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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깊은잠을 잘수 있게 하려면 어찌해야하나요? 도와주세요..

..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0-10-10 22:00:08
이제 아기 86일 되었습니다. 아기를 재워야만 집안일을 할수 있기에 정말 나름 최선을 다해서 안아주고 재워놓고 문닫고 나와서 설겆이라도 할라 치면 벌써 끙끙 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릇소리에 반사적으로 깨는건지 아니면 문소리에 깨어나는건지 정말 힘들어요..ㅠㅠ 아기랑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는 날도 있어요. 재워놓고 돌아서면 눈뜨고 있고요... 어떻게 해야 깊이 잘수 있을까요? 또 한가지 알려주세요. 저희 아가 너무 잘 안먹어요. 제가 모유가 안나와서 분유를 먹고 있는데요 정말 한번 먹는양이 신생아 수준이예요.. 40 먹고 혀내밀고 안먹나 보다 해서 분유 다 버리고 씻고 나면 다시 달라고 하고  분유한통 사서 먹는양 반 버리는양 반인거 같아요.. 하루종일 어쩔땐 젖병만 세척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먹고 남으면 전 버리고 씻고 돌아서면 다시 달라고 하고 다시 가서 먹이면 좀 먹고 눈 딱감아 버리고요..
저좀 도와주세요.. 아기는 너무 이뻐죽겠는데요 좀 많이 먹고 잠도 좀 잘자줬으면 좋겠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24.49.xxx.1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초보엄마
    '10.10.10 10:09 PM (112.158.xxx.28)

    라서 조언해드리긴 뭐하지만...
    저희아기도 워낙 안먹는 아기라서...지금은 7개월인데..이유식은 잘먹드라구요..

    분유는 40먹고 안먹으면 30분내로는 괜찮으니까 뚜껑닫아서 뒀다가 데워서 다시먹이기도 하고했어요..물론 여름엔 더 조심했구요...그리고 전 그맘때 스윙침대라는 제품 이용했었거든요...
    (스윙침대가 맞나.)...피셔프라이스꺼..중고로 저렴한거 구입가능하실거여요.....
    아기 눕혀두면.....옆으로 왔다갔다하는건데..거기 눕혀두면...놀기도하고..자기도하고...
    잠들면 침대로 눕히기도 하고.....하여간 그러면서 버틴거같아요...
    백일넘어가면서..좀 많이 나아졌구요..
    그리고 먹는건..한번 하루에 전체먹는양을 체크해보세요....
    한번먹는 양도 중요하지만...하루 24시간동안 총 얼마먹는지도 중요하드라구요....

    기운내세요.....백일의 기적이 있으려나 했는데..점점 나아지드라구요.....

  • 2. ..
    '10.10.10 10:11 PM (114.203.xxx.5)

    일단 속싸개로 꽁꽁 싸매시구요 잠오는 신호 하품이나 손으로 눈 비비기 등 동작이 있으면
    언능 방으로 가셔서 어둡게 하시고 토닥이거나 자장가 불러주세요
    그리고 3개월정도 된 아기같은데 심하게 먹지도 자지도 않고 보채면
    급성장기 일수도 있거든요..많이 안아주세요 힘드시겠지만
    제 둘째는 72일 됬는데요 50일경부터 잠재우는거 일관성있게 해주니깐
    (어둡게,자장가,토닥임,속싸개) 생각보다 쉽게 잠을 잠니다..
    그리고 엄마도 잘 챙겨드세요. 제 속이 든든해야 애도 잘 보게 되더라구요 화이팅~
    베이비 위스퍼러..라는 싸이트도 참고하세요 ^^

  • 3. -
    '10.10.10 10:19 PM (211.207.xxx.10)

    우리 큰애가 그렇게 잘 안먹고 조금먹고 잘 안자고 그랬었어요.
    근데 지금 크더니 너무 순해요...군대갔지만...

    얼른 크니 너무 노심초사 하지 마시고 햇볕일광욕 다리만이라도 쪼여주시면
    잘 잘겁니다.

  • 4. 그런 일이 계속
    '10.10.10 10:20 PM (115.21.xxx.57)

    된다면 남은 분유를 무조건 버리지 말고 일단 냉장고에 보관해 놓으시지
    매번 왜 그렇게 버리시고 스스로를 힘들게 하시나요?
    조금만 융통성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 5. 아휴
    '10.10.10 10:37 PM (121.167.xxx.204)

    저희 아기 10개월 돼도 밤에 서너번 깹니다. 고맘 때는 부스럭 거려도 깼구요. 저는 모유수유라 다행이지 분유먹였으면 전 아마 미쳐버렸을 거에요. 깨작깨작.. 뱃고래가 어찌나 작은지..

    분유 냉장고에 다시 넣는게 찜찜하시면요. 처음부터 좀 조금씩 타 보세요. 분유병 서너개에 분유 탈 거 미리 덜어 놓구요. 물은 끓여서 보온병에 담아 놨다가 부어서 타구요. 젖병은 웬만큼 나오면 한꺼번에 씻구요.

  • 6. 하트오프너
    '10.10.10 10:40 PM (118.223.xxx.75)

    전 99일 된 둘째 키우고 있는데 저도 모유가 안나와 분유 먹이고 있어요.
    작게 태어나서 처음엔 적게 먹었는데 혀 내밀어도 분유변 톡톡 쳐주면서 조금만 더 먹자, 하며
    뱃골을 키웠네요.
    먹다 중간에 안먹는 경우엔 전 1시간까지 기다리다 트럼시키고 조금 놀아주다가 다 먹이곤 해요.
    80일 이후부턴 깨어 있을 때 많이 놀아주고 뒤집어서 운동도 시키고 하면 잘 자더라구요.
    낮엔 너무 조용하면 오히려 잘 깨는 것 같아서 신생아 때 부터 늘 라디오나 음악을 틀어놓고 지내요.
    100일 가까워지면서 급성장기라 잘 안먹기도 하고 잠투정도 많이 늘기도 하고 ..
    아가들은 수시로 변하는 것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100일 지나면 나아질 수 있으리라 믿고 이쁜 아가 보며 힘내세요^ ^

  • 7. 아이가
    '10.10.10 11:10 PM (121.173.xxx.128)

    이젠 초딩이라서 옛날 키우던거 다 까먹었는데요, 햇볕쐬주는거 맞는 말인거 같아요. 음식으로도 비타민 섭취가 되지만, 햇볕을 30분 정도만 쐬어도 비타민d 가 생성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도 아이를 늦게 낳아서 걸음걸이가 늦길래 공원에 가서 같이 하루종일 걸음마 시키고 딩굴게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친구도 아이를 너무 위하느라고 쇼핑센타정도만 다녀서 아이가 거의 그늘에만 있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더욱 보채고 잠투정을 심하게 한거 같더라구요.

  • 8. 초보엄마
    '10.10.10 11:18 PM (124.80.xxx.157)

    일단 아이들마다 생김새가 다르고 성격이 다르듯
    잠과 먹는 것에 있어서도 타고난 게 모두 다르다는 걸 먼저 인정하셔야지
    안 그러면 원글님도 힘들고 애한테도 못할짓하게 될 수 있어요.

    우리 애가 그렇게 잠을 못 자는 아이였어요.
    아예 잠드는 것 자체가 힘들었던 아이였죠.
    9개월이 되도록 낮 동안 뉘여보질 못했네요. 아기띠로 매달고 몇 십분씩 들고 흔들어 간신히 재우고
    그걸 풀 수가 없을만큼 예민하여 그 상태로 의자에 앉아 깰 때까지 있었어요.
    아, 그때 생각하면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일단 '베이비위스퍼'사이트-아기와의 즐거운 속삭임인가? 가셔서
    아기들의 잠에 대해 공부 좀 많이 하시고
    무엇보다도 일관되고 꾸준하게 실천하시면서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보시면
    조금씩 나아질 거에요.
    개월수가 지나면서 체력도 달라지고 활동도 달라지면서 여러 변수들이 생기기도 하고요.
    지금 우리 아인 21개월인데 낮잠 1회에 보통 1,2시간 잡니다.
    잠재우기가 너무 힘들어 낮잠 횟수가 줄어드는 월령마다 얼마나 기뻐했는지...ㅎㅎ
    이젠 잠에 있어서 큰 고생 없지만 여전히 낮잠 잘 때 큰 소리나는 집안일은 못합니다.
    그러니 어느 정도 아이의 특성을 인정하시면서
    속삭임 사이트에 가셔서 관련 정보 좀 공부하시고 천천히 실천해보세요.
    힘 내세요.

  • 9. 초보엄마
    '10.10.10 11:20 PM (124.80.xxx.157)

    참, 햇볕은 잠과 관련된 호르몬을 생성시키는 데 약 9시간이 걸린다고 들었어요.
    그러니 햇볕볼 일은 오전에 만드시는 게 밤잠에 효과적일 거에요.

  • 10. 에궁
    '10.10.10 11:31 PM (175.221.xxx.4)

    최고의 방법은 엄마가 옆에서 같이 자는 거요 저희 아가 이제 8개월인데요 전 아직도 애 잘 때 집안일 거의 못해요 옆에 없으면 귀신같이 알더라구요 대신 새벽에 좀 일찍 일어나 애아빠랑 애기 같이 자고 있을 때 청소하고 밥하구요 그 밥으로 대충 때우다가 저녁에 남편 퇴근하면 살림 좀 하고 씻고 그래요 낮에는 애기 이유식 겨우 만드네요 너무 애쓰지 마세. 엄마도 좀 쉬셔야죠

  • 11. 토닥토닥
    '10.10.11 12:25 AM (175.124.xxx.51)

    그땐 정말 힘든때에요.. 저도 아이 겨우 재우고 나면 그냥 눈물이 주르륵 흐른적도 있었어요.
    너무너무 지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선 아기 먹는 양을 늘리고 수면교육도 육아서 보시면서 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저도 '베이비 위스퍼 골드'라는 책을 보고, 아이 활동과 수면패턴.. 먹는양을 기록하면서 맞춰나갔어요. 만족할만큼 푹 먹어줘야 잠도 잘 드는데 아기가 깨작거려서 또 문제인 것 같아요.
    분유가 혹시 아기한테 안맞을 수도 있으니 바꿔보는것도 방법일 수 있어요.
    근데 분유한통 사서 반은 먹이고 반은 버린다는건 합리적이지 않은 것 같고, 아기가 한번에 먹는양이 40이면, 50정도만 타놓고 먹이시고 혀로 밀어내도 잘 달래가면서 조금씩 먹는양을 늘이세요.
    요즘 날씨에 타놓은건 한시간 정도 이내에는 그냥 먹여도 되요.

  • 12. ...
    '10.10.11 12:38 AM (112.214.xxx.40)

    한번 입댄건100일 이전에 그냥 버리시는게 사실 좋아요. 아까워서 그렇지.
    저같으면 40cc씩 두개 타놓고, 한개 먹이고나서 트림시키고 좀 놀아주다가 또 반응보이면 다시 먹여주고 그러겠어요. 일단 배가 든든해야 잘 잡니다.
    애가 눈 감으면 바로 뉘우고 뒤돌아서 나오시는 건 아닌지요. 아기가 잠이 들어도 30분은 선잠이라서 다 듣고, 다 압니다. 30분은 같이 누워있어주세요. 그럼 아마 1~2시간은 푹 잘꺼에요.

  • 13. 배가
    '10.10.11 10:21 AM (61.77.xxx.105)

    불러야 잘 자요. 뱃골을 늘려줘야 하는데...100일 지나면 부쩍 커있는 아기를 느끼실 거에요. 저희 딸도 100일 지나니까 모유가 부족했던지 분유를 그냥 벌컥벌컥 들이키듯이 마시면서 잠 잘 자더군요. 윗분 댓글 처럼 뱃골 늘려주면서 일광욕이 제일 좋은 답안 같네요. 기운내세요. 그때가 너무 힘들때에요. 혹시 천기저귀 쓰신다면 자기 전에 종이로 바꿔주시구요...축축해지면 자다가도 금방 깰수 있으니까요. 전 꽁꽁 싸매두기도 했는데 86일이면 꽁꽁 까지는 아니어도 편안...한 느낌이 들도록 잘 덮어주는 것도 좋아요.

  • 14. 통통곰
    '10.10.11 10:52 AM (112.223.xxx.51)

    초보엄마 님 말씀에 공감.
    먹는 것과 자는 것, 애들마다 틀려서 엄마 맘대로 되지 않아요.
    제가 완전 순둥이 첫째와 완전 예민아가 둘째를 키우며 뼈저리게 느낀 겁니다.

    제 둘째, 초보엄마님 아이만큼 잠 안자고 예민한 아이였어요.
    10개월 전후로 밤잠을 좀 깊게 잤던 것 같고
    (19개월인 지금도 1번 이상은 깹니다. 토닥거리면 금새 자요)
    19개월인데 낮에 좀 재밌게 논다 싶으면 낮잠을 안잡니다.

    뱃고래를 늘릴 수 있으면 좋지만 그것도 엄마 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
    노력은 하되, 안되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해요.
    제 조카 중 하나는 우유 뗄 때까지 100 이상 먹은 적이 없었어요.

    젖병 많이 사놓으시고, 소독기도 사놓으시고 (아니면 너무 힘드니)
    우유 한 번 탈 때 100 정도 타놓으신 후 반 나누어 아이 주세요.
    50 먹고 더 먹으려 하면 타놓은 거 주시고, 아니면 놔두었다 주시고요.
    입 안 댄 거는 보관했다 줘도 괜찮아요.

    그래도 그런 둘째가 지금은 순둥이 첫째보다 잘 놀고 순합니다.
    전에 며칠 동안 일이 있어서 시터분을 부를 일이 있었는데 (낯 익히려 하루는 같이 봤죠)
    시터분이 아이 노는 거 보고 감탄했을 정도였어요.
    아이가 너무 순하게 잘 논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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