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샤넬백 사달라고 우는 아가씨는 자의식이 약하다

불편한 조회수 : 1,718
작성일 : 2010-10-06 13:18:17
소비자학 하는 이에 의하면 사치하는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의식이 약하다네요.
그들은 주위에서 인정받고 자아를 성취하고자 한다는군요.
성취에 대한 만족감이 자신보다 타인의 승인에 더 좌우된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는 역사의 단절로 문화적 상류층은 없고 경제력 있는 부유층만 있는데
부유층은 로고 같이 보이는 잉크를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명품으로 다른계층과 차별화 하고자 한다는군요.

우리 민족은 높은 교육열에서 알 수 있듯이 계급에 민감하고 신분상승 욕구가 강하답니다.

차별화 되려는 부유층과
그걸 흉내내고 동조화하고 환상을 갖는  중산층의 쫓고 쫓기는 소비의 순환과정이
우리 사회의 사치품 선호풍조를 키워냈다고 하더군요.
IP : 125.130.xxx.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0.10.6 1:33 PM (221.151.xxx.168)

    공감되는 글입니다. 저도 늘 우리나라의 명품 열기를 보면서 우리나라 특유의 강한 신분상승 욕구 심리가 명품 선호 풍조를 키워냈다고 봅니다.,

  • 2. 원글이
    '10.10.6 1:40 PM (125.130.xxx.47)

    제 변변치 못한 글에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화적 상류층이 없고 부유층만 있기에 우리 사회가 명품증후군이라는 분석도 꽤 설득력 있지요.

  • 3. .
    '10.10.6 1:46 PM (125.139.xxx.60)

    하나 배우고 갑니다. 문화적 상류층은 없고 부유층만 있다~ 정말 맞는 말씀이시네요

  • 4. 우와
    '10.10.6 1:56 PM (116.127.xxx.243)

    글 정말 잘쓰시네요. 600만원으로 잠시나마 신분상승 할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게 어딨겠어요
    자동차는 그정도 사려면 몇억은 드는데 말이에요. 잠시나마 신분상승하기엔 가장 적게 투자되는 품목이니 그만큼 여심들을 자극하겟죠.

  • 5. ..
    '10.10.6 2:00 PM (125.184.xxx.192)

    공감합니다.

  • 6. 절대공감
    '10.10.6 2:09 PM (183.100.xxx.20)

    합니다!!!

  • 7. 공감
    '10.10.6 2:18 PM (221.151.xxx.168)

    600만원으로 잠시나마 신분상승 할수 있다고 착각하는게 웃기는거죠? 신분상승이란게 600만원 아니라 600억 갖고도 안되는 것이죠. 근데 여기 82 자게에서 보면 남편과의 불화로 인한 보복심리로 명품 가방 지른다던가 우울한 기분을 달래려고 명품가방 지른다는 애기들이 심심찮게 나오는데 이런 심리도 연구해볼만할듯 해요. 과연 우리나라에선 여성의스트레스 해소가 이런 방법뿐일까 깜놀한다는.

  • 8. 나비맘
    '10.10.6 2:19 PM (125.188.xxx.115)

    에두아르트 푹스의 풍속의 역사인가요?아마 그 책에 있던 글 인듯도 싶고 베블런의 책에 있던 글인듯 도 싶고... 암튼 명품유행에에 심히 유감입니다. 제가 보기엔 82분들이 네티즌들 중 가장 수준있는 분 들 같은데 건전한 문화 유행을 선도했으면 합니다.독서를 권장하고 검소하게 살고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을 배려하고 뭐 이런 흐름 말입니다.

  • 9. 원글
    '10.10.6 2:25 PM (125.130.xxx.47)

    심야에 방송하는 홈쇼핑의 보석류를 포함한 고가 여성용품 매출액이 높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남편이 그 시간에 부적절(?)하게 돈을 쓰는데
    나 혼자 아끼면 뭐하냐 에라이~ 평소 안샀던 거
    없어도 사는 거라 안샀던 것들 나도 사겠다.

  • 10. 공감
    '10.10.6 2:40 PM (221.151.xxx.168)

    에...또...자의식이 약하다란 말과 같은 의미겠지만 결국은 자존감 부족이지요.

  • 11. 원글
    '10.10.6 2:49 PM (125.130.xxx.47)

    자신의 성공을 과시하고 허영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사치하는 상류계층과
    이를 모방하기 위해 무리한 소비를 하는 하위계층 - 베블렌 효과 이지요.
    베블렌 효과는 자본주의가 성숙한 사회보다는 ‘돈 맛’을 알기 시작한 중진국에서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 12. 동감
    '10.10.6 2:55 PM (221.151.xxx.168)

    베블렌 효과는 자본주의가 성숙한 사회보다는 ‘돈 맛’을 알기 시작한 중진국에서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222222
    그런데요, 제가 보기엔 또 아시아권 문화이기도 하다는것이요. 일본같은 선진국도 이런 문화가 있거든요?

  • 13. 원글
    '10.10.6 3:42 PM (125.130.xxx.47)

    일본보다 우리 나라가 훨씬 심하다고 할 수 있는 예로
    우리나라의 원본 행세할 정도로 발달한 짝퉁 제조 기술와 짝퉁 소비를 들고 싶습니다.
    짝퉁 최고 제조 국가가 우리 나라라고 하더군요.
    우리 사회에 짝퉁 소비가 만연한 것은 욕망을 허구적으로 실현 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는 거 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9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9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1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7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5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2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8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12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1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9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1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9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6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2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5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11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61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8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5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7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4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2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4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4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5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1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4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80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6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