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제 자신이 참 답답해 보이고 무기력하게 느껴집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 미리 걱정하고
다 해결되지 않으면 그때까지 불안하고
사람이 좋으면 다 퍼주고 속마음 다 보여주고 그러다 상처받고도 반복되고
문서쪽의 일을 볼때는 지나치리만큼 긴장하고 꼼꼼하게 요구해서 핀잔 듣고
그나마 사람들과 부딪힐때 조금씩 표현을 하긴 하지만
여전히 그런 감정 부대낌들이 두렵고 그런 자리가 두렵고
자존감 낮고
스스로를 아끼지 않으며
한가지 걱정 해결하고 나면 또 다른 걱정거리를 찾는 듯 하네요
마치 일정한 걱정거리를 유지해야하듯이...
그래서 책속으로 자주 도피?해서 골치아픈 현재 문제를 잊으려 하고
좋으면 너무 좋아하고
싫으면 너무 싫어하고
일희일비하는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으네요
전화연락해놓고 답이 빨리 안오면 올때까지 망설이고 중간에 다시 전화하면 조급증취급 받을까
두려워 하고
외출하면 사람들 의식하게 되고
너무 피곤한 삶인가요?? 읽기만 해도 짜증나는 사람인가요?
금융기관에 근무했었는데 일상적으로 처리 했던 일이 잘못되어 오랫동안 이 일로 고통을 받은
기억이 있어요 26살때, 선배에게 배운대로 했던 당연히 그렇게 해왔던 일이 어느날 ' 펑'
부도가 난거지요. 일처리의 책임을 물어 윗선까지 줄줄이 굴비처럼 꿰어져서 문책을 당했고
직장에서 고소를 하는 바람에 경찰 조사까지 받았었네요
왜 그렇게 일처리를 했냐고 거기에 대한 책임이라고 제발 말씀하지 마세요
제가 안했더라면 다른 누군가가 했을 일이었겠지요 몇 년째 물흐르듯 흘러가다가
사기꾼 한 명이 일을 낸 것인데 애꿎은 직원 들만 피해를 본거였는데
더 웃기는건 제가 마지막 조사를 받을때 믿었던 동료들이 자기들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제 업무여서 자기들은 책임이 없다고 대리급인 남자 직원분이 저에게 책임을 전가 시켰네요
그땐 혐의없음으로 끝나고
다시 민사로 오랫동안 소송이 있었고 재작년에야 그 일이 끝이 났어요
마무리는 잘 되었어요
다만 십년넘게 스트레스 받고 그 생각만 하면 소스라치던 순간들이 억울한것이죠
피해보상을 요구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때 이미. ...혼자서 싸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이고 대단한 일인지 알았기에...
그러나 요즘 제 형태를 보면
아직 끝나지 않은건가요?
매사가 힘듭니다
조금이라도 서류와 관계되거나 갈등구조가 생기면 너무 긴장을 하게 됩니다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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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란 사람 왜 이모양일까요
답답 조회수 : 505
작성일 : 2010-10-05 15:42:03
IP : 58.227.xxx.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
'10.10.5 3:45 PM (183.98.xxx.153)너무 안쓰럽네요.
안좋고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계속 괴로우신가봐요.2. 트라우마
'10.10.5 4:00 PM (115.93.xxx.122)트라우마 일수도 있겠네요
님. 힘내세요.
님이 힘드신건 당연한거에요. 일반적으로 혼자서 그런일 당하면 누구나 견디기 힘들고 후유증도 심하게 남을꺼에요..
꼭. 극복하실꺼라고 믿으세요.. 믿으면 꼭 그렇게 될꺼에요
저도 응원할께요3. 글쓴이
'10.10.5 5:30 PM (58.227.xxx.70)아까 글 일고 눈물이 났어요 이렇게 위로 받으니 뭐라 감사드려야할지...친족에게도 이런 위로 못받았네요 ㅜㅜ
4. 님...
'10.10.6 12:05 AM (124.61.xxx.78)외로우셔서 극진한 사랑을 못받아서 그럴거예요. 왜냐구요?
제가 왜이렇게 남에게 퍼주고 남의 말은 무조건 다 믿고 그렇게 당하면서도 인간관계에 연연하나 했더니...
쿨한척 다 아는척 해도 밑바닥을 살펴보면 바로 애정결핍이었네요.ㅠㅠㅠㅠ
원글님도 이제 남을 의식하지 마시고 나를 먼저 사랑해주세요. 뭐든지 내가 먼저 내가 우선이라고.
내가 있어서 이 세상도 있는거라고 남보다도 먼저 나를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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