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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비비탄총 사주지 맙시다.

쑥쑥이엄마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0-10-08 00:28:50
오늘 마트 갔다가 집에 오는길에 아파트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아이 둘이서 바쁘게 아파트 동 사이를 뛰어다니더라구요.
전 둘이 재밌게 노는건가하면서 코너를 휙 도는데
진짜... 제 얼굴에서 주먹 하나 차이로 비비탄 총알이 지나갑니다.

너무 깜짝 놀라서 걸음을 멈추니까
애들은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웃으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뭐가 웃긴건지... 내가 맞을뻔한게 웃긴건지..놀라서 걸음을 멈춘게 웃긴건지..)
임산부라 뛰어서 요 녀석들을 잡을 수도 없고..
또 어찌나 빠르게 도망가는지요.

퇴근한 신랑한테 그런일이 있었다고 하니까
자기도 학교 다닐때 비비탄총이 유행이었는데, 결국 같은 반 여자아이가 눈 근처 맞는 일이 생기고
여자애 부모님 학교 찾아오고 학교에서 총을 금지시켰다고 하더라구요.

또 자주가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카페에 가보면...
아이들이 길거리의 개나 고양이에게 비비탄총을 쏜다고 해요..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는 아이들이니..
사람인 저에게도 그렇게 쏠 수 있는 거겠죠..

가뜩이나 각박하고 무서운 세상인데..
순수하게 커야할 아이들마저 이러니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아이들이 사달라고해도.. 애들에게 비비탄총을 사주지 맙시다..
IP : 122.40.xxx.21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0.10.8 12:29 AM (58.145.xxx.215)

    진짜 위험합니다..

  • 2. .
    '10.10.8 12:30 AM (180.230.xxx.25)

    쏘는 애들 볼때마다 혼내줘요. 엄마가 뭐라하면 싸울 각오 하구요.(소심녀임에도 불구하고)

  • 3. 그런거
    '10.10.8 1:12 AM (125.152.xxx.29)

    아예 판매를 하지 말았음 좋겠어요.
    왜 판매가 되고 있는건지 이해가 안되는..

  • 4. 저도
    '10.10.8 1:25 AM (211.178.xxx.53)

    폭좁은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다가 뒤에 애가 쏴서 종아리 맞았는데요
    어찌나 놀랍고 아프던지
    초등4,5쯤 보이던데... 뭐라고 해주긴 했는데... 그거로도 분이 안풀리더라구요

  • 5. 얼마전에도
    '10.10.8 1:32 AM (121.168.xxx.15)

    비비탄총때문에 아이 실명한 얘기로 자게가 떠들썩한적 있었잖아요.길가던 아저씨를 일부러 쏘아맞히고 그 아저씨가 아이 얼굴에다 너도 맞아봐라 하고 쏴서 아이 눈이 결국 실명됐다는...아직도 탄총이 무서운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가 봐요.저런건 나라에서 판매금지를 시키던가 해야 하는데 왜 가만 있는걸까요.저런거 판매하는 인간들은 저 총이 위험한걸 알고 있음에도 계속 파는 거겠죠?양심이 있으면 그런짓 못할텐데...저라면 그 아이를 잡아서 아이 부모님을 만나뵙고 그 장난감이 얼마나 위험한건지 얘기를 해주겠어요.그 실명한 아이 다쳤을때도 다친 아이보다 아저씨를 조금더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거든요.아이들은 판단능력이 어른보다는 조금 떨어지니까 부모님이 애초에 그런걸 사주지 말거나 어떻게 가지고 노는지 관심을 가졌으면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사고가 또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 혹 아이 부모님이 그런 일을 모르신다면 이런 일이 있었다 알려주고 댁 아드님 일이 될수도 있으니 아이가 위험한 장난을 못하도록 잘 설명해 주십사 말하고 싶어요.말을 알아듣거나 말거나는 그 아이 부모가 해야겠지만요.못알아들으면 부모자격도 없는 부모를 둔 아이를 불쌍히 여길 거구요.

  • 6. ...
    '10.10.8 1:51 AM (120.142.xxx.200)

    윗님~ 저도 비비탄 총 때문에 실명한 사건 기억해요.
    그때 정말 자게가 떠들썩했었는데...
    아이보다도 가정교육 제대로 못 시켰다고 부모가 거의 테러 수준으로 욕먹었었죠.
    그렇게 시끄러웠는데도 여전히 비비탄총 사주는 엄마들이 있나봐요.
    하루라도 빨리 근절시켜야 하는데...

  • 7. 애플민트
    '10.10.8 7:48 AM (211.233.xxx.196)

    지난번에 마트에 어떤 아줌마가 비싸게주고산 비비탄 총이라며 꼭 수리해달라고 하더군요 마트에서 샀다는데 이미 오래전에 빠진 물건인지 바코드 찾느라 시간걸려서 얘기하는걸 들었거든요 어찌나 어이없던지 그 총 자랑스럽게 든 그 엄마 자기자식 다쳐도 좋아할까요 ⓑ

  • 8. 마트에서
    '10.10.8 8:20 AM (118.222.xxx.54)

    마트에서 안팔았음 좋겠어요.
    저번에 마트 장난감 코너에서 아버지랑 아들이랑 총 고르고
    아들이 총고르니 아버지왈 "총알은 있니? 없으면 사야지" 하던데..

    비비탄 총이 이땅에서 사라졌음 좋겠어요.

  • 9. 아니..참
    '10.10.8 9:31 AM (218.153.xxx.108)

    입법예고하는 사람이나 경찰청장네 손주가 다쳐야 해결나려나 봅니다
    아쉬운대로 대통령네 집안 아이라도 다치면 해결이 나려나 원...
    눈 다치면 어쩌나 늘 걱정됩니다...
    하긴, 저런집 애들은 사립학교다니니, 걱정없으려나요...
    집은 보안이 잘되어 있으니 또 걱정없고...

  • 10. 너무 싫은
    '10.10.8 9:44 AM (122.32.xxx.7)

    비비탄총.
    이거 정말 막아야해요. 위험한ㄱ 뻔히 보이는데 놔두는 게 이해불가.

  • 11. ...
    '10.10.8 10:01 AM (180.69.xxx.68)

    그거 사주는 엄마의 뻔뻔스런 얼굴을 보고있자니...
    자식들의 미래도 걱정되더군요.

  • 12. ^^
    '10.10.8 10:04 AM (180.67.xxx.124)

    저도 대찬성! 아예 법으로 비비탄총은 유통 안되게 못 만들게 해야한다고 봐요.
    그리고...비비탄 하얀알 굴러다니는 것도 공해예요.

  • 13. 정말로요..
    '10.10.8 11:13 AM (221.138.xxx.35)

    저도 비비탄 총 사주는 부모들 보면 제정신인가 싶어요....
    무슨 생각으로들 그걸 사주는지....

  • 14. 경험자
    '11.7.20 10:26 AM (116.93.xxx.218)

    ㅡㅡ 안위험합니다..
    오히려 그 초딩넘들이 더위험합니다..
    자전거 타다 넘어지면 자전거죄가 아닌것처럼 BB탄총도 똑같습니다..
    BB탄총이 알아서 척척척 나가면 BB탄총 죄이지만
    비비탄총은 방아쇠 라는 레버를 당겨야지만 발사가능합니다..
    그리고 BB탄총은 초등학생들은 쓸수없습니다.. 불법입니다.. 모르면서
    말하지좀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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