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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교자 대실망..

. 조회수 : 9,920
작성일 : 2010-10-10 16:34:01

명동에 있다가 신포만두가 생각나 가려고 했는데,

명동점이 없어졌더군요.

그래서 찾은곳이 명동교자..

광고도 많이 하고 사람도 많고 꽤 유명한걸로 알고 갔더니

역시나 바글바글 하더군요.

메뉴는 4가지던가...간단...

값은 살짝비싼편..

칼국수와 만두를 하나씩 시키고

선불이라기에 계산하고.... 음식이 나왔습니다.


국물을 떠먹어보니 좀 느끼한데 그냥 그렇다느낌..

한 두 젓가락먹었을까..

아...느끼하다.....

밥달랬더니 밥공기에 두숫가락만큼 밥을 주더군요.

김치는 맵고 아려서 속이쓰리고

만두와 칼국수는 느끼해서 더는못먹겠고...

일행과함께 음식 반도못먹고 나왔습니다.

아..이걸 먹으라고 주는건지..

전 밖에서 뭐 먹을때 맛없으면 정말 화나는데 여기가 딱 그곳이네요..

도대체 왜 이곳이 유명한지 당췌 이해가 안갑니다.

두번다시 가지않으리 다짐 또 다짐했습니다.
IP : 211.173.xxx.76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프로
    '10.10.10 4:35 PM (116.33.xxx.43)

    그 마늘 듬뿍 들어간 김치를 칼국수에 넣으면 괜찮더라구요
    거기 콩국수나 비빔국수 괜챃습니다.

  • 2.
    '10.10.10 4:36 PM (221.146.xxx.43)

    어제 거기 가려다 충무김밥에 갔었는데.
    충무김밥 1인분 6000원이어서 뜨악했다는...
    괜찮은 비빔밥도 그 가격하지 않나요?ㅜ.ㅜ
    만들어 먹어야지...에효...

  • 3. 저도
    '10.10.10 4:36 PM (183.98.xxx.153)

    그 명성에 비해 좀 실망했어요.
    고기 육수, 고기 고명??이라 그런지 상당히 느끼하더군요.
    제 입맛에는... 한참 만에 한번쯤 생각날 만한 맛이었네요.

  • 4. ..
    '10.10.10 4:37 PM (125.140.xxx.37)

    지방으로 이사오니 그 느끼하고 멀건 칼국수랑 고추가루 범벅 달작지근한 조미료맛 김치가 가끔은 먹고 싶어져요 ㅎㅎㅎ 화푸세요

  • 5. ..
    '10.10.10 4:39 PM (121.190.xxx.113)

    저도 예전에 맛있었던 기억에 친구들 다른거 먹고싶다는 걸 빡빡 우겨서 먹었는데.. 원글님이랑 똑 같이 느꼈어요.

  • 6. 그게
    '10.10.10 4:40 PM (222.106.xxx.112)

    일년에 두세번 안 먹으면 허전한 중독성 맛이에요,,
    입덧할때는 혼자서도 아침부터 먹었는데 다 먹고 주변을 보니 임산부들이 다들 혼자 와서 퍼먹더라는 ㅠㅠ

  • 7. 저도
    '10.10.10 4:42 PM (220.75.xxx.204)

    첨엔 그랬어요.
    실망 실망 대실망~~
    왜 이걸 먹겠다고 줄까지 서서 이럴까...
    그런데 한번 먹고 두번먹고 은근 중독성이 있어요.
    특히 그 마늘 범벅인 김치가...

  • 8. 맛없어요
    '10.10.10 4:45 PM (125.142.xxx.233)

    이젠 안가요.
    먹고 나면 조미료맛이 강하게 올라오는 것이 이틀은 가는 듯..
    거기 김치 양념이 너무 강하고 암튼 비추..

  • 9.
    '10.10.10 4:50 PM (121.151.xxx.155)

    저는 지방에 사는데 서울에아이들델고 놀려갔다가
    들어간적있는데 한모금 먹고는 먹을수없어서
    그냥나온적있네요
    서울분들이 추천해준곳이라서 저는 서울분들 맛이 이렇구나했던적이있네요^^

  • 10. 그게
    '10.10.10 4:54 PM (121.190.xxx.7)

    전 예전엔 해물칼국수는 못먹어봤고
    닭육수 낸 칼국수를 먹어서 담백한 맛보다
    무거운 국물이 익숙해서 가끔씩 생각이 나요.
    김치도 마늘맛 심하고 달긴한데 잘 먹구요.
    아마 추억으로 먹는거 같아요.

  • 11. ..
    '10.10.10 5:20 PM (112.148.xxx.223)

    원글님 입맛에 칼국수는 이런 맛이야 라는 개념이 상정되어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졌을거예요
    저도 처음 먹고 엄청 당황스럽더라구요 생각했던 칼국수보다 훨씬 느끼해서요
    그래도 먹다보면 가끔 생각나는 중독성때문에 끊임없이 사랑받는거겠죠
    어떤 맛집은 참 맛있는데 금방 질려버리는 경우가 있고 어떤 집은 참 그저 그런데 왜 유명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가끔 생각나는 집이 있고 그래요 물론 티비나 매체에서 과장된 집도 분명히
    있구요

  • 12. .
    '10.10.10 5:30 PM (207.216.xxx.174)

    저희 가족 지금 외국에 살고 있는데요,
    한국가면 제일 먼저 찾아가서 먹겠다고 합의 본게 바로 그 명동 교자 칼국수예요.
    너무 너무 너무 먹고 싶어요.T.T
    옛날 대학 다니던 시절(80년대 후반)과는 맛이 약간 달라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너무 맛있어요, 제 입맛에는....
    자주 먹으면 질릴 지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가끔 한번씩 생각나면 꼭 먹어줘야 하는
    완소 칼숙수인데.....^^;;

  • 13. ..
    '10.10.10 5:55 PM (119.65.xxx.16)

    입맛의 차이일 거 같아요.. 느끼하긴 하지만, 가끔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근데, 먹고나면 너무 배부르고 양치질해도 마늘냄새가 가시질 않는 거 같은 느낌..

  • 14. ...
    '10.10.10 6:20 PM (119.64.xxx.151)

    그래도 명동 나가면 꼭 먹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다 입맛 차이겠지요...

  • 15. mm
    '10.10.10 6:28 PM (122.46.xxx.38)

    조미료 칼국수... 어릴때는 그게 왜 맛있었는지...

  • 16. ?
    '10.10.10 6:37 PM (121.129.xxx.76)

    대학때 친구들이랑 처음 가서 좀 어리둥절했던 맛... 하지만 그 다음부터 계속 가게되네요. 애들 기관 다 보내고 혼자 시간이 생겼을때 혼자 막 가서 먹었던 기억이... 요즘은 한달에 한두번은 꼭 가요. 어린애들 안고가면 2층 방 일부러 비워주고... 전 만족. 김치값올라서 어떨지 궁금했는데 그냥 김치 그대로 주나보네요. 넘 속상해마세요... 사리, 밥, 김치추가는 무한리필이예요.

  • 17. 블라블라
    '10.10.10 7:04 PM (118.220.xxx.41)

    그게 조미료 맛이었나요? 저랑 남편은 둘다 어릴때부터 엄마따라 다녔던 집이라 결혼하고 나서도 둘이 아주 자주 먹으러가는데요. 전 너무 맛있어요. 조미료맛에 익숙해진걸까?

  • 18. 비오거나
    '10.10.10 7:44 PM (175.113.xxx.46)

    눈내리는 날 먹으면 정말 맛있었는데...
    그립당~~

  • 19. 닭육수
    '10.10.10 7:54 PM (211.49.xxx.209)

    명동교자는 닭육수 칼국수를 원하는 사람이 가야 맛이 나죵..
    일본에 돼지뼈로 고은 돈코츠 라멘이 있고, 간장 쇼유베이스가 있고, 미소가 있어서
    사람들이 자기 취향대로 선택하듯이
    명동교자는 저희 어머니 아버지 연애하시던 60년대에도 성업했던 몇 안되는 서울 닭육수 칼국수를 고집하는 곳인걸요~
    닭육수 칼국수가 땡기는 분이 찾으시면 정말 사랑하게 되실 듯.
    취향인데, 어떤 취향에 아직 발을 안들여놓으면 그 것은 낯설고 즐길 수가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전 담백한 해물이나 바지락 칼국수도 좋지만, 전혀 다른 장르의 명동교자를 사랑합니당 ^^

  • 20. 러브러브
    '10.10.10 7:55 PM (115.136.xxx.235)

    명동교자 너무 맛있는데 안타깝네요.
    어릴적부터 먹어서 그런지 추억의 음식이기도 하고...
    15년이상 다녔는데...맛의 변화가 거의 없는것도 감동스러워요.
    국물 사리 밥 무조건 무한리필이라 더더 만족스럽구요.
    닭육수로 국물을 내서 못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김치는 적당히 먹지않으면 2시간후부터 속쓰리고 난리나죠 ^^
    전 여기 느끼한 만두도 너무 좋아요.
    그리고 계절메뉴 콩국수는 정말 최고중에 최고인거 같아요.여름에는 한달에 2번 꼭 갑니다

  • 21. ㅇㅇㅇ
    '10.10.10 8:44 PM (118.36.xxx.1)

    저도 명동교자랑 충무김밥 대실망해서 안 갑니다.

    두 곳 다 예전만 못하네요.
    특히나 충무김밥...뜨악이에요.
    가격에 비해 너무 실속 없구요.

  • 22. ㅇㄹ
    '10.10.10 9:59 PM (220.79.xxx.155)

    1년에 한번정도 먹고싶어요 명동교자 ㅎㅎ
    마늘 범벅 된 김치도 느끼한 칼국수랑 먹으면 딱이에요

  • 23. 김치엔
    '10.10.10 10:23 PM (61.83.xxx.208)

    마늘이 너무 강해서 배가 다 아팠어요 전. 예전만 못하더라구요.

  • 24. 저도 실망
    '10.10.10 10:42 PM (61.99.xxx.58)

    외국살다가 9년만에 한국 와서 지방에서 지내다가
    지난 여름 남편과 아이들 데리구 서울 명동 구경 갔다가 남편이 '명동교자'는 꼭 들러줘야 한다구
    줄서서 기대만빵하며 들어갔는데, 너무너무 실망했어요.
    국물은 닭국물인거 알고 있었지만, 그걸 떠나서 면이 팅팅 불어있구요.
    만두도 기계로 찍어낸...
    김치도 맵기만 하구 너무 맛이 없었지요.
    맛없다구 씩씩거리는 남편 앞에 두고 암말 않하구 대충 먹구 나왔는데,
    남편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맛없었다구 두고두고 미안해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후 3시가 넘었는데, 중국손님, 일본손님들 엄청 들어오대요.
    평일인데도 저희 나올 때도 2층에서 1층 문앞까지 줄이 있었으니까요.

  • 25. 호불호
    '10.10.10 10:58 PM (116.41.xxx.120)

    가 많은 식당,
    저도 처음엔, 이게 뭔맛? 이지 늘 먹던 쫄깃한 면발도 아닐뿐더러.
    느끼하고 닝닝한 국물맛이라니..하고 화가나더라구요.
    그런데 왠걸요, 친구따라 좀더 다녀보니.
    그 맛이 중독성이 있어요.
    그 면발은 주인이 일부러 그렇게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라고 알고 있구요.
    마늘김치또한 아주 독특하죠. 전 이제 맛있어요.
    아주 좋아해요.

  • 26. 대학
    '10.10.10 11:13 PM (211.207.xxx.222)

    다닐 땐 정말 맛있게 잘 먹었었는대요..^^;;
    지금은 느끼하죠....
    그래도 가끔 그 마늘김치가 생각이 나요..

  • 27. /
    '10.10.10 11:40 PM (121.161.xxx.248)

    거기 일본인들이 많이 오는듯한데 저희 식구들은

    일본인 입맛에 맞는 맛인거 같다 했어요

    짭짤하고 달달하고 느끼한

  • 28. 흐흐
    '10.10.10 11:50 PM (122.17.xxx.121)

    외국에 사는데,
    명동교자 조미료맛 가득한 칼국수 너무 그립구요
    마늘범벅인 김치...속쓰려 미칠듯한 그 맛이 아른거려요.
    아흑...

  • 29. 죄송
    '10.10.11 12:34 AM (175.124.xxx.51)

    죄송한데.. 거기 아직 콩국수 하나요?
    전 명동교자 콩국수 좋아하는데, 오늘 남편하고 고민하다가 안갔거든요.
    계절음식이라 끝났을거 같아서...

  • 30. 그전엔..
    '10.10.11 1:00 AM (175.112.xxx.184)

    그 맛이 아니었었어요.제가 20대때나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물도 약간 붉은 기 돌면서 고기국물이 정말 진하면서 양파와 다진고기도 풍부하고 맛있었는데..얼마 전 오랫만에 그 맛 보고 싶어서 갔더니 완전히 보기부터 다르더니..맛도 바뀌었더라구요.다신 안가게 될 듯.

  • 31.
    '10.10.11 1:10 AM (61.83.xxx.83)

    거긴 사리랑 밥은 무한 리필되요...
    그래서 조금씩 담아주더라구요..
    전 많이줘서 남기는것보다 필요한만큼 시켜먹을수 있어 좋더라구요

  • 32. 오우
    '10.10.11 1:40 AM (119.71.xxx.212)

    방송타고, 줄서 먹는집 중에 진짜 가서는 안될집을 못보셨나봐요.
    명동교자정도면 양호한거예요.

  • 33. 푸하하하
    '10.10.11 1:50 AM (122.37.xxx.23)

    저도요. 남자친구랑 둘이 갔다가 '도대체 이게 맛있다는 사람들은 평상시에 뭘 먹고 사는거야' 그랬네요-_-;; 칼국수면 칼국수지, 무슨 먹다남은 불고기 국물부은것처럼 느끼해서는..
    뭣보다 그 분위기가 싫어요. 뭐 패스트푸드점처럼, 난생 처음 보는 사람들이랑 팔 닿는 거리로 합석해서 대화나 음식을 즐기기는 커녕 미안하고 어색해서 빨리 먹고 나가야 하는..;;;
    다신 안 가요. 식당이 좀 여유있고 편안해야지. 아님 정말 맛있든가..
    뭐 이도저도 아니대요.

  • 34. 나탈리
    '10.10.11 1:50 AM (190.53.xxx.18)

    ㅎㅎㅎㅎㅎㅎ
    저 10년전쯤 외국서 임신해서 입덧 심하게하다가....
    한국 들어가서,친구들이...머 먹고싶니? 묻길래,일행 다 끌고가서...
    명동교자 갔더랬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중독성 강해요.
    지금은 다시 외국나와있는데요..나오기전에도 몇번 갔는데요...작년부터인가 김치가 좀더 마늘맛이 강해진건가 좀더 독해진듯...
    원글님과는 입맛이 안맞으셨나봐요..어쩐대요?
    전 해물칼국수보다 이걸 더 좋아하는지라...
    지금도 명동가면 줄서서라도 먹고파요..
    글고 저도 가끔 혼자 가서 먹곤했는지라...임산부들 혼자와서 먹고 가더란말에 ..심히 찔리네요.
    추억의 명동교자...
    그런데 명동교자가 그복잡한 라인에 위,아래 2개정도가 있던데...전 명동역 가까운 곳에만 줄곧 갔는데요..아래쪽 명동성당가는 길쪽 교자집도 같은건가요?

  • 35.
    '10.10.11 3:00 AM (124.61.xxx.78)

    어릴적 추억의 맛이죠.
    성인이 된후에 맛보면 영~~~ 입에 안붙어요. 무한리필은 감사하지만...
    줄서서 먹을만큼은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지요.

  • 36. 저도
    '10.10.11 4:33 AM (98.166.xxx.130)

    외국,,,
    명동교자의 칼국수 먹고 싶어요.ㅜㅜ
    매운맛 나는 김치도 함께 ㅜㅜ

  • 37. ㅇㅇㅇ
    '10.10.11 8:35 AM (124.136.xxx.21)

    저두 고등학교때부터 먹었는데,
    여전히 명동 가면 생각나는 메뉴에요.
    엄마도 너무너무 좋아하시고,
    가끔 같이 가자고 하시네요 ㅎㅎㅎ

  • 38. 임신해서
    '10.10.11 8:46 AM (219.248.xxx.173)

    입덧할때도 항상 생각났던곳이 교자였어요..
    저희가족은 닭칼국수를 집에서도 잘 해먹는 집이라 교자 국수 느끼하단 생각 전혀 못하고 항상 먹고 싶고 생각나는데...지금은 집이 일산이라 먹고 싶어도 잘 못먹고 일년에 한두번 먹을까 말까..두살 세살 애들 데리고 나가 먹을수도 없어서요...정말 서울 살았을때 직장다닐때 맘만 먹으면 쉽게 가서 먹었었는데...엄마 대학다니던 시절에도 있었고 (그때도 정말 맛있었대요..)명동에 추억이 많으신 분이라 신정도 좋아하시고(여긴 예전만 못하죠..)교자도 정말 좋아하시는데...같이 일산살고 애보느라..서울 나가기가 힘들어 덩달아 못드시고 계신다는...ㅜㅜ
    작년인가 정말 애땜에 꼼짝 못할때 제가 친구한테 그랬네요...내 소원이 명동 구경하고 교자칼국수 먹는거라고...저희는 교자 참 좋아해요..히히

  • 39.
    '10.10.11 8:58 AM (203.244.xxx.254)

    옛날보다 맛 없어지지 않았나요?
    저도 어릴 때는 먹고 맛나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 몇년새는 김치도 마늘만 들이부어서 아리고, 국물도 면이 안에서 퍼진건지 걸쭉해지고,, 전반적으로 별로로 바뀌었더라구요...
    예전 그 맛이 그리워요..

  • 40. 저도
    '10.10.11 9:01 AM (210.101.xxx.100)

    그래도 한번씩은 먹고 싶더라구요

    전 칼국수 보다 그 만두가 한번씩 먹고 싶어요

  • 41. 나두..
    '10.10.11 9:35 AM (125.187.xxx.164)

    저도 가끔은 먹고 싶어요. 간 지 15년은 넘었을걸요.. 가끔 명동가면 줄이 너무 길어 그냥 오곤 했는데... 먹으면서 김치가 매워서 후회하다 가끔은 생각나는 집이예요..

  • 42. ...
    '10.10.11 9:39 AM (118.46.xxx.12)

    닭의 진하고 고소한 맛으로 먹는 닭칼국수를 먹고 멸치 육수나 바지락 육수 칼국수처럼 담백하지 않다고 쓰는게.. 참.. 이해가 안가네요

  • 43. !
    '10.10.11 9:45 AM (110.15.xxx.42)

    명동교자..
    전 그 맛으로 가는데요^^
    예전에 비해 맛 없어지고 양 적어진건 사실이예요.

  • 44. q
    '10.10.11 10:08 AM (61.74.xxx.29)

    지난 20년간 집에서 멀어도 한두달에 한번은 꼭꼭 명동교자에 가서 열심히 국물추가해서 먹었던 사람인데요,
    작년을 기해서 맛이 확 ~ 없어졌어요.
    일단 칼국수 위에 올려주던 조그만 만두는 4개에서 3개로 줄어들고
    김치에 들어가는 마늘이 맵지만 구수하던 옛날맛이 아니라
    아리고 입안이 쓰라리고 먹고나면 꾸리한 냄새가 나는 이상한--아마도 추정하건데 국산마늘에서 중국산으로 바뀐 것은 아닌가해요--마늘로 바뀌어서
    저같은 경우는, 칼국수 먹으러 가는 이유의 80%가 겉절이 때문이었는데
    맛이 너무 변해버려서 올초부터는 발길 끊었네요.

    차라리 값을 올리시지 5천원에서 6천원, 7천원으로 올릴때는 맛은 변함이 없어서
    불만이 없었는데 8천원하기는 싫으신지 자꾸 음식의 맛과 질이 떨어지네요.

  • 45. 추억만이
    '10.10.11 10:08 AM (211.110.xxx.113)

    칼국수 분쇄육이 바꼈고 , 육수도 바꼈더군요....
    많이 아쉬워졌습니다 ㅜㅜ

  • 46. 확실히
    '10.10.11 10:17 AM (147.46.xxx.76)

    10여년 전에 비해 맛이 떨어진 건 사실이에요 (제가 10여 년 전 대학생 때 첨 가봐서 ㅎㅎ)
    하지만 윗님들 말씀대로 고기육수 칼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중독성 최고죠.
    전 해물 칼국수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지, 명동교자 칼국수 넘넘 좋아요.
    진짜 임신해서도 생각나던 몇 안되는 음식 중 하나였어요.

  • 47. ...
    '10.10.11 10:48 AM (122.40.xxx.67)

    맛이 바뀌었나요?
    안간지 몇년 넘어서 가고 싶은데...
    어릴 때 엄마와 명동가면 꼭 먹고 오고 학교 다니면서 애들과 먹고,
    결혼하고 바쁘기도 하고 명동 나가기가 멀어져서 일부러 먹으러 가곤 했는데요.
    한번 가서 확인해봐야겠어요.
    느끼한 육수맛에 만두, 푸짐한 리필, 마늘맛 겉절이...

  • 48.
    '10.10.11 11:06 AM (203.238.xxx.92)

    30년 단골입니다.
    일년에 한번 정도는 꼭 가보곤 하는데...
    우리 남편도 한번 같이 갔더니 으악하더라구요.
    도대체 뭐가 유명한거냐구
    그래서 일부러 명동갈 때 혼자서 꼭 먹고 와요

  • 49. ㅎㅎ
    '10.10.11 11:27 AM (211.215.xxx.39)

    맛이 없는게 아니라 글쓴분 취향이 아닌거죠...
    어디에서도 못먹는 그맛에 가는 사람이 줄쓴 사람들의 대부분이고...
    그분들 입맛에는 넘 맛있는거랍니다....
    전 면이란 면은 다 좋아라하는데...
    양평 뽕잎칼국수부터 서초동 바지락1kg칼국수...남대문 다시다왕창 칼국수까지...
    다~~~그나름의 맛이 그리울때 찾아갑니다.
    당연히 제가 한 멸치육수에 애호박 듬뿍 넣거나 싱싱한 바지락 듬뿍 칼국수가 가장 위생적이고
    맛있는거구요.
    다른사람 취향을 매도할 필요는 없지요...

  • 50. hhh
    '10.10.11 11:27 AM (122.36.xxx.164)

    흐흐..저 한달전에 다녀왔어요. 애둘 데리고 줄서서 토요일날 저녁에 가서 먹고 왔어요. 6년만에 먹어보는듯....그냥 전 맛있었어요. 넘 오랜만이여서 좋았구요.
    제가 먹어본중 젤 맛있는 칼국수는 전주에 있는 베테랑칼국수...아..먹고 싶어요.
    먹어본지가 한 3년쯤 된듯한데 여전히 그맛인지...흑흑...먹고싶어요...칼국수

  • 51. 넉넉한인심최고
    '10.10.11 11:28 AM (112.187.xxx.85)

    가끔 먹고싶어서 애들데리고 가는데 김치가 비쌀때도 맘껏 먹을수 있게 리필해주니 좋고
    사리, 면 다 마음껏 먹을수 있어서 마음이 참 편해요.
    손님 많아서 바글거려도 절대 마음 불편하게 안하는 일하는 분들의 친절도 마음들구요.
    그래선지 가끔 명동나가면 아무리 긴 줄이라도 서서 끝까지 기다리다가 먹고 옵니다.

  • 52.
    '10.10.11 12:28 PM (115.136.xxx.24)

    원글님의 취향엔 맞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의 입맛에 맛있으니까 장사가 잘 되는 거겠죠,,,
    저도 예전에 그 근처에서 근무할 때 자주 가서 먹었었어요,, 항상 맛있게 먹었죠,,
    김치에 마늘이 좀 많이 들어가고 맛이 세다는 데에는 저도 동감이지만,, 그만한데도 별로 없더라구요~
    먹어본지 꽤 오래 됐는데,, 정말 다시 한번 먹고 싶네요,,, 아웅 배고파라,,, ^^;;;

  • 53. ...
    '10.10.11 12:44 PM (121.129.xxx.98)

    쬐끔 불량인 건 아는데 그래서 더 가끔 생각나요.
    탈선하는 마음으로 그 음식 가끔 먹습니다.
    가끔 먹기엔 괜찮던데요^^

  • 54. 음..
    '10.10.11 12:56 PM (221.151.xxx.13)

    전 너무 좋아해요.다닌지 10년쯤 됐는데 전반전으로 좀 그래지긴했지만 여전히 좋아해요.
    그렇다고 매달가는건 아닌데 몇달에 한번정도는 엄청 먹고싶어질때가 있어요.
    원래 깔끔하고 담백한 류의 바지락 칼국수는 별로라서 여기꺼 입에 맞아요.
    그리고 밥 쪼끔 주는거 전 괜찮다고 봐요.괜히 고봉으로 풍성하게 떠줘도 어차피 남길꺼..
    음식물 쓰레기만 늘어나는셈이니 먹고싶은데로 리필해먹는게 서로 좋아요.

  • 55. 최고
    '10.10.11 1:04 PM (183.109.xxx.152)

    뭐 어쨌든 저희 부부는 우리나라 최고 칼국수라고 생각하고 자주 먹으러 다녀요.
    예전보다야 맛이 좀 못해긴 해서 갈때마다 조금씩 실망하지만 그래도 푸짐한양과
    구수한 닭육수가 너무 좋거든요. 그리고 톡쏘는 강한맛의 김치...에잉 이번 주말에
    남편 꼬셔서 또 가야겠어요.

  • 56. 가고싶다
    '10.10.11 2:09 PM (74.101.xxx.136)

    저희 외국에 있는데 한국가면 아무리 바빠도 꼭 다녀와요 인증샷도 꼭 찍고..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좋아요 추억의 음식이예요. 사실 저는 맛은 잘 모르고 뭐든 잘 먹는데요 특이한 그 맛 자체가 제게는 즐거운 추억이예요

  • 57. 나름의
    '10.10.11 3:12 PM (203.236.xxx.241)

    맛과 추억이 있습니다.
    취향이 아니신 것일뿐
    <먹으라고 주는건지>라고 표현한 그 국수 먹고 싶어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 58. 입맛도
    '10.10.11 3:53 PM (115.139.xxx.166)

    제각각인가봐요.^^
    저도 명동칼국수와 김치를 정말 좋아해요. 이집 맛은 다른 곳에선 찾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줄서서까지 기다리면서 칼국수와 만두 먹으러 명동가는데...

  • 59. ^^
    '10.10.11 4:20 PM (58.225.xxx.253)

    저도 가끔 그 닭육수로 한 칼국수가 그립던데요 ^^
    마늘 듬뿍 넣은 김치도 그렇구요...
    여름에 먹은 콩국수도 먹을 만 했습니다.

  • 60. 30년 단골
    '10.10.11 4:24 PM (110.10.xxx.95)

    저랑 제 친구들은 시내에서 만나기만 하면 꼭 여기 들르는데-외국에서 다니러 온 친구도 꼭 우겨서 들러요- 경기도로 이사온 1년 전부터 못가봤네요. 정말 맛이 변했나요? 글만 읽어도 군침이 도는데 가격이 비싼게 흠이지요.

  • 61. hoya
    '10.10.11 4:24 PM (76.88.xxx.132)

    저도요.
    외국 사는 아짐인데..가장 먹고 싶은 음식 중 하나가 여기 음식이에요..ㅠ.ㅠ

  • 62. 원글님동감
    '10.10.11 4:35 PM (110.5.xxx.174)

    저두 명동칼국수는 좋아하는데요..
    대신 명동에서는 안 먹습니다.
    비싸고 정신도 없거니와 무엇보다 맛이 참;;;

    종로쪽에 명동칼국수 하는 집 꽤 되거든요~
    1가부터 5가까지요...
    주변에 직장인들이 많아 늘 붐비는데
    명동보다 훨 싸고 푸짐하고 김치맛도 끝내줍니다.

    참고로 저는 종로에서 17년째 직딩랍니다^^

  • 63. 저는 너무 가고싶은
    '10.10.11 5:54 PM (175.114.xxx.70)

    저는 너무 가고 싶고 먹고 싶어요.

    아이가 어려서 뜨거운 거 먹다가 아이 데일까봐 못가요.

    그 국물도 좋고 마늘 냄새 많이 나는 김치도 좋고 조밥에 말아 먹고 싶다..

    예전에 TV에서 이 집 음식 만드는 과정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 거 보고 더 팬이 되었는데요..

    다들 입맛의 차이가 있을거예여..

    저는 조개넣은 칼국수도 좋고 삼청동에 있는 북촌칼국수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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