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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살에 약대도전 너무 무모할까요?
계속 직장생활하다가 둘째아이 출산하면서부터 집에 있는데 주기적인 우울증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집안일이나 육아에 소질도 없는거 같고..공부에 열중하면 좀 나아질 듯 싶어서요.
둘째아이 내년에 어린이집 보내고 시작하면 어떨까요?
화학과 출신이어서 선수과목은 다 이수되어있지만, 영어고 과학과목도 손에서 놓은지 오래되서 완전 기초부터 시작해야될 상황이네요.
일단 영어공부라도 먼저 시작하면 어떨지..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1. 공부...
'10.10.8 6:02 PM (222.104.xxx.153)현직 약사입니다..나이도 저랑 비슷하시네요^^
약대에 들어가는것만 생각하신다면 나이 자체가(?!) 크게 문제될것 없으나,
들어가서 공부하는것도 정말 쉬운 일 아닙니다...
실습이며 시험이며 고3 못지 않게 타이트합니다...
시간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저는 많이 힘들었어요..
어린 아들 둘을 누가 완전히 맡아서 키워주시면 몰라도
아직 엄마 손이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인듯 보이고
내년이면 큰 애가 초등학생이 될텐데 여러가지로 신경쓸일이 많아요...
우울증때문에 어딘가에 몰입하실려고 시작하시기에는 주변 가족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실꺼고요, 대학생활 자체도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걸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2. ㅇㅇ
'10.10.8 6:02 PM (183.98.xxx.153)여유가 되셔서 공부하시는 거면 괜찮지 않을까요?
다른 기회비용 포기하고 올인하시는 거면 좀 위험부담이 크겠구요.3. 약사도...
'10.10.8 6:07 PM (58.76.xxx.107)포화상태 아닌가요?....
나이가 대수겠습니까마는...
입학은 둘째치고...졸업하고 나서 자리잡는것도
관건이지 싶어요
아이들 돌보는것도 그렇구요~~~4. 음
'10.10.8 6:21 PM (222.106.xxx.112)약대가 정원도 적고,,점수가 상당히 높아요,
일단 모의고사 한번 보시구요,,현실적으로 얼마나 올릴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도전하세요,
아이들 두고 공부하는건데 무모하게 시작할순 없잖아요5. 약대편입
'10.10.8 6:21 PM (121.163.xxx.106)가능하시면 편입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아주 무관한 과도 아니고...학사편입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이건 법적으로 거의 모든 4년제 대학에서 허용하고 있어요. 지금은 제도가 어떤지
모르겠는데...저희 학교에 다른 과 학생이었는데 몇달 공부하고 국립대지방 약대까지 내려갔어요.
아이가 없으시다면 모르지만 일단 일할 수 있기까지 공부기간이 최대한 짧아지는 게 장점이죠.
수능이 더 쉽다고 하시는데 모든 과목을 약대 들어갈만큼 공부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냥 편입으로 알아보시고 내년 2월까지 합격할 것으로 목표잡고 도전해보세요.6. 약대가자
'10.10.8 6:24 PM (220.120.xxx.203)둘째가 너무 어려서 걸리네요.
영어 토익도 900 이상 나와야 하는 거 같던데...
그리고 내년에 Peet가 있을 거니 지금부터 학원에 등록하거나
인터넷 강의 들어야 할거고...
제 동생은 그 나이에 약대 들어가 대형약국에서 근무하다
개업했어요.
아이들도 다 입주 도우미에게 의지하며 입시 공부했고
걔도 화학과 나온 덕에 4년 동안의 공부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약대가자는 카페도 있으니 들어가 보시고 참고하세요.7. 8년째
'10.10.8 6:27 PM (121.134.xxx.198)공부하는 시누있어요 -.- 약대준비하다 안되니 교대간다구 ...올해 34인데 40쯤되어야
끝이 날런지...8. ..
'10.10.8 6:30 PM (119.194.xxx.122)피트제로 바뀌어도 편입이 되나요?
포화상태 생각하면 아무것도 도전할 만한 것이 없어요.
그래도 한의대보담은 비젼있죠.
그나마 제일 만만한게?? 약대인데......
커트라인 아시죠 후덜덜~
입시공부는 단기간에 타이트하게 하면 되니 오히려 덜 부담인데
입학해서 공부하는 게 더 힘들거 같아요.
수업이나 과제 시험이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애들을 전적으로 봐주는 사람을 구해야 할 듯 해요9. .....
'10.10.8 6:42 PM (221.139.xxx.248)전적으로 살뜰하게 아이 봐줄 시터가 있으시고..(입시하는 동안과 약대 재학중 동안 몇년이요..)
더불어 경제적으로 쪼달리지 않은 돈이있으며...
저라면 한번 해 볼것 같아요..
근데 어느 하나라도 너무 희생이 클것 같으면..그냥 저는접을것 같구요....10. 시도는 해보세요
'10.10.8 6:45 PM (79.75.xxx.45)아이가 있다는 다른문제이긴 하지만, 입시부터 한번해보세요.
나이는 잊으시구요:)
잘 되실꺼에요!11. 원글이예요..
'10.10.8 6:51 PM (211.213.xxx.244)사실 이 얘길 먼저 꺼낸 이가 친정엄마세요. 친정엄마는 제가 과거에 약대 못간거에 대해(사실 가려면 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기회를 놓쳤죠) 아쉬움을 가지고 계셨는데 제가 집에 있으면서 힘들어 하니까 공부를 시작해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내가 애들 온전히 봐주마 하신건 아니지만 방과후 케어정도는 해주실 수 있을거 같은데..연세가 있으시니까 언제까지 해주실 수 있을까 싶네요.
학부를 워낙 빡세게 다닌지라 공부어려울 건 어느정도 각오가 되어있어요.12. 편입없어요
'10.10.8 7:03 PM (125.132.xxx.98)내년부터 약학전문대학원으로 바뀌어서 8월말에 peet1회 시험 쳤고 지난달말에 점수 발표됐습니다. 제 남편이 회사 그만두고 일년 넘게 공부했는데 떨어졌어요. 서연고 이공계 2학년 마친 애들이 미친듯이 공부해서 나이 많은 사람들은 정말 독하게 해야 되요. 제 남편은 제대로 공부를 안해서 떨어졌긴 했지만 웬만큼 해서는 안되니 잘 생각해보세요. 육아하면서 두가지 다하는거 불가능합니다. 저희는 이일 때문에 부부 사이까지 나빠져서 지금 이혼까지 말 나온 상태에요. 학부 선수과목은 화확과 나오셨다니 웬만한건 다 하셨겠네요. 생물도 선수과목 있는거 같던데 잘 알아보시구요. 영어는 토익이나 텝스로 하는데 토익 900은 기본으로 되셔야 합니다. 100명 지원하면 15명이 전국약학전문대학원 정원입니다. 정말로 열심히 하실 생각 아니라면 접으세요.
13. 다시수능
'10.10.8 8:37 PM (221.146.xxx.37)peet 오래 안 갈겁니다....
약대들이 수능 6년제로 전환준비 한다합니다...
그렇게 되면 다시 수능 보시거나 편입으로 들어가셔야해요...
어쨌거나 합격한다면...이후의 진로는
그 때 생각하셔도 됩니다...
나이가 문제되어 취업을 하지 못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14. 코스토
'10.10.8 11:17 PM (58.120.xxx.243)편입은 힘듭니다.수능이 더 빨라요.
15. ㅇㅇ
'10.10.9 1:20 AM (116.33.xxx.50)수능으로 뽑는 약대는 현재 없습니다. 다 peet로 바뀌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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