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비싼코트를 사보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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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갔다가 타임에서 코트를 봤네요.
워낙 비싼옷 입지도 않지만 그냥 한번(뭐에 홀린거같아요)들어가봤는데
너무이쁜 코트가 ㅠㅠ
가격은 무려 178만원이에요.
사실 이런데는 엄청비싸다 해서 속으로 나도 큰맘먹고 사봐야지 120만원되도 정말 6개월무이자로 살거야 이러고 들어갔어요 ㅠㅠ
코트는 눈에 아른거리고 가격은 너무너무 비싸고 ㅠㅠ
미쳤지하면서 맘접으려고해도 잘안되요 ㅠㅠ

혹시 타임 좀 싸게사는방법 아시는분 계세요
스스로 내평생 저런거 한번도 안입어봤는데 한번은 사도 될거야 이러지만 떨리기는하네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참 지질이 궁상이죠?ㅎㅎ

[5]

타임은 세일안하자나요,
직원카드로 10%받는게 최대로 받는거예요 + 상품권행사할때하면 젤좋구요

[외투]

타임이 아마 옷이 세련되면서 멋질 겁니다.

저는 가격이 무서워서 제대로 구경해본 적도 없다지요?

그런데 저는 코트라면 정말 마음에 드는 걸로 과감하게 사야 한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5년은 입을 것이고 겉옷이라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저라면 200만원이나 되는 돈을 쓴다면 좀더 기본적이면서 소재가 뛰어나고 색감이 빼어난 막스마라, 질 샌더 뭐 이런 옷을 살 것 같아요.

작년 겨울 오기전 한참 고민하다가 저도 결국은 못 지르고 모그에 가서 40만원짜리 코트 샀는데요(이월상품으로요) 옷의 선과 광택, 소재 모두 만족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한 5-6년 입다가 바꿀 때에는 꼭 막스마라같은데서 사야지 하는 야무딱진 꿈을 갖고 있답니다.

[5]

질샌더 겨울코드 200으로 절대로못사요,,,ㅎ
길게 입으실거면 막스마라 강추예요,
겨울코드는 소재가제일 중요한거같아요, 모보다는 캐시미어가 훨씬 따뜻하답니다, 가볍구요~

[막스마라는]

맘에 드는코트 사려면 4-500은 줘야해요..그래도 타임이 싸죠.
작년에 막스마라 패딩 넘 사고 싶은게 있었는데..저렴하게 살려니 .면세도 안들어오고..고민고민하다 매장에서 샀는데....패딩도 200대인걸요...

[phua]

그런데요...
178만원 짜리 코트를 사는 문제로 고민 쫌... 하는 것은
지질이 궁상은 결코 아닌 것 같다는...^^
저라도 한~~참 고민했을 거예요.^^

[..]

님! 너무 비쌉니다.
100만원 안 넘어도 예쁜거 천집니다.
저 명품에 잠깐 빠져서 이거 할까 저거 할까 고민한적 있엇는데요.
어느날 백화점 매장에 갔더니 가방 매장의 우리 국산 가방 너무 이쁘던데 다들.
제가 사려는 가방의 몇분지 몇이면 떡을 치겠더라구요,이쁜 가방 원하는대로 고르겠더라구요.

[^^]

아울렛 한번 가보시는건 어떠세요? 백화점가서 사기에는 비싸서 전 보통 아울렛 많이 이용하거든요.. 잘못하면 아울렛용으로 만든 옷도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시고 사야하지만..(타임 옷은 아울렛 용으로도 리오더되기더하더라고요..) 잘 구입하면 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요..

[음]

무난한 스타일이면 타임 상설할인매장 한번가서 찾아보세요
코트종류는 여러벌씩 들어오진 않지만 그래도 좀 여러가지 디자인이 들어오는 것같더라구요 비슷한 스타일있나 찾아보시구요
전 이월상품도 비싸서 잘안사는데 타임은 아니지만 노세일 브랜드 상설할인에서
40%+30%할때 백만원주고 두개사서 몇년동안 잘입고 있거든요
그것도 사실 큰돈이긴하지만 겉옷이니까요
한번 상설나가보시고 그런 비슷한 다지인없다 싶으시면 사세요

[베이직]

대신 베이직한걸로 고르세요.막스마라좋은데...가격이 ㅠ.ㅠ
제가 5년전에 100만원 딱떨어지는 타임코트 놓고 80만원만 되도 사겠다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한달뒤에 상품권10만원이랑 한섬상품권5만원 행사할때 샀어요.
한섬제품들이 너무 비싸서 한섬상품권은 쓰지도 못했네요.ㅠ.ㅠ
근데 3년은 입겠던데...5년은 디자인때문에 못입겠더라구요. 너무 아쉬워요.

베이직한 질샌더스타일 개시미어소재랑 스카프를 사는건 어떠세요?
그리고 아웃렛에 있는 디자인인지 꼭 확인해보세요.
나중엔 속쓰리잖아요.
전 아웃렛돌고도 없어서 샀어요.
그리고 확실히 국산이 소재대비 가격이 좋더라구요. 타임이 제가 살 당시에도 젤 괜찮더라구요.

[베이직]

오타 이해바랄께요. 개시미어 ㅜ.ㅜ

[178만원]

사는데 고민된다는 것이 지질이 궁상인가요?
전 아울렛에서 10만원대 코트도 생각 많이 하고 사는데..
그리고 요즘은 코트 5년 입기도 어려워요. 어찌나 유행이 빠른지..
소재 좋아도 미묘한 디자인 유행때문에 오래 입기 힘들더군요.

[흐미]

절대 궁상 아니구요.
비싼 코트 맞아요.

하지만 원글님 맘에 꼭 든다면
한 번쯤은 사도 되지 않을까요?
자기 자신에게 주는 나만의 선물.
여태껏 야무지게 열심히 사셨으니
비싼 코트 하나 장만하셔도 될 듯.
오래오래 이쁘게 입으심 되잖아요.

저도 코트 하나 사고픈데
이노무 살이 안 빠져서 아주 미치겠습니다.

[아마]

타임 상설 30%해줄거예요,,근데 구호나 타임이나..상설에 옷이 다 안들어와요.

이쁜옷은 매장에서 다 품절이고..인기있는 옷중 소량 들어온거는 다 리오더되서 남은옷.
요즘은 정말 옷을 소량 뽑더라구요..아이템은 많이 수량은 적게..
구호도 백화점 매장가보면..샘플(?)로 보여주고 본사로 주문넣는 식이예요...매장에 옷을 많이 안주더라구요..안팔리는 옷만 남는거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개시미어에서 빵 터집니다.
^^

[에..고...]

비싸네요
정말....
저 한때 타임 매니아여서 엄청 사제꼈어요
할인매장 뒤져서 할인된 가격이 80만원 하는 쉬폰 원피스도 샀구요,
기본이라는 타임의 블랙 정장수트 100넘게 주고 샀어요
스커트도 그렇고 블라우스도 그렇고 엄청 비싸게 사서 지금 있는 것만 해도 총합 1500만원어치는 있는 것 같아요
근데요...타임은 절대절대 유행 안타고 기본이다, 무난하다 하는데...유행타더라구요
지금 그 옷들 중에서 입어서 정말 이쁘다 싶은건 반도 안 돼요
저 마른 체형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옷빨도 있는데 타임옷 입고 갈때보다 요즘 나오는 좀 비싼 보세옷 입고 가야 사람들이 와~ 이쁘다 그러네요
물론 옷의 질은 좋아 보인다고들 하긴 해요...야릇한 유행 뒤처짐 느껴지셔서 오래오래는 못입으세요
길어야 5년...아마 3년이면 더이상 이쁘게 세련되게 입긴 어려우실 거예요..베이직 아이템이라도요

[말도 안돼는 옷값]

도대체 우리나라 옷값 왜이리 비싼 걸까요?
저도 타임옷 좋아하지만 정말 가격 들을때마다 깜짝 놀랍니다.
듣기로는 판매가격의 30%를 백화점에 준다고 해요. 그래서 옷값이 비싸다는 말도 있고.
타임 말고 조금 가격 낮으면서 괜챦은데 꽤 있어요. 스테파넬옷도 이태리가 본사라 국내에서 만든 옷이라 해도 약간의 막스마라 필 나구요. 잘 찾아보시면 있을 거예요.
베이직한 스타일의 코트 4년정도는 입는 것 맞아요.
근데요 바로 윗님 말처럼 옷은 다 유행탑니다. 자켓도 카라모양, 어깨모양, 더블이나 싱글이냐 소매통, 등등 유행타요 (전통의 트렌치 코트 버버리도 유행타서, 몇년전에 산 거는 기장이나 어깨모양땜에 못입기도해요)
그래서 옷은 특별한 날 입을수 있는 것 보다는 매일매일 어디에나 입을수 있는 옷을 사서
죽어라 입고 다니는게 본전 뽑는게 아닌가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