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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출장 가기전날은 왜 꼭 싸우게 되나몰라요.ㅡ.ㅡ
그런데 어젯밤 작은 일로 시작해 또 끝이없는 분쟁을 시작했죠.
그래서 밤새 자면서 생각했어요.
남편을 정말 남이라 생각하며 살아야지,
내맘의 반의 반정도 아님 그것보다 더 작은 내맘을 주어야지 다짐했어요.
서로 누가 미안해 이렇게 하자 이것도 아닌것이 서로 막 이야기하다가 늘 거기서 멈추고...
우리 다툼은 그래요.
둘다 머리로만 잔뜩 생각많이 하는...ㅡ.ㅡ
아침엔 약간의 어색함으로 인사하고 갔어요.
그리곤 맘이 찜찜한데
조금전 전화를 했네요.
예전같음 남편전화한통도 무지 반갑게 받는 저인데,
덤덤하게 대꾸만하고 받았죠.
남편이 끝인사로 여보~하고 부르더니 사랑해..
하는데 목이 메이고 또 울컥하는건 또 뭔지..ㅡ.ㅡ;;
정말 밉고 사랑하고 그러면서 사는건지..
맘약한 저 그 전화한통에 또 맘이 사그라들려고 하네요.
11년 살면서 생긴 이런맘들이 정인건가요?
1. 블라블라
'10.10.4 1:46 PM (118.220.xxx.41)저도 출장전에 꼭 싸웠었는데..^^ 그래도 제 남편보다 훨씬 자상하시네요. 여보 사랑해~ 해주셨다니...제 남편은 쌩하고 전화한통없이 그냥 갑니당. 문자는 남기대요. 지금 비행기 출발함<---이렇게요..
2. 부부
'10.10.4 1:53 PM (118.38.xxx.61)자기가 더 잘못했단 생각이 들어서겠죠.자상은 무슨!!!
3. 저도
'10.10.4 1:59 PM (211.221.xxx.193)몇번 그런 경험이 있는데 계속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전날엔 원글님과 똑같은 마음이였었는데..
다음날 아침에도 썰렁하게 가거나 말거나~하면서 인사도 안했는데..
공항에 도착하기전에 문자로 미안해..사랑해..이런거 1차로 날려오고~
공항에 도착해서는 전화로 미안하다 사랑한다..내가 어제 뭐가 씌였었지..
더 잘해주겠다는둥 자기밖에 없다는둥~ 사랑한다는둥~용서를 해달라는둥~
그놈의 정때문에....알아서 선물 사오라고 하면..
풀린줄알고 좋아하더라구요.
출장지에 도착해서도 문자질.전화질.(안싸웠을때와 비교하면 시도때도없이..;)
덕분에....월말에..국제전화 요금때문에 열받고~~~;;
출장전에 싸우고 아침에 쌩~~하게 보내면 마음이 좀 그렇긴하더라구요.
으이구~ 인간아..미운정 고운정...
10년이 넘고 15년차가 되니...남편인지 애인인지 친구인지...그렇네요.4. ㅎㅎ
'10.10.4 2:25 PM (121.166.xxx.70)원글님..자상한거 맞아요..
누군들..지가 더 잘못안해서 버티나요..
지가 더 잘못하고도 잘못했다고 생각못하는게 남자랍니다.
원글님 남편 자상하고 애교 많은거 맞아요5. 적과의 동침
'10.10.4 2:53 PM (210.205.xxx.196)알수없는 불안감이 원인인가봐요.
내눈에 뭐가 그리 잘나보이는지 원!!
결혼전에 일방적으로 쫓아 다니길래..그래,적선해주는 셈 치고
살아주마..하고 나름 건방진 생각으로 살았는데 오잉?
굼뱅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더라구요 ㅋㅋ
바람은 안펴도 뭔가 사람 이상하게 긴장감 주는 재주가..
밖에 나가서 자꾸 문자하고 전화하고 애정표현하는거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않좋아해요.
뭐 캥기는거 있어 자꾸 전화한다 생각들거든요^^
그러면 그날은 죽음이죠 ㅋ
적당한 긴장감..저한테는 필수요소고
남편에게 갖는 애정의 원천인거같네요.
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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