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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2학년여학생이 제일 무서워요

경험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10-10-04 18:45:02
신도시  중학교  급식실에서 3년째 근무합니다.
아이들이  (특히  여학생) 그날  반찬이  아이들이  좋아하지않는   나물이나  된장국,
멸치종류나오면  바로  듣는말이    c발  입니다.
처음에는  놀라고  당황스럽고  가슴도  떨리곤  했는데  이제는  면역이  됐나봅니다.
  c발이나 존나 ,구려,등은  보통  공부잘하는  아이들도  쓰는말이더군요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가끔 욕하는  학생들  꾸짖는  조리원의  사진(급식실  밖에  실명제로  조리원들의

사진이  있어요)에  빨간색으로  낙서  되어  있거나  칼로  찢겨져있을때도  있구요.
우습지만  지나갈때마다  제사진  확인하고  안심하고  갑니다-서글퍼요


학생들이  대부분  그런거는  아니구요
저도  근처에  살고  있어서  퇴근후나  상가에서  학생들  만날때면  인사  잘하는 이쁜  학생들도  많아요.
:맛있게  잘먹었어요."
"아줌마  보고싶었어요" 하는 학생들보면  기특하구요.



--
-
IP : 125.178.xxx.1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4 6:49 PM (180.64.xxx.147)

    시간이 아이들에게도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인 것 같아요.
    사춘기는 찾아왔고 초등학교 때의 여유로움(물론 초등생도 너무 바쁜 세상이지만)도 물건너 간 지 오래,
    중1때의 어리버리로 대충 때우던 시기도 지나가고
    세상은 중2쯤 되면 특목고냐 아니냐로 줄 세우기에 혈안이 되는 시기잖아요.
    아이들은 공부 못하면 벌써 낙오자로 찍혀 버리니 그 아이들 마음 속 분노는
    정말 그 무엇으로도 다스리기 어려운 시기가 딱 중2인 것 같습니다.
    중3때 부턴 서서히 순응하거나 포기하고
    고등학교땐 이미 세상이 어떤 것이다를 조금은 알아버리니 말입니다.

  • 2. ^^
    '10.10.4 6:50 PM (112.172.xxx.99)

    저 학교 앞에서 조그만 장사하는데 정말 때때로 탁자 닦으며
    내 욕 안써놨나 확인 합니다
    언젠가 싫은 소리 한번 햇다고 제 욕을 엄청 써 놨더라구요
    남편이 맘 상할까봐 화이트로 쭈욱 부어 덮었고 그 뒤론 저도 확인합니다
    마녀사냥처럼 사람 한방에 후욱 가더라구요

  • 3. 흐미
    '10.10.4 6:53 PM (112.172.xxx.192)

    중2학년이 다 그렇진 않지만
    중2들 중에서 겁대가리 상실한 녀석들이 많죠.

    오죽하면 중2병이란 말이 나오겠어요...

  • 4. ^^
    '10.10.4 6:59 PM (180.66.xxx.8)

    유난히 올해... 중2들이 좀더 별나다는 소리를 많이 듣네요.

  • 5. 원래
    '10.10.4 7:05 PM (183.98.xxx.41)

    중2 아이들이 뭘 몰라 제일 무섭다고 학교선생님들이 말씀하십니다.
    제일 사건사고가 많은 학년이라구요.
    3학년만 되도 아이들이 만이 수그러진다고 하더군요

  • 6.
    '10.10.4 7:07 PM (163.152.xxx.155)

    나이 들면 그런거 씻은듯이 사라져요 제가 88년생인데 저 중2때도 장난아니었죠 근데 지금와서 보면 아직도 그 습관 생활 유지하는애는 진짜 소수인것같아요 중2때 급식할때 버섯나오면 한입도 안대던애가 23살인 지금은 엄청 잘먹는거 보고 놀랬네요

  • 7. ..
    '10.10.4 7:20 PM (61.79.xxx.50)

    정말 학교 도우미 있어보지만..남학생보다 여학생들 정말 무섭습니다.
    일단 표정부터 밝고 순진해보이는 아이들이 적습니다.
    남학생들은 까불어도 야단치면 딱 그치고 뒤끝도 없고 순수한데..여학생들은 표정이 서늘한데다가 뭐라 말하면 삐질거 같고 지네끼리 속닥거리고 여간 힘드는게 아니더군요.
    선생님들도 여학생들 정말 힘들다고..그나마 7대3정도로 여학생이 적어서 낫다더군요.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남자애들은 겸손하고 베푸는 쪽으로 가르치는데 여자애들은 남자애한테 지면 안된다 더 잘나야한다 이런식으로 요즘많이 키워서 그런 경향도 있는거 같아요.
    예전처럼 예쁘고 착하게 그런 교육 하는 여자애들 엄마들 별로 없는거 같아요.
    이쁜 애들도 물론 많지만 어쨌든 전체적인 느낌이 여자애들이 더 힘든건 사실입니다.

  • 8. 윗님
    '10.10.4 8:27 PM (211.109.xxx.163)

    다 좋은데요.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남자애들은 겸손하고 베푸는 쪽으로 가르치는데 여자애들은 남자애한테 지면 안된다 더 잘나야한다 이런식으로 요즘많이 키워서 그런 경향도 있는거 같아요.
    예전처럼 예쁘고 착하게 그런 교육 하는 여자애들 엄마들 별로 없는거 같아요."라고 하신 말
    진짜 어이 없는 거 아셔야 해요.

  • 9. 씨~ㅂ
    '10.10.4 8:51 PM (222.239.xxx.139)

    ㅏ ㄹ 이라는 소리도 들었네요
    중2 여자아이, 방학특강때 책 윗 아랫부분을 공부하는 중인데
    그 부분에 두 손 올려놓고, 턱 내려놓고 있길래.
    누구야, 아래다 왜 손으로 가리고 있어 했더니..
    .
    .
    단박에 씨~ㅂ ㅏ ㄹ 나오더라구요.
    공부 안하는건 용서 되는데, 버릇없고, 예의없는애 수업 못하겠다 ..
    나가라 했더니, 문 쾅~ 닫고 나가대요.

  • 10. 어떻게 가정교육
    '10.10.4 9:26 PM (175.113.xxx.65)

    받았냐에 따라 아이들이 쓰는 용어들이 나오는것 같아요.
    엄마 아빠들 괜찮다 싶으면 그 아이들 (중2) 그런 쌍스러운 말들 안쓰더라구요?

    끼리끼리 라고, 우리딸이 그러는데 그렇게 많이 이야기하는 무리들도 있데요.
    거의 욕들 달고 사는 학생들....
    저도 나이 사십대 중반이지만 그런 말 입에 담지도 못했거든요?
    요즘 사는게 바빠서, 가족간의 대화가 너무 없어서 아이들의 언어가 잘못돼 가는건 아닌지....

  • 11. 중2
    '10.10.5 12:54 AM (116.37.xxx.138)

    여학생은 학원에서도 싫다쟎아요.. 아이들의 사춘기 절정기죠.. 쌍 ㅅ욕은 입에 달고.. 아이들도 하나의 인간이 디기위한 고통의 시간으로 봐줘야할것 같아요.. 내다 버릴수도 없는 귀중한 자녀들 잘지켜보며 지켜주어 고운 자녀로 만드세요.. 그저 아이들은 기다려주고 인내해주고 사랑으로 보담아줘야할것 같아요.. 사춘기 극심할때 부모말 안듣는것 같아도 밖에 나가서는 우리엄마가 이런건 하지말랬다고 하는게 아이들이니 간간히 사랑담긴 훈육도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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