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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용 반지가격 물어봤던 원글이에요.

... 조회수 : 1,700
작성일 : 2010-10-11 13:29:17
다양했던 의견들 다 잘 봤어요.
한국이랑 미국이랑 정말 많이 다르다는것도 느꼈구요.
주위에 결혼한 교포친구들이 별로 없어서 교포들이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서 여쭤봤던거에요.
저는 1.5세라서 한국식도 잘 모르고 외국식도 잘은 모르거든요^^;

보통 외국인들 결혼식은.... 남자가 프로포즈때 1-2캐럿 다이아로 프로포즈 거창하게 하지요. 그럼 그때부터 결혼준비가 시작되고.. 상견례?나 부모님 허락은 그후로 당연히 오케이가 되는거구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결혼식 비용은 둘다 반반씩 내는걸로 알고 있어요. 돈이 되는 쪽에서 많이 내기도 하지만요. 집은 신랑신부 같이 융자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부모님이 해주는 경우는 잘 없는거 같아요. 신혼살림같은경우는 결혼식 축의금 대신에 백화점같은곳에 레지스터하면 선물로 신혼살림을 받구요 (친구들 친척들한테서) 아마 허니문비용은 부모님이 선물해주시거나 신랑신부가 알아서 적당히 갈거에요.
그 외에... 남자에게 시계를 준다던지... 예물? 예단이 오고간다던지... 이런건 잘 없는거 같아요.
가끔씩 남자쪽 가족에서 내려오는 보석 가물같은걸 결혼식때 선물로 받는건 있어도... 잘 모르겠네요^^;;;


1-2캐럿 하려면 적어도 만불... (천만원이죠) 좀 힘주려면 2만불도 적죠... 사이즈 차이가 은근히 많이 나잖아요. 여기 문화는 그 큰 반지를 평생 결혼반지랑 같이 끼거든요. 어떻게 보면 남자한테 불리하네요. 남자는 받는게 없으니까요. 왜 그런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치만 남자친구가 돈 많이 벌어서 해주겠다는 말만이라도 지금은 고맙더라구요.


외국식 결혼...어떻게 보면 참... 남자한테 불리한 결혼이 되겠네요. 결혼식도 모두 신부를 위해서 다 케이터하니까요...
갑자기 남녀평등을 외치면서도, 반지하나에 철없이 욕심부리는 여자가 되버렸네요. 왜 여기사람들은 큰반지를 블링블링 끼고 다닐까요? 작은반지 끼는 사람 기죽게시리.....
정말 가난한 유학생 부부 아니고서야... 1캐럿도 안되는거 끼는 여자를 본적이 없어요. 제 주위가 다 잘사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제 경우에는... 제가 많이 부족한 결혼이 되겠습니다^^;;;  갚아야할 학비융자금도 너무 많구요... 아직 일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모아둔 돈도 없구요...다이아나 밝히고 앉아있네요ㅜㅜ 쩝;; 왜 그렇게 반지가 욕심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평생 단 한번 받는 반지라 그런건지...그냥 사람들 다 하니까 나도 꿀리기 싫은건지....다른 건 명품하나도 없고 늘 쿠폰으로 할인받는데 찾아다니는 짠순인데 말이죠. 철없는 어린이 주절거리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IP : 173.162.xxx.1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1 1:31 PM (173.162.xxx.129)

    아 생각해보니까... 여기사람들은 집 융자금을 바로바로 갚아야 된다고 생각을 안하는거 같아요. 그냥 평생 10년이고 20년이고 주구장창 갚는거 같아요. 물론 빨리 갚으면 좋긴 하겠지만... 그게 한국이랑 또 다른 점이긴 하겠네요-

  • 2.
    '10.10.11 1:37 PM (211.54.xxx.52)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선 늘~ 남자가 번쩍이는 다이아 반지를 들고 청혼하죠 ㅎㅎ
    그리고 웨딩링은 따로 있고..
    그게 문화라는 건 익히 이해가 가는데 남자 생각도 그런지가 문제겠네요.
    당사자 두 사람이 비슷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면 뭐가 문제겠어요?
    백 명 천 명한테 물어봐도 남친 생각과 다를 수 있어요..
    님은 반지 욕심이 나고, 남친은 돈 벌어서 해주겠다면 현재로서 아무 문제도 없네요..
    당장 땡빚을 내서라도 프로포즈링을 받고 싶으신 건 아니잖아요?
    결혼하면 그 빚 다 공동 대부가 되는데요..

  • 3. 다이아
    '10.10.11 1:43 PM (221.151.xxx.67)

    미국은 다이아 캐럿만 중요하고 질에 관해선 좀 유하다고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최상급만 고집하지 않는다고 하든데요.
    그게 또 천차 만별이겠죠. ^^

  • 4. ...
    '10.10.11 1:44 PM (112.149.xxx.69)

    원글에서 그냥 미국인데 반지 주는 문화이다 하고 끝내면 그런가보다 했을건데.
    덧붙여서 한국적인 부모님은 남자가 집해오는걸로 생각하신다는 뉘앙스를 덧붙이시니...
    논란이었던듯해요.
    둘 다 해내기엔 남자가 너무 손해보는 일이니요...

  • 5.
    '10.10.11 1:46 PM (211.54.xxx.52)

    집과 반지가 엮여서 그랬군요..ㅎㅎ
    미국에선 거의 평생 집산 돈 빚 갚으면서 살지 않나요? 대부분.
    60년 상환 뭐 이런 식으로..

  • 6.
    '10.10.11 1:49 PM (218.102.xxx.101)

    원글님과 남자분의 상황은 전혀 얘기 안하고
    대뜸 프로포즈 반지 예산을 물어본 게 좀 쌩뚱맞았죠. ^^;
    미국식 결혼이 남자에게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한국은 집이나 전세금을 하는 부담이 크니까요.
    근데 지난글에 원글님 부모님은 남자가 집 해야한다고 생각하신다고 했는데
    (전 그래서 당연히 한국 사시는 분이라고 생각했죠 댓글도 여러번 달았는데 ^^)
    남자 예물은 챙겨주실 생각이 전혀 없으신가봐요.
    미국식으로 하면 100% 미국식으로...부모님 생각도 원글님이 바꾸셔야 한다고 봐요.
    아님 한국식으로 시계 정도 하나 챙겨주셔도 좋을 거 같구요.

    전 남편이 외국인이지만 시계는 좋은 걸로 해줬어요.
    예물 개념은 없는 사람이지만 우리 가족으로 받아들이면서 해주는 선물이다..라고요.
    뜻깊은 선물이잖아요. 외국엔 그런 게 없기도 하고. 부담스러워하긴 해도 아주 좋아했어요.
    하도 좋아하니 얼마전엔 아빠가 아빠 예물시계까지 물려주셨네요 ㅋ
    아들도 있는데 사위 물려주셨으니...(아마도 몰래;;)
    이젠 그걸 더 뜻깊게 생각하고 저도 아빠한테 많이 고마워요 ^^

  • 7. ^^
    '10.10.11 2:34 PM (180.67.xxx.124)

    잘은 모르지만...지난번 자게에서 미국에서 결혼하면 신부쪽에서 거의 축제다 싶게
    결혼식이며 피로연을 준비해야해서 신부쪽 부모 등골빠진다는 얘기를 본 기억이 있네요.
    반지를 좋은 거 받음 거기에 걸맞게 결혼식도 신부측에서 하는 건 아닌가요?
    두분다 한국 분이시면 서로 절충해서 실속있게 결혼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해요.

  • 8. ..
    '10.10.11 3:04 PM (147.46.xxx.76)

    원글에서 그냥 미국인데 반지 주는 문화이다 하고 끝내면 그런가보다 했을건데.
    덧붙여서 한국적인 부모님은 남자가 집해오는걸로 생각하신다는 뉘앙스를 덧붙이시니...
    논란이었던듯해요. 222222222222222222

    원글님 친정부모님 얘기 읽고 이건 뭥미? 했거든요.
    근데 미국에선 결혼식 비용 보통 신부측이 많이 부담하지 않나요?
    미국 친구들도 그렇게 얘기하고, 교포처럼 자란 한국 친구들도 그렇게 얘기하던데...
    글구 진짜 프로포즈링은 미국이 짱이죠 ㅎㅎㅎ
    저 유학생이었을 때 친했던 미국애들 몇이 유부녀였는데, 다들 왕따시만한 다이아 반지 끼고 다녔어요.
    저도 부러워보이긴 했다는...ㅎㅎ

  • 9. 글세요
    '10.10.11 7:02 PM (124.195.xxx.86)

    글쎄요

    원글님 글에는 주택 융자 뭐 이런 얘기도 있었고 하니
    많은 분들이 한국 집 융자 처럼 생각하시는 것이고요
    예단 예물 이런 건 없다 하시지만
    다른 예물 다 생략하고 반지로 몰빵
    하셨으니
    당연히 한국에서 하듯이 생각한 거지요

    근데 미국 결혼식 약혼식 신부 부담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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