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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먼저 집 합치기

현명한 조언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10-10-10 22:04:28
12월에 결혼하는 나이가 아주 많은 예비신부입니다.
어머니가 10년 전에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아주 정이 많고 저를 끔찍하게 생각하시는 분이세요,
신랑과 제가 시간이 없어서 집 구하는 것부터 살림까지 혼자서 전부 알아보고 계십니다.
매일 백화점에 나가셔서 살림을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집을 계약했는데, 아직 준공이 안 떨어진 집이라 10월 말에 입주 가능하다고 합니다.
신랑은 혼자 살고 있어서 10월 말에 그 집으로 들어갈 예정이에요.
저도 신랑 짐 옮길 때 같이 그 집으로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신랑이 아직 식도 안 올렸는데, 집 구하자마자 짐 옮긴다고 하면 아버지가 많이 서운해하실 것 같다고 하네요.
그래서 결혼 전까지는 왔다갔다 하면서 살라고 합니다.

결혼 못할 것 같았던 막내딸 느즈막히 결혼하니 아버지는 너무 좋으시겠죠.
하지만 또 많이 서운하시기도 할 거에요.
저는 철이 없어서 무조건 같이 들어가서 살고 싶다고 하니, 신랑이 철 좀 들라고 하더라고요,

신랑 말처럼 저는 천천히 짐을 옮기고 결혼 앞두고 들어가는 것이 나을까요?
부모 마음이 어떤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이래서 나이 먹어도 애를 안 기르면 철이 안 난다고 하는 것일까요?
IP : 220.116.xxx.23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미
    '10.10.10 10:12 PM (116.124.xxx.97)

    원글님이 답을 다 아시는데요...

  • 2. ..
    '10.10.10 10:13 PM (116.37.xxx.12)

    특별한 사정이 있는거 아니시라면
    결혼식 올리고 합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3. ...
    '10.10.10 10:15 PM (221.138.xxx.162)

    남편 되실 분이 마음 깊은 분이시네요~
    그때가서 합쳐도 늦지 않습니다. 아버지께 더욱 사랑받는 사위되실꺼고요~

  • 4. ^^
    '10.10.10 10:21 PM (112.149.xxx.154)

    저도 남편 되실 분 칭찬을..짝짝짝 정말 장인께도 잘하는 사위 되시겠어요.
    결혼하고 들어가세요. 주변에 미리 신랑 사는 집으로 들어간 경우 봤는데(두 집) 저도 보수적이라 그런지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한집은 저희 시댁쪽이었고 한집은 남편 절친 동생이었는데 가까운 사람들도 뻔히 알면서도 그냥 모르는 척.. 뭐 이런 분위기 되더라구요. 부득이한 사정이 있으면 모를까 그냥 결혼하고 합치세요.

  • 5. 당연하죠
    '10.10.10 10:28 PM (71.235.xxx.250)

    결혼식 이후에는 지겨워도 평생 살아야할 사람입니다. 이제 아버지랑 같이 있을 시간이 정말 얼마 안 남은거예요. 남은 시간 아버지에게 집중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후회 덜 하실거예요.
    아마 결혼 하시고 나면 아실 듯..

  • 6. 원글이
    '10.10.10 10:42 PM (220.116.xxx.234)

    나이 마흔 넘어서까지 독립해서 산 적이 없어서 제 집이 생기니 너무 좋아요. 빨리 들어가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집은 친정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요. 나이 많은 아버지 자주 오시기 편하라고 신랑이 가까운데 구하라고 했거든요. 저보다 신랑이 낫네요. 현명한 말씀들 고맙습니다^^

  • 7. 님마음도
    '10.10.10 10:49 PM (122.35.xxx.122)

    알것 같어요...제가 그랬거든요...신랑님 잘 만나셨네여...신랑님 말씀대로 하세여...
    결혼하고 나서 새집 가셔여...축하드립니다 ^^

  • 8. 축하해요
    '10.10.10 11:01 PM (58.145.xxx.215)

    신랑님말씀대로 하세요~
    윗분들 말씀대로 신랑분 잘 만나셨네요.
    결혼하시고도 아버지께 잘해드리시구요~~
    축하합니다^^

  • 9.
    '10.10.10 11:50 PM (221.160.xxx.218)

    혼자만 그러셔서 천만 다행!!

  • 10. 신랑말
    '10.10.11 12:24 AM (175.197.xxx.42)

    들으세요.
    그런 속 깊은 신랑과 결혼하니 얼마나 좋으세요!!

  • 11. 제친구
    '10.10.11 8:57 AM (121.166.xxx.214)

    하나도 그랬는데 친구들이 경악 했어요,,,
    얼추 10년 전이고 그 친구 집도 서울이라서 그럴일이 아닌데도 합치니,,
    어쨌든 동거하는거고,,,밥 먹자고 초대했는데 다들 핑계대고 안 갔어요,,
    제 친구들이 유별났던것 같긴 한데요,,결혼한 살림집하고,,동거하는 살림집하고는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아무리 10년 전이라지만,,,좀 이상하게 까탈을 부린 친구들 같긴 하네요,,
    하여튼 인식은 전혀 좋을것 없고,,시댁에도 우스워 보일겁니다

  • 12. 신랑..`
    '10.10.11 10:34 AM (118.33.xxx.144)

    신랑 브라보~

  • 13. ^^
    '10.10.11 4:03 PM (116.33.xxx.221)

    결혼 잘 하시는것 같아요.
    아버지가 그래도 섭섭하실테니 결혼하기전에 같이 있으며 잘 해드리세요.
    나중에 아버지 돌아가시면 못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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