이 가득찬 상태로 정신 몽룡해짐..ㅎㅎ


결국 오빠네 도착하기까지 도로 위에서 왔다~갔다~하면서
열심히 기름을 도로에   버린 꼴에다가
고속도로를 들어갔다 나왔다 두서너번 해서  톨비에..
결혼식 축의금에..


오빠네 도착해서 고친 컴퓨터 설치해주고 저녁 먹으러 나갔다가
폭풍식욕인 조카들이 양껏 먹어주니 식비가 좀 나왔는데
오빠가 계산하려는 걸  저희가 발빠르게 계산하고 보니
저희 한달 식비에서 좀 안돼는 금액.
물론 다른 사람들의 식비랑 비교하면 큰 무리고 (저흰 맞벌이에  두식구 저녁만 잘 챙겨 먹는 편이라..)
그렇다해도 저희 기준으론 여튼 좀 센 외식비.ㅋㅋㅋ


조카들 저녁도 사줄 겸 제가 저녁 살 생각이었지만
욘석들 먹어대는게 질리다 못해 무서움...
이것저것 이번달 나간게 많은데다  이 외식비까지 담달 카드값이
걱정이긴 하지만  오랫만에 가서 저녁 산 거라 기분 좋기도 함.

일요일..
축의금에
도로 위에서 두시간 넘게 기름쓰고
톨비나가고
오빠네 컴터 고쳐주고  저녁 외식비 쓰고
집으로 돌아와 주유하고..ㅠ.ㅠ
아..밤 10시 반이 되니


남편과 저 맛이 살짝 갔다능.ㅎㅎㅎ

진짜 이런날 있나 봐요.  이상하게  꼬이고 꼬이는 날...
IP : 211.195.xxx.1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1 7:37 PM (121.143.xxx.168)

    잘 하셨네요. 나이가 들다 보니 사람노릇하기 위해 써야해야할 돈들이 있더라구요.
    경조사비나 형제들간의 식사비 등이 그래요.
    저는 가방에 손 넣고 낼까 말까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는데 번번히 기회를 놓치곤 후회하곤 했어요.
    요즘은 그냥 발빠르게 내요. 그게 맘도 편하더라구요.
    아주 아주 잘 하신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074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6,348
682073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326
682072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649
682071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268
682070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3,151
682069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3,167
682068 꼬꼬면 1 /// 2011/08/21 28,850
682067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417
682066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846
682065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6,043
682064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366
682063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797
682062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8,192
682061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9,138
682060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611
682059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8,280
682058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954
682057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768
682056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639
682055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570
682054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580
682053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738
682052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586
682051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886
682050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984
682049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3,129
682048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891
682047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948
682046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773
682045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3,12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