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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전 증후군..미친 식욕...다들 이러신가요?

... 조회수 : 13,902
작성일 : 2010-10-11 09:31:02
제가 원래는 안 이랬는데..한 반년전부터 생리전이 되면 완전 식욕이 미친듯이 날뛰곤 해요.
정말 식욕이 막 당기면..아 며칠후면 생리 시작하겠구나..싶거든요.

원래는 좀 마른 체격이고 먹는거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냥 하루 대충 두끼 때우고 간식 한두번 먹는게 끝이거든요..

근데 어제는..하루종일 먹은게..-_-;;

집에서 아구찜 만들어서 혼자 두 접시 먹음
호박죽 한그릇, 게살죽 두그릇
호박고구마 1개
황도 6개
연시 1개
저녁으로 탕수육, 잡탕밥 시켜먹고
또 배가 고파 저녁 10시에 밥 한그릇 먹음
그것도 모자라 새우 소금구이 해서 한 10개 까 먹음
수시로 커피 & 음료수 드링킹

원래는 입도 까탈스러워서 먹는거 많이 가리거든요.
근데 엊저녁엔 배가 너무 고파서 그냥 밥에다가 김 싸서 먹는데도 얼마나 맛있던지..

희안하게 뭐가 먹고 싶다. 는 음식이 딱 떠오르는게 아니라..
매콤한 맛, 짭짤한 맛, 고소한 맛이 먹고 싶다!!! 막 이렇게 되는거에요..ㅋㅋㅋ

어제 그렇게 먹어놓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과자랑 음료수 잔뜩 사왔네요. 엉엉
오늘 먹고 또 뚱돼지가 될듯......

근데 어제 제가 네이버 지식인을 보니 생리전 증후군중에 폭식하는 사람들은 평소때
음식 자제를 너무 철저히 해서 생리전에는 뇌에서 음식을 먹으라는 지시를 내려서
그런거라고 하던데..진짜인가요?

그거 듣고 보니..음...저도 평소에 음식 자제가 좀 철저한 편이거든요.
원래도 먹는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다 그런거에 대한 자제력이 좀 뛰어난듯..

그러면 뭐하나요. 생리전만 되면 거의 3일간 폭식 폭식..-_-;;;;;;;;

봄즈음에는 저녁에 배가 너무 고파 곰취에 쌈 싸서 밥 세그릇 먹었던 기억이;;;;;;

다른 분들도 이렇게 폭식이 심하시나요?

오늘 아침은 박카스, 커피, 마켓 오 과자로 시작합니다.-_-;;;;
IP : 121.172.xxx.23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박이에여
    '10.10.11 9:34 AM (119.149.xxx.156)

    저는 단거 너무 시러하는데 생리전만 되면 케익에 카라멜마끼아또에..완전 단걸 입에 넣고 살아요
    드세요생리때먹은거 살안찐데여

  • 2. 저도
    '10.10.11 9:35 AM (121.129.xxx.79)

    그래요. 군것질이 그렇게 땡겨서 이번달엔 홈런볼 큰 사이즈를 앉은 자리에
    2봉 뜯어 먹었습니다.

    평소에는 과자조절하고자 생각이 들면 의지대로 되는데
    그쯤엔 정신 놓고 빵/과자 사가지고 와서는 배터지도록 먹어요.

  • 3. 저도
    '10.10.11 9:36 AM (121.140.xxx.94)

    생리전에 마구마구 음식이 땡겨요.
    평상시 잘 안먹던 과자류부터해서 군것질도 많이 하고요.
    밥도 두공기씩 막 들어가고, 소화도 잘 되고 그러더군요.
    나도 모르게 평상시 먹던 양의 1.5~2배 정도씩 며칠 먹고나면
    아...생리할때 됐구나 싶더라고요 ^^;;;;

  • 4. .
    '10.10.11 9:38 AM (124.50.xxx.174)

    예전엔 안그랬는데,
    몇년전부터 생리 5일전부터 폭풍식욕(단게 땡김)..
    초콜릿, 커피도 아주 달고진하고, 빵,과자..암튼 막 먹어요.

    막상 생리 하기시작하면 몸이 찌뿌둥하니 먹는것도 귀찮고 해서 거의 안먹고..
    끝나고나면 미역국끓여먹고 그러고있어요.

  • 5. ^^
    '10.10.11 9:39 AM (116.45.xxx.56)

    제가 말랐울때(40까지 마른편이었..) 그랬어요
    일주일전부터 슬슬 음식이 당기고 특정 음식이 미친듯 생각나서 꼭 먹어야 했네요
    하루 두끼정도 먹고 소식인편이었어요
    생리후에는 음식 생각 뚝..

    전업후 체중이 늘어나니 폭식은 줄어들었는데 그래도
    그때쯤이면 특정음식이 당겨요..2~3년 주기로 변하는데 요즘은 조개구이를
    한달에 한번 꼭 먹게되네요^^;

  • 6. ㅎㅎㅎ
    '10.10.11 9:40 AM (121.153.xxx.34)

    아가씨땐 느낌없이 조용히왓다갓는대요.
    왜 나이 들면들수록 별의별증상 다 나타나는지요.
    체질문제인가요...한달에 몇칠은 손님오고 몇칠은 증상오고
    이러다 한달 다보내요..흐

  • 7. 저도
    '10.10.11 9:40 AM (119.65.xxx.22)

    어느정도는 있어요.. 원래 단 음식 싫어해서.. 초콜릿,사탕,아이스크림..단 과자..절대로 평소에는
    안먹는데.. 유일하게. 생리전에 아무것도 안 섞어진 바닐라맛 아이스크림만 사서 먹어요..
    그런데 머.. 다들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의사샘도 괜찮다고 하니까 머 ㅋㅋㅋ

  • 8. 원글이
    '10.10.11 9:41 AM (121.172.xxx.237)

    ㅎㅎㅎ님 하하 제 말이요..-_-;;
    저는 배란기때 증상도 너무 심하거든요. 배란통이랑 배란점액이 거의 일주일동안 있어서..
    아프고 빤쓰 수시로 갈아입어야 되고..생리전 되면 폭식하고...
    진짜 한달 내도록이라는 말이 실감나네요..
    예전엔 안 그랬는데 아기 낳고 나니 이런 증상이 너무 두드러지네요.

  • 9. 저도
    '10.10.11 9:41 AM (59.10.xxx.205)

    그때 단거가 먹고싶어져요. 님 몸이 마르셨다니..아무래도 몸에서 필요로 하나봐요.

  • 10. ~
    '10.10.11 9:42 AM (220.68.xxx.86)

    저 병원에서 물어봤었는데, 의사쌤이 생리전에 여자들이 마그네슘인가(-_- 새머리라 기억이ㅠ.ㅠ) 뭔가가 결핍을 느껴서 그게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자꾸 먹고 싶어 한대요
    그게 많이 들어 있는 음식 중 하나가 초코렛 같은 달달한 음식이라네요
    땡긴다고 초코렛을 바로 먹어주는 건 안 좋다고 들었어요

  • 11. ㅎㅎ
    '10.10.11 9:49 AM (121.182.xxx.174)

    나도 모르게 점심에 라면을 끓이고 있거나, 신랑보고 단팥빵 먹고 싶다고 말하거나,
    애들 먹는 진하고 달콤한 쿠키를 사오라고 시킬때,
    보나마나 생리 커지기 이틀 전입니다.
    그래서 전 날짜도 기억안해요. 그냥 몸이 알려줘요.

  • 12. ㅋㅋㅋ
    '10.10.11 9:50 AM (119.149.xxx.156)

    저두요 ㅎㅎ님 말씀처럼 날짜 기억안하고 몸이 알려줘요... 몸참 신비롭죠

  • 13. ..
    '10.10.11 9:55 AM (116.34.xxx.195)

    저도 생리 일주일전부터 폭풍 식욕.. 전 단게 무지 땡김..
    초콜릿,빵,과자류.. 막 먹어요. 초콜릿을 사다 쟁여 놉니다..
    평소에는 전혀 먹지도 않는 초코릿을..T.T::

  • 14. 원글이
    '10.10.11 9:58 AM (121.172.xxx.237)

    저 지금 마켓오 초콜렛 크래커 먹고 있는데 이거 왜케 맛있나요..-_-;;;;;
    제 입이 블랙홀이 되었어요. 그냥 막 들어가네요..
    별로 맛 없어 보이드만..막상 먹어보니 다르네요..ㅎㅎ

  • 15. .....
    '10.10.11 10:01 AM (59.4.xxx.55)

    단거~과자나 초컬릿안좋아하는데 나도모르게 슈퍼에서 고르고있어요
    그날을 내 뇌는 기억못해도 몸뚱이는 기억하는구나~고뇌에 빠져요 ^^

  • 16. 밀크커피
    '10.10.11 10:03 AM (211.230.xxx.202)

    밀크커피 텁텁하고 달달해서 잘 안먹는데..
    지금 진하게 (스틱2개) 타서 컴앞에 앉아서 이 글 읽었는데..
    음...때가 됐군요...

  • 17. ^^
    '10.10.11 10:05 AM (125.187.xxx.175)

    저는 생리전만 되면 달고 기름진 것, 느끼한 음식과 더불어 라면도 땡겨요. 흰 밥에 김치만 척척 걸쳐서도 두그릇 먹어져요.
    그래서 생리전 되면 도넛, 크림빵, 초코칩 쿠기,생크림케

  • 18. 거기다가
    '10.10.11 10:08 AM (211.108.xxx.67)

    화장실도 못 갑니다... 그리 먹는데....
    그때되면 변비가 걸리고 배가 볼록 그래도 또 들어가고...
    잠은 왜 이리 오나요???
    낮잠에 밤에도 일찍 자줘야 해요

  • 19. ...
    '10.10.11 10:10 AM (221.139.xxx.248)

    제가 이 증상때문에 다이어트를 못해요...
    한달에 반은 음식 조절 엄청 잘 하다가..
    이것 때문에 다시 도로아미 타불....
    진짜저도 너무 심해서 힘들어요..
    저는 거기에데가..이 시기 되면 약간의 쇼핑홀릭도 생겨요...
    안사던 물건들을..자꾸 사들인다는....
    그래서 생리 끝나고 집중적으로 택배가..배달...

    그냥 어떤 사람은 도벽이 생기기도 한다니..
    도벽보다는 괜찮겠지 하는데...
    이눔의 생리..저는 꼴도 뵈기..싫어요...아흑..

  • 20. 호르몬 인생
    '10.10.11 10:14 AM (222.106.xxx.159)

    15일은 먹어댑니다.
    배란기땐 난소가 약간 부어서인지 배가 빵빵해지고
    그후 약 15일간은 먹어서 둥글게 만듭니다.

    생리가 시작되면 그제서야 정신차리고 배 꺼트립니다.
    거의 달의 주기와 같다고 보심..ㅠㅠ

  • 21. ㅠ.ㅠ
    '10.10.11 10:23 AM (222.106.xxx.218)

    단거만 땡기면 좋기나 하게요...단거에 밀가루음식에 전 맥주가 그렇게 끝도없이 너무너무 맛있어요.
    생리일주일전 맥주~달고삽니다..ㅠ.ㅠ 언제 살빼냐고용~생리시작부터는 맥주냄새도 싫고 어찌
    저리많이 마셨나~후회하고 또마시고 후회하고 또마시고 아흐~~~

  • 22. 죽겠어요
    '10.10.11 10:39 AM (116.123.xxx.127)

    지금 아침인데도 오예스 12개먹고 커피믹스 2잔 마시고 요플레 1개 먹었는데도
    단거 먹고 싶어서 죽겠어요.
    저도 생리 일주일전에 폭풍식욕때문에 어디 나가기도 싫어요.
    얼굴이 완전 보름달이 뜬답니다.

  • 23. 저도
    '10.10.11 10:43 AM (58.227.xxx.121)

    단것이 그리 땡겨요. 예전에 트윅스 미니사이즈 한봉지 사다가 앉은자리에서 다 먹은적 있어요. ㅎ
    근데 아가씨때 다이어트 많이 했을땐 그 증세가 더 심했던거 같고요.
    요즘엔 다이어트 안하거든요. 나이먹으니 굶으면 기운이 딸려서 굶는거 못해요. 에혀..ㅠㅠ
    근데 다이어트 안하고 하루 세끼 적당히 먹으니까 오히려 생리전에 폭풍식욕이 사라졌어요.
    그냥 평소보다 단음식이 조금 땡긴다 정도.. 안먹어도 그만일 정도로요.
    그리고 제가 전에는 가끔 폭식을 했었는데 그것도 없어졌고요.

  • 24. 나도
    '10.10.11 12:24 PM (112.202.xxx.54)

    생리전에 아주 많이 먹어요.
    주로 저는 육식으로....
    근데, 아침부터 박카스는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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