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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성균관 스캔들에서 정조와 정약용에게 더 눈길이 가요

꽃중년들 조회수 : 1,458
작성일 : 2010-10-09 08:46:50
안내상씨는 한성별곡 보면서 팬이 되었고
(그래서 전 이 분 수삼 같은 드라마 나오시는 거 싫었어요ㅜㅜ)
이번에 정조역할 맡으신 조성하씨, 정말 멋있어요.
이 분 추노에서도 잠깐 나오셨죠?
한섬이가 찾아가서 군사를 내달라고 하던 장면에서 양반 역할...
그때 잠깐이었지만 꽤 인상적인 탤런트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정조 역할 완전 매력적이십니다.

예전엔 중년 남자에게는 더이상 매력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분들 보면 완숙미라는 게 느껴지고
정말 조선시대 지식인 같은 '문기 어린 분위기'가 얼굴에서 철철 넘치잖아요.

'인생에서 지성이나 인격이 가장 무르익는 때가 50대'라는 말도 이 분들 보면 이해가 될 정도...
걸오, 선준, 용하 같은 총각들도 풋풋한 매력이 있지만
전 이 꽃중년 배우들도 응원입니당~꺄아~~
IP : 222.112.xxx.2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0.10.9 8:57 AM (125.187.xxx.204)

    정조 역활 하는 그 배우가 누군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전 처음 보는 중년연기자인데
    대사 소화 하는게 어쩜 그렇게 지적이고 맛깔스러운지 정말 딱 정조를 보는것 같아요.
    저는 이 드라마에 빠지는 이유가 조연들 연기가 정말 끌려요
    책방 아저씨는 말 할것도 없고 운동장에 줄 긋던 서리아저씨도 한 컷씩 나오는 표정이
    굿~이에요 ㅋㅋ 윤식이네 옆방 쓰는 3인방도 잘하고......
    효은아씨 몸종님 표정 예술....... 선준도령네 그 오동통한 종님 넉살 예술~ ㅋㅋ
    성균관총장님은 사랑스러울정도네요ㅋㅋㅋㅋ 저 병이 깊죠??

  • 2. 미 투^^*
    '10.10.9 9:33 AM (115.86.xxx.12)

    '문기 어린 분위기' 딱 맞는 표현이네요...

    저도 그 분위기 너무 좋아요...대사하실 때 살짝살짝 끊어서 하시는 것

    그 타이밍을 어찌 그리 잘 맞추는지 ...내공이 대단한 분이라 생각됩니다...

  • 3. 미투
    '10.10.9 9:34 AM (123.213.xxx.64)

    정조역 맡은 분
    몇 년 전
    '대왕세종'에서
    세종의 스승으로 나오셨죠.
    피로 얼룩진 태조와 태종의 치세에
    신념에 찬 사상으로
    어린 세종을 훈육하는 모습이 신선했습니다.

    안내상씨도 '한성별곡'에서
    정조역
    인상 깊었습니다.

    진짜
    조선시대에 '세종대왕 , 이순신장군, 정조대왕'이 계셔서
    지금도 훈훈해집니다.

  • 4. 저도
    '10.10.9 10:06 AM (180.231.xxx.21)

    안내상씨가 정조나 정약용같은 깊은 연기를 하시는게 좋긴하지만 연기자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역할에 꼭 맞는 역을 하는것도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수삼전의 드라마에서 불륜남편으로 열연할때 혹 동생일이 계기가 되서 그런 망가진 모습을 보여줬던게 아닌가싶어 마음이 짠했습니다.

    그리고 성균관의 조연들은 어디하나 버릴것없는 사람들만 있는것같습니다.
    적재적소에서 꼭 맞는 맞춤그릇들같습니다.
    다른드라마들에서도 그분들이 연기 참 잘하시지만 성균관에서는 더 빛을 발하시는것같아요.

  • 5. 동감
    '10.10.9 10:16 AM (119.67.xxx.189)

    꽃중년들!! 그 말이 딱이네요ㅎㅎ
    안내상씨가 한성별곡-정 에서 정조임금님 하셨었죠?
    이번엔 정약용으로 나오던데 오랫만에(?) 막장역할로 안나와서 넘 좋아요ㅎㅎ
    참, 그리고 원작을 사랑하는 1인으로서 첨에 유천군이 가랑이라고했을때 실망해서 미안해요ㅎㅎ
    믹키유천이 남자가 되서 돌아오다니!! 손 보면서 하악하악 그러고 있어요ㅋㅋ(손이 예쁜 남자를 좋아함-_-)

  • 6. ^^
    '10.10.9 11:05 AM (124.5.xxx.143)

    정조역 조성하씨하고 정약용의 안내상씨 배역이 발표되었을 때
    아 ... 두 분 배역이 바뀐 것 아니야 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습니다. (한성별곡 덕에 정조=안내상 이 무척이나 인상깊었던 모양)
    조성하씨는 황진이에 거문고 스승으로 나왔을 때와 대왕 세종에서 충녕대군의 스승으로 나왔던 시절부터 참 멋진 중년이라고 느꼈었어요.

  • 7. ^^
    '10.10.9 12:04 PM (221.159.xxx.96)

    게인적으로 정조의 대사들이 그냥 흘려 지는게 안타까워요
    대사 하나하나 머금은 뜻이 기가 막히잖아요
    출연진 보다 작가에게 자꾸 관심이 가고 있네요

  • 8. 동감
    '10.10.9 1:08 PM (218.158.xxx.57)

    안내상씨의 그 매서운 눈매는 정말로 진정한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그리구
    전 병판대감 연기도 감칠맛나고 좋더라구요~
    효은이 손가락지도 해줄때 뻘쭘해서 눈동자 위로 치켜뜰때는 왜그리 우습던지..ㅎㅎ

  • 9. 정조홀릭
    '10.10.9 8:12 PM (125.178.xxx.3)

    성스보고 정조 캐릭에 홀릭했네요.
    성스의 배우 캐스팅 정말 요즘 얼라들 말대로 쩝니다.
    도서관에서 정조에 관련된 책 빌려왔고
    또...
    정조가 순두전강 시험에서 장의에게 불통을 한 이유의 설명은........
    그야말로 눈물이 날 정도의 감동이었죠.
    백성을 아끼고 귀히 여기지 않는 관원은 필요없다 그것이 불통의 이유라는...
    전 이장면만 열댓번 봤습니다.
    현시대의 정치인들이 필히 봐야할 드라마인듯
    여당 야당 상관없이.....

  • 10. ddd
    '10.10.10 4:02 AM (122.254.xxx.219)

    정조대에 관한 책은 다 재미나요...
    정약용은 정말이지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천재가 아니었나 싶어요.
    왜 세 명의 역대 정조배우가 나온다고 하잖아요?
    안내상 ~
    김갑수~
    또 지금 정조로 나오는 조성하씨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들 보는거 무지 행복하고 즐거워요 !!!

  • 11. 저도요
    '10.10.10 4:48 PM (120.142.xxx.167)

    꽃도령들도 좋지만 꽃중년들도 무척 좋습니다. 정조, 정약용, 좌상, 대사성, 대사헌, 책방 주인 모두 좋아요. 어쩜 그리 역할에 맞는 배우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셨는지..캐스팅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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