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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의 말을 못하고 대답을 회피하거나 질문을 씹어버리는 이유는 뭘까요?
무척 오래된 지인이에요.거의 20년 가까이 알던..
지인으로만 지내다가 문득 제가 실연을 당하고
옆에서 그분이 달래주고..그러다보니 자주 만나고..
자신이 처한 개인적인 어려움이나 상황도 숨김없이 이야기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그분이 이성으로 보여서..
며칠동안 해외로 나가는 전날 밤에..영화보고 차 마시며..
서울 돌아오면 바로 지방의 본가로 보름가까이 있을 예정이라..아마 이번달에는 서울에 없거든요..서울엔 언제 다시 올라올지도 모르겠고..
대놓고 고백은 아니지만..
"보고 싶어질거 같다"
고 했더니 그냥 웃더군요..
간간히 자기집의 어려운 사정이나..
빚을 남기고 돌아가신 아버지..
장남으로서 감당해야할 어려움들..
현재로서는 확실한 안정된 직장이 없는 것..
(능력이 있어서 사업도 했었는데..지금은 아직.아이템 찾는 중이에요)
그런거 다 알고 있어도..좋다고 생각했는데..
눈치가 없진 않아서..분명히 그동안 보내는 제 신호를 알았을텐데.. 모른척 하네요.
해외에 있어서 트위터로밖에 연락이 안되는데..
그냥 이런저런 이야긴 쪽지(DM)으로 주고 받았는데..
당연히 서울 오자마자 지방 본가로 내려갈줄 알고..
귀국 일정을 물어봤더니.. 오자마자 가는건 아니고 다음날 지방 내려간대요...
그래서 그럼 지방내려가기전에 잠깐이라도 봤으면 좋겠다..
(제 직장이랑 그분 집이 무척 가깝거든요)
몇시에 귀국하느냐..라고 쪽지보냈는데..
갑자기 답쪽지를 보내지 않네요..
트위터에는 그분이 종종 글과 사진을 올리는데.....
그냥 시간이 안되거나 안내키면 안된다고 하면 되지..
왜 대답을 회피하거나..답을 하지 않는 걸까요..
제가 "당신 아니면 안되겠다.사귀자" 라고 한것도 아닌데..
저도 이미 나이도 많아서..당장 결혼을 서두를 생각도 없는데..
그동안 꽤 친했었다고 생각했는데..씁쓸하네요..
차라리 솔직하게 거절을 한다면..
저도 그냥 맘 접고..그냥 친한 지인으로 지내면 되는데..
그냥 저도 더이상 연락하지 않는게 나으려나요..
이렇게 오래된 인연도 끊겨버리네요..
1. jjj
'10.10.11 5:01 PM (203.248.xxx.6)차라리 솔찍하게 거절하지 비겁하다... 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사실 직접적인 고백의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것도 거절의사를 표시한거라고 생각되요.. 오히려 여자가 고백하는 결정적인 말을 안하게 해주는게 자존심안다치게 해주는걸수도 있어요. 지금 생각이야 씁쓸하시겠지만, 막상 거절의 말을 직접적으로 들었다면 정말 자존심 상하실거고 민망하고 무안해서, 그냥친한 지인으로 지낼수 없을걸요..?
상대는 이미 의사표시를 한거니 글쓴님 계획대로 맘접고 그냥 친한 지인으로 지내시면 됩니다.2. 음
'10.10.11 5:01 PM (150.150.xxx.114)제가 보기엔.."당신 아니면 안되겠다.사귀자"라는 말씀을 입밖으로 내지 않으셨을 뿐이지. 이미 그 고백까지 한것같은 느낌이네요.
부담스럽거나/정말 시간이 안되어서(이건 아닐것 같지만)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이성에게 대놓고 거절은 못하겠고..뭐 그런상황?3. ...
'10.10.11 5:22 PM (123.142.xxx.197)대답 안 하는게 대답이지요...
이럴 때 더 들이대시면 눈치없는 사람 된다능ㅠㅠ4. ..
'10.10.11 5:43 PM (125.7.xxx.66)그러게요. 착각했나봅니다. 집에 놀러와서 피자 먹고 새벽까지 떠들고..비오는 밤에 자기집 근처에 차 댈데 없다고.. 저희집에서 자고 갔거든요.. (물론 다른방에서 잤기 때문에 이상한 일은 전혀 없었구요)
며칠전에도 늦은 밤에 문득 심심하다고 놀러와서..자구 가고..:(
남한테 잘 안하는 이야기 저한테 풀어놓고 그래서..제가 착각했나봐요..ㅠㅠ5. 으흠
'10.10.12 12:29 AM (124.61.xxx.78)심심하다고 놀러와서 아무일 없이 잠만 자고 간다... 는건
원글님이 친동생처럼 편하고 만만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마음 접으세요. 더 연락하면 안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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