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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어떻게 받으셨고(?) 어떻게 하셨어요?

갑자기 궁금 ㅎ 조회수 : 457
작성일 : 2010-10-06 11:35:09
저는 아직 아이는 없는 새댁이구요, 태교 관련해서 갑자기 궁금해져서 여쭤보아요. ㅎㅎ


저희 친정엄마가 저 가지셨을 때 태몽으로 아빠께서 바다에서 큰 잉어를 안고 나오는 꿈을 꾸셨대요.
다들 아들이라고 하니 이다음에 커서 장군되라고 도요토미 히데요시 일대기를 다룬 10권짜리 전집을 두 번 읽으셨대요.

태어나보니 딸이었고, 딸 사랑이 유별난 아빠와 여성스러운 엄마 덕분에 공주처럼 클 뻔 했으나
예쁘장하고 자그마한 외모로 동네에서는 부하들 끌고 다니는 골목대장 노릇하고
학교에서는 허구헌날 남자애들하고 쌈박질하면서 자랐어요.
(다른 여자애들 괴롭히면 제가 응징해주는 뭐... 별별 이유로 ㅎㅎ)

그나마 초등학생때는 외모에 관심이 많아서 공주풍 머리와 의상을 즐겼지만
중고등 지나면서 아예 관심이 없어져 대학때는 제 손으로 옷 한 벌 안샀구요.
가끔 엄마가 사서 보내주는 옷 + 친척오빠 군대갈 때 오빠 입던 바지 싹 얻어와서 그걸로 버텼어요.
화장도 당연히 안했구요.

산악부 들어 주말마다 암벽등반 하러 다녔고, 해외 원정도 다녀왔어요.
술마시는거, 사람 만나는거, 여러 가지 도전하는거 좋아하다 보니
긍정적인 평가도 많지만 여자인게 핸디캡으로 작용할 때가 많아 여자인 게 그닥 만족스럽지는 않아요...


이게 타고 난건지, 태교에 의한 영향일 지는 모르겠지만
문득 82님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해지네요.
IP : 115.94.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6 11:37 AM (211.207.xxx.10)

    울엄마는 사과만 드시고 시어머니 짜증에 그냥 저냥하셨다고

    저는 큰애때 클래식 켜놓고 너는 들어라 하고 잤었어요.ㅋㅋㅋ
    나름 음악좋아하는 그러나 공부는 안하는 애가 나오더라구요.

    작은아들은 딸을 낳고싶어서 그레이스 켈리 사진을 붙여놨었는데
    영 180도 다른 아들이 쏙 나왔어요.쩝
    뭐 할수없는거죠.

  • 2. 태교음식이
    '10.10.6 11:40 AM (123.199.xxx.18)

    중요한긴 하더라구요
    울 조카..빵돌이예요..
    손위올케가..조카 가졌을때
    그리 빵을 먹었다네요..
    조카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사죽을 못씁니다.ㅎㅎㅎ

  • 3. ㅋㅋ
    '10.10.6 11:42 AM (118.223.xxx.252)

    저두 과일 엄청 큰게 주렁주렁 열리고 남의 마당에 있는 배도 따먹는 꿈.
    제가 눈이 작은편이라 눈 큰 신랑 닮으라고 미워도 신랑눈 쳐다보고 했는데...
    태어났더니 쌍꺼풀이 있더라구요.6.6
    근데 흠 며칠 지나니 쌍꺼풀은 사라지고 내 눈닮은 아이가 신생아실에 누워있던데요.

  • 4. ㅎㅎ
    '10.10.6 11:56 AM (180.71.xxx.214)

    저 읽고 싶은 책 읽으면서 똥배 감추기에 급급하지 않으며(평생 그렇게 맘편히 살아본적이 없음ㅎㅎㅎ) 유산기가 있다기에 뒹굴뒹굴 살았죠.ㅎㅎㅎ
    애들이 순하고 큽니다.ㅎㅎㅎㅎ

  • 5. 저는요
    '10.10.6 12:46 PM (58.226.xxx.206)

    먹고 싶은 거... 많이 참았더랬어요. 그 시절 돈이 없었거든요.
    저희 아이 비만기가 다분합니다....(지금 8살.많이 먹지도 않아요. 먹은 것이 모두 살로 가는 아이입이니다.)
    엄마, 아빠 모두 빼빼로에요..
    얼마전 sbs에서 임산부의 음식섭취에 대해 나온 적이 있었는데요..
    임산부가 음식을 맘껏 섭취하지 못하면 태아가 영양분을 그 때 그 때 바로 저장해 버리는 체질이 된데요.. 그래서 비만이 될 수도 있다고요.

    원글님도 임신하시면 다른 거 다 접어두시고 잡숫고 싶은 음식 마음껏 드세요~~

    그리고 저는 태교로 공부를 했더랬어요.
    정석을 다시 폈습니다. ㅋㅋ
    지금 저희 아이 수학은,,,, 저보다 잘해요.

  • 6. ^^
    '10.10.6 1:31 PM (117.110.xxx.8)

    저는 딸 다섯에 막내딸이예요.

    저희 엄마, 저 가졌을때, 아들 아니면 어쩌지? 이런 걱정 엄청 많이 하셨고,
    제대로 된 태교도 못하셨대요.
    항상 불안하고, 걱정이셨다네요.

    제가 성격이 좀 소심하고 불안 걱정이 많아요.
    엄마가 저 가졌을때 느꼈던 감정이 저의 성격으로 된 듯 싶어요.

    (뭐 지금은 둘도 없는 막내딸이라고..ㅎㅎㅎㅎ 어렸을때부터 엄청 사랑 받고 컸어요~)

    저희 아이 가졌을때는 음악을 많이 들었구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은 다 들었어요. 클래식도 많이 듣고, 동요도 듣고, 가요도.

    그리고 아이들 가르치는 직업이라,
    아이 낳기 4일 전 까지 일했어요.
    바빠서 특별히 태교는 잘 못했고요,
    아이들 가르친다고 말 많이 한것이 태교가 되었는지,
    저희 아이 언어적으로 발달한거 같아요. ^^

  • 7. 퀼트
    '10.10.6 2:31 PM (125.240.xxx.2)

    저는 태교로 퀼트 했는데요
    정말 퀼트에 쏙 빠져서 했어요,,
    퀼트선생님이 태교로 퀼트하고 아가낳고 퀼트학원 델고오면
    애들이 정말 하나같이 순하고 착하다고 하셨는데

    정말 저도 순하고 착한아가 낳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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