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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이럴때 어떡해야 하는지 진정 조언좀...ㅠ.ㅠ

한숨만... 조회수 : 1,091
작성일 : 2010-10-10 20:50:53
다음달이 둘째 돌잔치예요.

살림을 딱히 즐기는 스타일도 아니고... 육아와 임신 출산을 너무 힘들어 하는 스타일이라 큰애 낳고서도 둘째 안가질려고 피임 열심히 하다가 딱 한번 실수 한게 둘째예요.

큰애도 피임 열심히 하다가 딱 한번 실수? (남들은 밖에다 하는걸로 피임한다는데 저희는 딱한번 장화 안신은게 첫째와 둘째네요.. 거의 100% 확율....ㅠ.ㅠ)

그래서 둘째 낳으면서(제왕절개) 아예 제가 수술을 해버렸어요.

둘째 낳고서 부부관계는 한 10번정도? 한달에 한번두번 꼴이니 많은것도 아니죠...

큰애 낳고서 아직 둘째 안가졌을때 점보러 갔더니 우리 부부 보고서 애가 셋이라고 해서 봐주시는 분한테 하나 낳고 안낳을거예요...했어요..

둘째 낳고서 사주 보러 갔더니 거기서 저 보더니 애가 3이라고... 그래서 에이~ 저 수술했어요..

했더니 남편 사주를 다시 보시더라구요(남편도 같이 갔거든요) 남편도 애가 셋인데....흠...(뒷말을 흐리시는...)

백일때 젖끊고서 한두달 후에 생리 시작하고 거의 정확하게 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원래 날짜가 거의 정확하고 양도 많은편)

한 일주일전부터 목이 심하게 붓고 감기몸살이 와서 병원에 가서 약먹고 있는데 계속 생리가 안해서..(할때가 지났는데 안해서..한달정도 거른느낌?)

속도 미식거리고 계속 몸이 가라앉고 잠도 와서...혹시...하는 맘에..

오늘 밥먹고 오면서 (희한하게 큰애 입덧하듯이 매운게 자꾸 먹고 싶고 냄새도 좀 민감해 지는거 같고 해서...)테스트기 사왔는데...흑흑...

두줄이 나왔네요...

이를 우째야 할까요?

지금 올해 말부터 일할려고 살빼고 있었꼬...감기약도 독한거 먹고 있었고... 살뺀다고 다이어트약도 먹고 있었는데(식욕억제제예요 귀찮아서 먹다 안먹다 해서 한두어달 전부터 먹은 갯수는 한 대여섯개 정도?)....

둘째때도 약먹은게 있어서 계속 맘졸였거든요.. 근데 산부인과 세군대 다녔더니 4주 전까지 먹은 약은 어차피 세포분열 시기라서 괜찮다고 하긴 했는데...

날짜고 약간 애매하고..

정말 애 낳기 싫거든요.ㅠ..ㅠ

하아....

내일 병원가볼거긴 한데...요즘 테스트기가 워낙 정확해서..ㅠ.ㅠ

하아... 애기 낳고 불임수술 한 병원을 맘같아서는 고소하고 싶은 맘이..ㅠ.ㅠ

아 미치겠어요

IP : 124.53.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0 9:25 PM (211.207.xxx.10)

    여성이 불임수술 했는데 애기가 생기셨다구요?
    쫌 이상하네요. 난관이 풀렸는가보네요.

  • 2. ㅇㅇㅇ
    '10.10.10 9:26 PM (118.36.xxx.1)

    낳으라고 말할 수도 없고
    낳지 말라고 말할 수도 없네요.

  • 3. ^^;
    '10.10.10 9:35 PM (221.138.xxx.162)

    전 읽으면서 오버했어요... 사주 보시는 분이 셋이라 했는데 수술했다.... 그리고 뒷말을 흐렸다면, '밖에서 아이가??' ㅠ ㅠ했는데, 다행이네요. 팔자에 아이 셋이 확실하신가봐요~
    둘이나~ 셋이나~ 하고 예쁘게 키우세요~^^

    제 친구 사후 피임약도 먹었는데 소용 없더라고요.
    이녀석 없었으면 후회할뻔했다...하실꺼에요!
    축하드려요.

  • 4. 원글이
    '10.10.10 10:03 PM (124.53.xxx.28)

    하아... 심난해서 잠도 안와요..
    확 없애? 하는 맘이 생기다가도 수술까지 했는데 뱃속에 들어 앉은 독한것인데 낳아야 하는건가? 싶다가도..
    애 셋을 키우자니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고...
    또 입덧하고 힘든 임신기간 지내고 애 낳고.. 또 키우고.. 이제 둘째 거의 돌되면서 살만한데..엉엉~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다는 말이 이렇게 딱 어울릴수가 없어요.ㅠ.ㅠ

  • 5. 제 경우도
    '10.10.11 8:41 AM (93.232.xxx.139)

    애 하나 낳고 피임했는데 둘째 생기고,,
    둘째 키우느라 고생하면서 피임은 더 정확하게 한다고 했는데 셋째가 덜컥 들어서더군요..
    이날 밤 잠을 꼴땩 새었답니다...
    지금 이 막내 다섯살이 되었네요...
    이녀석 없이 내 인생이 어땠을까 생각하면 아, 정말,,,
    저한테 와준게 너무 고마워요...
    하루에도 몇번 씩 아이한테 말합니다..

    다른 엄마한테 안가고 나한테 와줘서 고맙다구요..

    정말 이쁘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되는 아이입니다..

    원글님,,주변에 애들 셋낳은 집 몇군데 아는데요,,
    셋째 얘기하면 엄마들 다들 눈반짝이면서 얘기합니다..
    이 아이 이렇게 이쁜데 안낳았으면 어땟을까 하구요..
    첫째,둘째 이쁜거랑은 정말 비교가 안되요..

    전 제왕절개 세번이라 마지막에 피임수술했는데요,
    요즘도 정말 가끔 꿈을 꿔요...또 임신하는 꿈을요...
    깨어나면 제가 식은 땀 흘리고 있더군요,,^^
    원글님께 온 아이,,,힘들게 온 아이니 더 원글님 인생에 기쁨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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