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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가

라일락 조회수 : 1,760
작성일 : 2010-10-11 15:50:33
안방화장실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희부부의 전용공간이라곤 오직 안방과 안방화장실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허용해야 할까요..

저의 남편직업이 특이해서 새벽출근이 가끔있다보니
초저녁(9시)이면 자야할때가 종종있답니다.
그럴때 딸이나 제가 공동욕실에서 샤워하고 있으면
빨리 나오라고 고함지르다가 못참겠으면(하루 막걸리 2병이 기본이라
소변을 엄청 자주 보시죠)밖에 나가셔서 노상방뇨를 하고 오십니다.

홀시아버지가 안방드나드는 것도 싫고
남편이 자다가 깨면 새벽 출근에 지장도 있을거같고
또 위생관념이 0%라
초반에 남편이 안방에서 볼일 보시게
하자는 걸 제가 딱 잘라 거절했었습니다.
그래서 안방화장실 사용을 아예 안하고 계시는데
노상방뇨가 문제네요.
이웃이 볼까봐도 신경쓰이고..
술만 안드시면 웬만큼은 참을 수 있으실텐데 ...
참  홀시아버지랑 사는건 힘듭니다.
이런저런일로 죄책감도 많이 들고..



IP : 183.99.xxx.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1 3:53 PM (123.204.xxx.40)

    노상방뇨를 하시라 할 수도 없는 거고요.
    그런경우는 어쩔 수 없는거 아닌가요?
    안방화장실을 쓰시도록 하셔야죠.

    안방화장실이 간단한 샤워도 가능하다면 아예 거기서 아이 목욕을 시키시는 것도 방법이고요.

  • 2. ..
    '10.10.11 3:53 PM (220.149.xxx.65)

    안방 화장실에는 샤워실이 없나요?
    원글님이나 따님이 안방에서 샤워하시면 될 거 같은데
    아빠가 자고 있어서 신경쓰이시는 거라고 해도
    아버님이 안방 화장실 쓰시는 것보다는 그게 나을 거 같은데요

  • 3.
    '10.10.11 3:55 PM (211.54.xxx.52)

    ㅠ_ㅠ 하루에 막걸리를 두 병씩 드시는 시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원글님..
    힘내세요...
    에휴..

  • 4. 통통곰
    '10.10.11 3:57 PM (112.223.xxx.51)

    안방 화장실은 샤워가 안되나요?

  • 5. 원글이
    '10.10.11 4:06 PM (183.99.xxx.4)

    안방욕실이 아주 좁아서 그야말로 간단한 샤워정도만 가능해요
    남편이 자고 있을땐 저나 딸이나 안방출입을
    가급적 자제합니다.
    고2라 열시넘어 오는데
    아빠가 자고 있는 그시간에 안방에서 샤워하긴 힘들죠.
    좁아서 불편하기도 하고...
    어제는 제가 샤워하고 있는데
    노크도 안하시고 문손잡이를 확 돌리는 바람에
    아주 기겁을 했답니다.
    문을 잠그긴 해도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샤워하다가도 몇번씩 문이 잘 잠겼나 확인하는
    버릇까지 생겼네요

  • 6. 아니,
    '10.10.11 4:23 PM (203.130.xxx.123)

    그래도 어째요.
    그럼 공동욕실에서 원글님이나 따님이 샤워하시는데, 안방화장실이라도 써야지
    그럼 샤워하는 내내 참으라고하시게요,,막걸리를 끊으라하시게요..
    아니면 요강을-.-; 들이셔야할텐데, 그건 쫌....
    아범이 어렵게 자고있으니 조심해서 출입하시랄밖에요..
    원글님 힘드시긴 하시겠네요..

  • 7.
    '10.10.11 4:26 PM (115.136.xxx.24)

    좀 너무하신 것 같아요,
    안방 화장실도 못쓰게 해,,,
    남편 자고 있다고 샤워도 공동욕실에서 해,,,
    제가 시아버지라면 치사하다(?)는 생각이 들 듯,,,,,,,
    샤워하고 있을 때 만이라도(좀 불가피한 경우) 안방 화장실을 쓰시게끔 하셔야죠,,
    아님 샤워를 안방에서 하시던가,,,
    본인들의 필요는 다 채우려 하시고, 시아버지의 필요는 무시하시는 행동인 듯,,,
    막걸리를 많이 드시건 안드시건, 소변은 누구나 참기 힘들 때가 있잖아요,,

  • 8. ..
    '10.10.11 4:50 PM (211.209.xxx.158)

    시아버님을 모시고 사는 원글님도 힘드시겠지만 듣고 보니 시아버지도 힘드시겠어요
    나이가 들면 오줌이 자주 마려워요
    그런데 화장실은 누가 쓰고 있고 그래서 밖에 나가서 일을 봐야 한다면
    참 마음이 그럴 것 같네요
    그렇다고 오붓한 내 공간을 내 놓기도 싫고 ,,,,

    그래도 아버님 입장을 조금만 봐주세요

  • 9. ..
    '10.10.11 7:36 PM (119.149.xxx.3)

    따로 사세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네요. 님의 짐이 너무 무거워요. 아버님도 화장실도 제대로 못쓰시고 힘드시구요. 월세 오피스텔이라도 알아봐드리세요. 돈은 들어도 그게 나아요.

  • 10. 혹시
    '10.10.11 8:52 PM (124.56.xxx.217)

    베란다에 간이소변기 같은 거 설치할 수는 없을까요?
    아님 안방 화장실 앞에 장롱을 세우든지해서 방음과 빛 차단효과를 내어본다든지.
    화장실 문 닫고 환풍기 틀면 샤워소리는 별로 안 들리던데요.

  • 11. -_-
    '10.10.11 9:45 PM (125.132.xxx.216)

    저희는 시할머니가 아파트에서도 저녁에 화장실 다니기 번거롭다고 요강을 사용하십니다.
    그것도 대안이 될수있다는걸 알려드릴려구요.
    허나, 뒷처리하는게 문제겠네요 에혀....

    안방을 쓰게하실꺼냐 뒷처리를 하실꺼냐중에서 선택하셔야하실듯 합니다.
    위로드려요.

  • 12. 원글이
    '10.10.12 1:55 PM (183.99.xxx.4)

    ㅎㅎㅎ..윗님말씀처럼 해봤지요
    요강은 아니지만 남자니까 소변보기 좋잖아요
    그래서 급할때만 보시라고 소변기 해드렸더니
    화장실가기도 귀찮으신지
    하루종일 소변기에다 소변을 보셔서
    방을 화장실보다 더 냄새나게 만들아놔버려서
    소변기를 치워버렸어요.
    급할때 보시고 바로 비우면 냄새안날텐데...
    술마시면 만사가 귀찮으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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