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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은남자와 사는내이야기
그냥 제이야기적어보려구요..
휴.............
저역시 3년정도 친구로 지내다..제가 그때 직장일로 아주 지쳐있었고..
그친구가 많이 위로해줬고..힘들때 항상옆에있어주고...
병함없는 우정?을 보여주어..
전 안식처가 필요했기에..결혼을 했습니다.
이젠 남편이된 남자..162 저 168입니다.
결혼한지 16년됐구요..
변함없이 저와 아이들에게 잘해주고..
전업주부로 편안한 삶?을 누리고있습니다.
그런데...욕하실분도 많겠지만..
아이들이커갈수록..
남편의 지위가? 올라갈수록..
후회가 되기도합니다.
나이드니 키가 더줄어드는건지..이번건강검진때 160.5이네요..ㅠㅠ
그리고 아이둘..평규치보다 키가 많이 작구요..
딸보다 아들이 더작습니다.
잘먹이면 잘컨다...이런말..전 안믿고싶어요..
얼마나 잘먹이는데요..좋은것만..그리고 아이들도 스스로잘먹는편이구요..
먹는게 살로만 가는지..키는 클생각도 안하네요..ㅠㅠㅠ
키는 엄마닮아라..하고 10달내내 기도했지만..
솔직히..남편,아들,딸과 함께 4식구..외출하기도 싫습니다..
자식들중 하나라도 좀 크면 좋으련만..
3명은 올망졸망..사람들이 쳐다보는것같구요..
예..정말 나쁜엄마 맞지만..
아들과 남편..둘이 가는것보면..한숨이 나옵니다..ㅠㅠㅠ
그리고,,남편회사직원들모임..동창회..등등..
나이가 드니 같이 모임참석하는것도 가끔 있는데..
그런자리도 솔직히 가기싫습니다.
너무 비교되서요.
그래요..먹고살만하니..이런푸념한다고하실분도 있겠지만...
남편보다 자식키에 스트레스받으니..남편까지 뵈기싫을때가 있답니다.
여태것..아들키때문에 들인돈이 얼만지..지금까지도 한달에 백정도는 키키우는데 쓰고있어요.ㅠㅠ
물론..키보다 능력이 중요합니다.
맞는말인데...
전 왜이리.....허무할까요?...
1. ..
'10.10.7 1:03 PM (61.79.xxx.50)어쩌겠어요..사는 삶인데..
우리 남편 자기 말로는 174라는데 제가 보기엔 170되는지 모르겠어요.
제 키가 165인데 살 좀 오르고 힐 7센치 신으니까 정말 남편이작아보여요.
것도 그렇고 남들 작은건 상관없던데, 내 남편은 그리 큰 사람들 틈에서 어찌 살까 싶어 안됐더라구요.혹시 스트레스는 받지 않을까..생각한적도 많아요.2. 에공
'10.10.7 1:06 PM (121.170.xxx.176)에구 원글님 돈안주고 속썩이고 바람 피는거보다 훨씬 낫습니다
정말 행복한 고민 이네요 고민축에도 안낀다는거 아시죠3. ...
'10.10.7 1:09 PM (210.205.xxx.245)저는 남편키를 잘 모릅니다. 160에 훨씬 못미치는 것은 사실이구요.
제 키는 155정도.... 남편 진심은 어떤지 모르지만 늘 2미터 안되는 건 다 똑같다고 합니다.
저도 워낙 작아서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중2딸, 초5아들..
클거라는 기대는 안하고 키에 대한 컴플렉스 갖지 않게 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아이들이 자라니까 괜히 미안해 지더라구요.
원글님께서 상대방의 키를 생각하신다면 아직은 사랑이 아니신듯...
좋은 친구로 남으심이 좋을듯해요4. .
'10.10.7 1:13 PM (125.139.xxx.108)울 큰아이는 180 입니다. 저는 155, 남편은 165입니다.
둘째는 170까지만 자라도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고딩인데 즈이 아빠보다 조금 작아요
전 아이가 키가 더 크면 좋겠다고 할때마다 키가 커야 꼭 좋은건 아니다~ 너는 키가 작든 크든 너로 충분히 빛나고 멋지다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울 큰아이 180이어서 더 좋은 점???? 굳이 밖에 나가서 훤칠해 보이는것???
주변에서 키가 작아 어쩌냐 라고 하지 않고, 넌 키가 작은데도 작게 안보이네~
라는 식의 긍정적인 이야기를 더 자주 해줍니다
키가 좀 작으면 어때요???5. ...
'10.10.7 1:14 PM (121.173.xxx.128)아직 아이들이 18살이 안되었으면 걱정하실일이 아닌데요.
저 주위에 부모키 작지만 모두 아들키들이 180이넘고178 이에요.
남자아이들은 중학생때까지도 초등학생의 외모를 가진애들이 많아요.
여자애들보다 늦게 크고,대신 한번크면 20센티씩 크더라구요.
대신 사골이며, 돼지고기(단백질 공급원으로 좋은거 같음), 야채등 먹을거에 신경쓰시면 될거 같은데요. 부모키가 모두 보통이상이더라도 아이들이 성장기에 안 먹으면 생각보다 안크더라구요.6. ㅎㅎ
'10.10.7 1:17 PM (96.234.xxx.162)아드님이 키가 작아 속상하실꺼 같은데요
남편탓을 할일은 아닌거 같아요...
당장 내일이라도 남편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슬프지 않나요?
그 이외에 다른것 때문에 그간 결혼생활이 힘들었다면
키작고 능력도 없고 술주정하고 바람피고 진짜 남편 갔다 버리셔겠어요.....
남편분이 님속마음 아시면 속상할꺼 같아요...
아무리 외모 지상주의 글이지만 님은 이뻐요???7. sssssdgggggggg
'10.10.7 1:18 PM (211.215.xxx.86)엄마가 크시니 아들도 클것같은데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잘 먹이세요~~
8. 저는.
'10.10.7 1:22 PM (125.184.xxx.156)저는 여자 치고는 좀 큰 키이고 제 남편은 많이 작습니다.
아이도 남편을 닮아서(저도 저 닮으라고 기도했지만 소용없더군요)반에서 젤 작아요.
영리하고 착한 아이인데 워낙 작으니 개구장이 친구들 한테서 수모를(?) 당하고 오기도 하죠.
하지만 세상에 제 남편 만큼 좋은 사람이 없다고 자부해요.
저하고 딸은 늘 편하게 살라 그러고 고생은 자기만 하면 된다고 그러고..
돈도 저보고만 쓰라고 하고. 그 외에 가정생활 모든게 저와 딸 위주로만 살려는 사람입니다.
밖에 나가면 어느 누구한테도 지지 않는 똑똑한 언변에 인격도 훌륭한 사람이구요.
첨에 만났을때 키 작다고 그를 잠깐이나마 꺼렸던게 부끄럽습니다. 요새는...
아 그리고 남자애 키는 끝까지 커봐야 알것 같습니다.
죽어도 안 클거 같던 제 조카 하나가(중학교까지 늘 키 1번)
고등학생이 되면서 일년에 10센티씩 크기 시작하더군요.
너무 맘 졸이지 마시고 맛난거 더 많이 해주세요^^9. 저두
'10.10.7 1:28 PM (125.177.xxx.149)그래요. 양심에 가책을 느끼긴 하지만 울 남편은 170에 너무 말라서 더 왜소하고 작아보여요.
그래서 외출해서 아는 사람 만나면 좀 피하게 되더라구요. 울 시댁이 다 작아서 그런지 울 애들도 다 작고, 놀림받고 해서 속 상할때가 많아요. 남편은 더할나위없이 따뜻하고 좋은 사람인데 가끔씩 다른 사람들과 비교가 되는 것은 사람이라 어쩔 수 없는 일인 거 같애요. 싸우거나 할때 정말 치사하긴 하지만 외모 얘기로 상처 주기도 하는데 정말 해서는 안 될 짓 인거 같애요. 나중에 애들이 얼마나 클 지도 모르고 위엣분들이 하신 말처럼 돈 안주고 바람피는 남편들보다는 훨씬 낫다 생각하며 살아야죠. 이게 다 배부른 소리인 거 알면서두 사람 맘 참 맘대로 안 되죠.10. 좋게좋게생각
'10.10.7 4:21 PM (220.95.xxx.70)키작아도 연애만 잘하고 잘 살던데.
일본보세요. 남자들 얼마나 작아요. 그래도 여자들이 좋아죽던데요.
우리야 이리 키 따지지만 딴나라 사람들은 안그래요.
얼굴이 좀 예쁘면 키작아도 인기 많습니다
당연 여자는 키 좀 작아도 되구요.11. 울남편도
'10.10.7 4:40 PM (210.178.xxx.203)163인데요..다른건 다 괜찮은데 아들키가 걱정인것은 사실입니다...그리고 남편에겐 좀 미안한 생각이지만 남편이 모르는 내가 아는 사람에겐 남편보여주고 싶지않아요ㅠㅠ
12. .
'10.10.7 5:07 PM (121.148.xxx.103)저도 똑같아요...애들 키때문에 고민할때마다 남편이 미울때가 많아요
더불어 시댁도 ...이 우월한 유전자
전요
돌날라올지 몰라도, 바람피는것 보다 이게 더 싫어요..
우리엄마가 남자가 술안먹고 건실하고 해서 결혼했는데
키작은 신랑 체력도 약하고요. 어제 소주반병먹고 담날 출근못하고,
늘해먹여야 하고, 더불어 애들은 키때문에 더 잘먹여야하고 ...엄마들과 놀다가도
간식챙기러와야하고...
시댁 조카들 여아 155 남아 165넘은사람 없습니다.
남들은 안먹여도 쑥쑥큰다는데, 저희 아들도 앞에서 세번째입니다.13. 에효
'10.10.7 5:34 PM (121.131.xxx.56)제 남편 163 저 166
정말 남에게 남편 보여주기 싫을 정도로 챙피한 적이 여러번 있네요.
전 지금도 그때 키작은 남자랑 결혼했던 것 후회하면서 살고 있어요.
도대체 남들 클때 뭐 했는지 알고 싶다니까요.
진짜 맘 같아선 키 큰 남자와 바람피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14. .
'10.10.7 5:44 PM (121.148.xxx.103)전 사십되니, 창피하진 않아요.
다만, 애들이 작을까봐 한아이는 작아요..
아들놈 작을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네요.
아이들만 크다면, 작은 신랑도 전 괜찮아요...내가 선택한거니까, 거기까지는 책임진다
다들
여기 게시판도 잘먹이면 크더라.
제친구 150이고, 더작은 애 있는데, 남편들은 178-180
결론은 잘안먹여도 크더라..
부모작아도 크더라 하더군요.
부모요...엄마가 작아서 150아래인경우도
아들은 180이네요.
친구가 무엇보다 부러워요..15. 제 남편..
'10.10.7 6:37 PM (222.238.xxx.173)165가 안 되는데..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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