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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친정 부모님들은 넘 바쁘셔서 뵙기가 힘들어요
미리미리 계획을 잘 세워야 해요
심지어 종교도 없으신데 너무 바빠요
아버지는 등산에 골프에 마라톤에 운동하시는 것도 많으시고
보통 결혼식이 주말마다 많을때는 하루에 네건도 가셔야 하고
워낙에 예전부터 알고 지냈던 고교 대학교 직장 부임지 친척 모임들도 많으시고
주로 부부 동반 모임들을 많이 하세요
부부 동반으로 여행도 많이 가시고
두분이서 드라이브나 여행 가는것도 시간 나면 늘 하시고
이모들이랑도 친해서 이모, 이모부들과 술 드시고 여행 가시고 늘 즐겁게 사세요
자식들만 바라보고
얘들이 언제오나 다음엔 애들이랑 뭐를 할까 어디를 갈까 기다리시는게 아니기 때문에
심적으로 부담되지도 않고
화제도 다양하고 저희보다 좋은 음식점 좋은 곳 더 많이 아시고...
나이 들어서는 정말 친구들이 중요한 것 같아요
나이 들어서 자식만 바라보고 우리 며느리 우리 사위랑 놀러가고 싶고 뭐하고 싶고 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친구 관계를 잘 유지하려고요 ㅎㅎㅎ
1. .
'10.10.11 2:18 PM (211.196.xxx.200)다행이시네요.
하지만 그런 활동도 활동비가 있어야 가능하지요.. 휴우..2. 음
'10.10.11 2:25 PM (183.98.xxx.153)며느리, 사위랑 놀러가고 싶은게 흉이 될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고압적인 시댁이랑 사이 안 좋은 경우 아니라면야.. 저희는 놀러 가서도 잘 사먹고 같이 늦잠자고 놀고 하는 편이라서요. 친정 부모님도 같이 가자고 먼저 얘기는 안 꺼내시지만 또 막상 가자고 하면 좋아하시긴 해요.
시부모님이건 친정부모님이건 부부 사이에 의좋은 분들이 가정 형편과 상관없이 자식들에게 넉넉하고 자애로운 마음으로 잘 대하시는 것 같아요.3. 흠
'10.10.11 2:37 PM (211.54.xxx.52)아들 며느리 딸 사위와 몇 년에 한 번...어쩌다 한 번 회갑 기념이라거나,
여행 가자고 하시는 게 흉이 되겠어요?
뭐든지 평소, 앞뒤 맥락을 살펴야지요..
기본적으로 자식 독립을 인정하는 분들이라면 전 상관없지만
매년 여름마다 자기네랑 휴가 가자던가 하는 분들과의 여행은 넘 끔찍할 거 같네요..4. ..
'10.10.11 4:33 PM (119.149.xxx.3)시부모님이 시댁에 자주 오기 바라셔서 한달에 2,3번씩 주말에 갔었어요. 좋으신 분들이고 적적해 하셨거든요. 그런데 한주 안갔더니 난리가 난 적이 있어요. 그담주에 갔더니 어머님왈 '너희 저번주에 왜 연락도 없이 안왔니. 아버님이 오리고기 먹으러 가자고 해서 너희에게 전화하라고 했는데 내가 그랬다.. 진득히 기다려보세요.. 아이들이 알아서 찾아오게요. '저희가 안와서 너무 섭섭했다는거예요. 전 정말 황당했어요. 그래서'전화하시지 그러셨어요. 저희 그냥 집에서 잤어요.' 했네요. 자식에게 집착하려는 시부모님 덕분에 지금은 행사있을때만 갑니다. 보통은 시부모님이 이러시는거 결혼안한 시동생이나 시누이는 모르고 우리부모님같은 시부모가 어디있다고 한다는데 저희집은 다 안답니다. 시동생과 시누이도 지겨워해요. 자식독립시키고 노년 즐기시는 부부, 저희도 그렇게 살고싶어요. 며느리,사위랑 놀러가는것보다 남편이나 또래 친구분들, 형제분들과 다니시는게 더 재밌지 않을까요. 같이가는 며느리, 사위 좋을때도 있지만 매번그러시면 고달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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