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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책>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책들 있으세요?
<삶의 의미를 찾아서>라는 조금은 진부하게 번역된 제목의 책에 큰 영향을 받고 자리에서 떨쳐 일어날 수 있었어요.
<위대한 개츠비>
스캇펙의 <아직도 가야할 길> 시리즈
톨스토이 <부활>
위의 책들도 제 인생의 중요 전환점들에 등장했던 책들이구요.
요새 또 뭔가 마음속에 허기를 느끼고 공허감을 느끼면서
좋은 책 한권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82님들이 책 소개 좀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서
요청하러 들렀습니다.
일반적인 인문 교양 책도 괜찮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답글 많이 달아주세요.^^
1. .
'10.10.5 12:10 PM (123.204.xxx.98)예언자
갈매기 조나단2. ,,
'10.10.5 12:12 PM (59.19.xxx.110)저는 아니지만... 힘들때 기형도의 시집을 읽고 마음을 추스렸다는 분이 종종 있더라구요.
저는.. 김용석 교수의 '일상의 발견' 을 평생의 책으로 생각해요. 편협한 나의 사고를 깨우쳐준 책이었지요.
전환점까지는 아니겠지만 움베르트 에코의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며 화내는 법', 조지 오웰의 '코끼리를 쏘다'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 , 조지 리처'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 화', 정재승 진중권의'크로스', 김용철'삼성을 생각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나의 나라이자 타인의 나라로 보고 싶을때 박노자,홍세화의 책도... 건강서적으로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잘 먹고 잘 사는 법', '슈거 블루스' .... 등이 잊혀지지 않는 책이에요. ^^ 워낙 유명한 책들이지만...3. 흠,
'10.10.5 12:15 PM (180.67.xxx.205)호밀밭의 파수꾼이죠.
처음 읽었을땐, 별 반응 없었는데,
어른되어서,
엄마 되어서 읽으니 감동이 물큰.
그리고 헤세의 책들 특히, '데미안' 강추.
최근에 읽은 버트런트 러셀 '행복의 정복'
소로의 '월든' 또한 명저죠.4. ...
'10.10.5 12:19 PM (222.111.xxx.85)왕멍의 <나는 학생이다> 제 인생의 한권이라면 이 책을 지금까지는 얘기하고 있어요.
10대 후반에는 전혜린을 가장 좋아했지만요. ㅎㅎ
덧붙여 모티머 J.애들러의 <개념어해석>을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와 비교해서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5. 저도
'10.10.5 12:24 PM (211.207.xxx.222)헤세 좋아하고..
레마르크를 사랑해요..^^;;
요 근래엔 코엘료 책들이 참 좋았어요..6. 읽어야할때
'10.10.5 12:25 PM (207.216.xxx.174)원글이예요.
댓글 달아 주신 책들 기억하겠습니다.
사실 세상에 수도 없는 명작과 명저들이 있으나
내 인생 어느 지점에서의 절묘한 타이밍에 맞춰 영감을 주는 책을 읽게되었을때
그건 그 어떤 책과도 다른 내 인생만의 의미를 지니게 되는거 같습니다.
좋은 책들 추천해 주셔서 감사해요.
여기 더 있을 수 없어서 계속 댓글은 달지 못할 것 같지만
혹시나 앞으로도 답글 달아 주시는 분들 계시면 또 역시 고맙습니다.^^7. ..
'10.10.5 12:28 PM (180.71.xxx.105)성철스님의 책들.
우연히 나를 불교로 이끈 책들... 특히 선서들.
제 인생 자체를 바꾼 책들입니다.8. 일본소설
'10.10.5 12:29 PM (221.146.xxx.43)<애도하는 사람>이 참 좋았어요. 감동에 겨워 몇날며칠 그 생각뿐이었다는...
9. 전
'10.10.5 12:41 PM (112.167.xxx.138)달라이라마의 행복론..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생겼어요..
그냥 수필집 같은건데 읽으면서 참 반성도 많이 하고, 눈물찔끔도 했던....-.-;;10. ...
'10.10.5 12:49 PM (125.177.xxx.153)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좋았구요
경제관념과 관련된 책으로 막스 귄터가 지은 '돈의 원리' 와 레기네 슈나이더가 지은
'새로운 소박함에 대하여' 추천드립니다.
정신분석학 책도 참 좋아하는데 김형경씨 책하고 스캇펙 박사의 책 강추하고요
'한낮의 우울' 이라는 책도 강추 합니다11. 원글닙
'10.10.5 12:51 PM (221.145.xxx.94)혹시 그 책 독일 의사 빅터가 쓴 책인가요?(뒷 이름이 갑자기 기억안나요)
저도 작년에 읽고 한참 동안 멍했던 기억이 나는 책이거든요.12. 천지개벽
'10.10.5 12:55 PM (203.247.xxx.210)칼 세이건 [코스모스]요...
우주와 생명을 보는 눈이 달라졌어요...아니 생겼어요...13. 앤소니드멜로
'10.10.5 1:09 PM (218.51.xxx.43)앤소니 드멜로 신부님의 영성서적."깨어있어라" 맞나~ ㅎㅎ
나란 존재를 잡아주는책~~14. 전..
'10.10.5 1:13 PM (219.255.xxx.240)위대한캐츠비...읽다가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않아서 중도포기했네요.
내용이 제겐 왜케 어려운가요..
책을 전혀 안읽은편은 아닌거같은데요 ...지금 딱히 떠오르는 책이 없어요.
제대로 안읽었단 말이 되는걸까요.-.-;;;15. 댓글보고
'10.10.5 1:58 PM (218.158.xxx.57)위대한개츠비는
영화가 더 잘된거 같아요
영화보고 로버트레드포드에게 홀딱 반했었어요~^^
미아패로도 은근히 묘한매력이 느껴졌구요..16. 음...
'10.10.5 3:48 PM (58.87.xxx.115)꽃들에게 희망을.....
읽는 시기에 따라 다른 내용으로 다가오는 듯~17. 도움
'10.10.5 4:14 PM (59.16.xxx.109)힘들고 외로운 시간에 너무 괴로울 때..
장영희 교수님 수필 때문에 위로받았어요.
마음이 한참 나약해 있을 때..........집 밖에 나갈 때면 그 책 손에 쥐고 나갔어요.
그럼.....왠지 나약함을 떨쳐버리는 느낌이 들어서요.
정말 괴롭고 힘들 때 종교가 있는 사람들은 기도를 한다는데..
저같은 무신론자는 그 수필로 따뜻한 위안을 얻었어요.
지금 혹시 많이 힘드신분 있으면 읽어보세요... 교수님께서 작위적이지 않고 전혀 어떤 척 하나 없는 순수 그 자체인 분이라 제 맘까지 깨끗해 졌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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