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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랑 사귀고싶은데 너무 힘들어요

111 조회수 : 3,640
작성일 : 2010-10-11 12:34:27


제가 교회에 다니고 있는데 저희 교회가..미군부대 근처에 있어서 외국인분들이 자주 와요..

제가 영어는 어느정도 하는편이고 자랑은 아니지만 학교도 나름 인정받는 여대 다녀요..

제가 경기도에 교회쪽을 다니고있는데  한국인들과 별개로 외국인들 상대로

english worship 강의를  하고 그러거든요.(미군 부대 근처라서요)

저희교회가 영어봉사활동도 나가고..그러는데..열심히 참가하시고 그러시는분들은 그래도

괜찮으신 분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막장이 봉사활동 열심히하고 그런분들은 적으시라고 봐요..물론 아닐수도 있죠)

근데 그중에 한분이 저에게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거든요 ;..나이도 저보다 어리고 89년생이에요 그런데..

정말 봉사도 열심히하시고......제가 그분 facebook도 가입하고 그럣거든요

msn으로 얘기도하고 facebook으로 사람들도 보고 그랬는데

지인분들이나 그런거 볼때 좋은분 같아요 ..정말..말투나..

..제가 다는 알수 없지만 그냥 말투나 오래 지내다보면 대충은 감이 오잖아요 물론  틀릴수도있죠...... 그런데


그분은 정말 좋은분같다고 생각하거든요.....여러가지 봤을때.(물론 틀릴수도 있어요).


솔직히......... 모르겠어요..차라히 영어강사면 모를까 미군이면 정말 이미지 안좋잖아요

사실 결코 편견이 아니라...미군도 그렇고 달라붙는 여자들도 실제로 안좋은 여자들 많은거 사실이고

......근데 그분은 사람은 다른미군분들과는 다르게 좋은거같은데 ......솔직하게

주변시선이 너무 부담스러워요.......제가



그후로 네이버 카페도 가입하고

\

그랬는데......한국남자들 외국인이랑 다니기만해도



양공주니 대놓고 욕하는분들도 참많다고.그래서 사람은좋은데



시선때문에 부담스러워서..포기하고....저는 그런거 많이 보고 정말 식겁했어요



.제가 백인딱히 좋아하는것도 아닌데..그런 이상한 편견받고.그러는거



정말  싫거든요 ..그분 마음에 들고 좋아하는데

그분도 저 좋아한다는데..... 안좋지만 아주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의 이미지에 흠집나는거 싫고 남에게 숨겨야하고 그런 연애 해야할필요 있나 싶고..

너무 힘드네요 무슨 조언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분에게 이런편견 가지는게 죄송스럽기도하고

......너무 힘들어요..그분 좋아하는데......이런연애 안하는게 나은건지.....



그냥 넋두리 글 올려봤어요 .........죄송합니다

IP : 59.22.xxx.11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1 12:36 PM (121.172.xxx.237)

    정말 좋아하시면 뭐 어때요. 사귀세요.
    주변 눈치 신경쓰지 마세요. 물론 말이 많겠죠.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미군이라고 해서 전전긍긍하는게 더 나쁠거 같아요..^^
    또 밑에 주한미군은 루저니, 쓰레기니 별의 별 말이 많겠지만..외국에서 살아보고
    한국에서도 살아봤지만..사람은 비슷비슷합니다.
    진심이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만나보세요.

  • 2. ...
    '10.10.11 12:38 PM (175.194.xxx.10)

    콩깍지가 덜 씌워졌군요.
    콩깍지가 확 덮여버리면 눈에 뵈는게 없으니 남의 시선따원 생각하지도 않을겁니다.
    지금시점에서 고민하는 것도 나빠보이지 않네요.

  • 3. ......
    '10.10.11 12:46 PM (115.137.xxx.253)

    미군들도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는 것이고
    그게 종교활동이나 종교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꼭 미군과 사귀어야 하겠다면...
    그런 시선들이나 편견마저도 극복할 필요가 있지 않나요?
    그런 각오도 없이 시작했다면.... 미군에게나 님에게나 불행한 일이죠...

    지금 사귀고 있는게..... .
    단지 호기심이나 영어 때문에 ...... 뭔가 착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
    정말 사랑하고 있는건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 4. 북쪽
    '10.10.11 12:46 PM (180.68.xxx.192)

    왠지 어디신지 알 것 같아요..ㅎㅎ 혹시 좀 경기도 북쪽 아니신가요?
    저도 이쪽으로 이사왔는데, 저희 아파트에 미군 가족들 많이 살아요.
    그 중에 보면 부인이 한국인인 경우도 많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저녁마다 아이들데리고 나와서 놀아주는 가정적인 아빠도 많이 보여요.
    얼마전에 놀이터에서 만난 한 엄마는 남편따라서 독일에서도 살다오고(엄마는 한국인 아니었어요. 남미계더라구요) 한국에도 오고 그랬다면서 얘기하는데 참 행복하고 좋아보였어요.
    그 아빠도 아이들이랑 자주 놀아주고 자상한 아빠인것 같더라구요. 놀이터에 자주 보여요.

    일반화란 것이 생긴 이유가 통계상으로 보면 그럴 가능성이 높으니 그렇겠지만
    그 일반화라는 것이 그런 이유로 다 맞는 것은 아니겠죠.
    처음부터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어떤 사람인지 찬찬히 살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저는 우리 아들한테 친구를 좀 만들어 주고 싶은데, 그게 어렵네요.
    혹시 그런 친목모임이나 그런것은 없는지 덧글에 묻어서 여쭤보고 싶은데 괜찮을까 몰라요. ㅎ
    저도 영어는 쫌 하는데..(잘하진 못하지만 의사소통 정도는 무리없이 해요)무턱대고 가서 막 친구하자고 하긴, 좀 무례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혹시 한국말도 배우고 싶어하고 그런 가족들 있으면 사귀어 보고 싶네요.
    도움되는 사이트나 장소나 그런데 있으면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해요. ^^
    쪽지라도 한번 드려보고 싶은데 자게에는 쪽지가 안되는지라 이렇게 덧글로 써요.

  • 5. ..........
    '10.10.11 12:47 PM (123.204.xxx.40)

    콩깍지가 덜 씌워졌군요.2

    좀 더 고민해보세요.
    21살이네요.남자가....지금은 그냥 여자친구가 필요할 때이지..결혼같은건 생각 안하고 있을거 같은데요.
    한국남자라도 그나이 남자면 그냥 연애나하고 친구나 할 나이죠.
    너무 먼 미래까지 생각할 수는 없고요...
    좀 더 관찰해보시고 그래도 너무 마음에 든다 싶으시면 친구부터 서서히 진행해보세요.
    만약 그남자가 뜻뜨미지근한 관계를 싫어해서 원글님을 떠난다 해도 그건 인연이 거기까지 인걱요.

    미군들이 사연이 다양해서....그야말로 루저도 있겠지만,미군을 자원했을때 받을 수 있는 여러가지 혜택때문에 선택하는 경우도 있으까요..잘 알아보시고요.

  • 6. ...
    '10.10.11 12:49 PM (218.156.xxx.229)

    어떤 상대라도...얼마간의 부담을 가지게 되는 것은 모든 커플이 같다고 생각됩니다.
    그 어떤 편견이나 시선이 극복이 되는 수준이 있고, 아무리 사람이 좋아도 스스로 극복이 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그것이 윗님들의 말씀따나 콩깍지 문제일수도 있도....
    처음에 이런 고민을 심각하게 하고 시작하는 것 자체는 "건강한 연애"를 위해 좋다고 생각됩니다.

    ........사랑에 안되는 게 어딨겠습니까! ^^

  • 7. *
    '10.10.11 12:52 PM (121.161.xxx.248)

    나중에 후회하는것보다 부딪쳐보는게 더 낫지 않나요?
    아직 미혼인데 이런저런 사람 만나보는거 좋잖아요.
    남들 시선이 신경쓰이는거 이해해요.

    아직은 그사람을 정말로 좋아하고 남들 눈치 신경 안쓸만큼은 콩깢지가 덜 씌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게 살아보기....

  • 8. 이런
    '10.10.11 1:06 PM (121.166.xxx.214)

    걱정이라도 들때 그만두시는것도 좋아요,,
    진짜 주위에서 말리고 눈에 뭐 씌워서 듣고 보이는것 없으면 모를까,,,
    이래저래 피곤하고 신경쓰이는 연애는 지칩니다,
    반대하는 교제 하다가 헤어지고 집에서 좋다는 사람 만나면 사랑이 이렇게 편하고 행복한 건가,,,한다잖아요,
    솔직히 제 딸이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립니다,

  • 9. .
    '10.10.11 1:07 PM (114.206.xxx.161)

    나중에 후회하는것보다 부딪쳐보는게 더 낫지 않나요? 22222222
    연애를 해보고 아닌지 긴지 판단하는게 정석아니겠어요?
    남의 눈이야 그 사람을 그만큼 사랑하면 안중에도 없는 것이고 사귀어보면서 진짜 사랑하는지
    어쩐지도 알 수 있겠죠.

  • 10. ...
    '10.10.11 1:08 PM (203.237.xxx.73)

    카투사로 군복무해본 사람으로써 미군들과 한국사람들과 교제하는거 반대합니다. 여자도 못 사귀어본 남자의 찌질한 배아픔에서 나오는 생각이 아니라... 문화적인 갭에서 오는 차이, 그들이 생각하는 한국에 대한 시선, 그리고 미군들의 행태 (물론 모든 미군이 그렇지 않지만...) 극복하기가 힘들어요 외국 사람이라 해서 개방적일거라 생각하겠지만 미군들중에 마초도 많고 그저 성적 욕구 해소하려고 유부남인데도 여자 사귀는 미군들 엄청 많이 봤어요. 물론 미혼이라 속이구요. 그러다나 나몰라라 하면서 떠난 미군들만 제가 알기로 20명이 넘었었죠 2년동안 군복무하면서요...

  • 11. 이런
    '10.10.11 1:39 PM (121.166.xxx.214)

    교제는 나중에 후회할것 같으면 아예 안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나중에 손해보는건 100% 여자니까요,,

  • 12. 요즘도
    '10.10.11 1:42 PM (125.141.xxx.167)

    이런 편견을 갖은 사람들이 있네요..

  • 13. 친구하나
    '10.10.11 2:09 PM (58.122.xxx.3)

    미군과 결혼했어요 계급도 높고.. 안정적으로 잘 살고 있어요...
    운이 좋은 케이스지요 가끔 불쑥 얘기하는 친구말로 비추어 자기처럼 성공한 케이스는 힘들다.. 라고 하더군요..
    그친구도 페이스북 운영중이던데... 어케.. 연결해드릴까요..
    남편이 군변호사이고 지금 대령 단거 같구요
    결혼한지 10년 넘게독일이랑 미국도 여기저기 옮겨 가면서 살더라구요..
    친구가 괜찮다면 제가 연결시켜 드릴수도 있을듯... 아님... 한 2년전에 한국서 근무하다 미국갔기때문에 운좋으면 .. 그 사람에 대해 알수도 있지 않나 싶은데...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뿐이고..
    고충도 무지 많겠죠.. 꼭 미국사람이 아니어도 정말 문화적 차이나 사고방식
    많이 달라서 힘들텐데... 많이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14. .
    '10.10.11 2:21 PM (210.221.xxx.31)

    이상한 무식한 영어강사보다

    신원이 확실하고 많이 배운사람이면 미군이 나은데...

    영어강사가 더 이상한 사람이 많아요. 직업 못잡아서 한국온사람도 많은데.. 쉽게 돈벌라고..

  • 15. ..
    '10.10.11 4:15 PM (58.141.xxx.17)

    원글님 본인 스스로가 많이 조심스러운 상태이니..저도 아는 이야기 하나 할께요
    저희 제부가 5년전에 카츄사로 근무했었는데..카츄사에도 한국군인들과 많이 어울리는 부서?가 있는가하면 자신은 온전히 미군들에게 둘러싸여 근무,생활해서 미군이라면 좀 안다..싶은 사람인데요..인식이 정말 안 좋더군요
    울 제부는 미군과 사귀는 여자들에 대해 양공주나 이런 별명 붙는거 굉장히 불쾌해하지만 미군의 수준이 너무나 낮다고하네요..항간에는 한국말이 어려워 게중 똑똑한 미군 보낸다 이런 말도 있지만 똑똑해봤자..본국에선 돈 없어 직업군인쪽으로 빠진경우, 또는 자신의 취향?에 맞아서 온 경우라는데..두경우 모두 결혼상대나 연애상대론 아니다.
    미군을 사귀려면 제대로 잘 알고 사귀어야하지만 제대로 알기가 정말 어렵다네요
    그 미군이 많이 좋다면 저런 위험 안고서라도 사귀겠지만 님같이 생각이 많은 경우라면 그만 접는게 나을듯합니다.
    그리고 종교와 사람의 됨됨이는 따로 놓고 생각하세요.

  • 16. ...
    '10.10.11 4:24 PM (115.86.xxx.17)

    며칠전 부유한 외국인과 결혼해 살고있는 탈렌트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건만
    답글들이 곱지만은 않더군요.
    직장도 그럴듯하고, 이미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도요.

    그런데 어떤 사람인지 그사람 말로만 판단가능한 미군과의 교제..
    편견있는게 사실일거에요.

    그사람이 물론 좋은 사람일수도있지만...
    그건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야 아는건데...위험감수해야하지요
    사랑하는것 만으로 다 괜찮다..사귀다 헤어지는게 뭐어떠나..이런식의
    성격아니시람 피하시는것도 좋아요.
    씩씩한 성격아니시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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