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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먹고싶다고 하니 남편 하는 말이

어제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10-10-04 13:20:10
47세 남편이 예전 자기 자랄때는 송이가 다른 버섯보담도 못했다네요.
시댁이 시골인데 자기 어릴때는 아버님이 송이를 캐서(?) 새끼에 엮어서 장에 가서 팔았다고..
그 말이 왜그렇게 웃기던지요.
자기 어릴때는 학교 마치고 이맘때쯤 산에 올라가면 죄다 친구들을 만났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송이 지키고 그런게 없었고 지금 산나물 하는것처럼 먼저 보는게 임자였으니까요.
시골 어른들 밥값이라도 해오라고..
일본사람들 때문에 송이 값이 올랐다는데
옛날로 돌아가고 싶네요.
IP : 122.100.xxx.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0.10.4 1:23 PM (218.145.xxx.84)

    조금 부끄럽지만
    아직 송이버섯을 못먹어봤어요
    워낙 고가라 제가 먹을 것이 아닌줄 알고 살고 있네요.
    언제, 기회가 올까요.

  • 2.
    '10.10.4 1:26 PM (118.223.xxx.252)

    울 시댁 버섯 많이 나요. 저희 아버님도 요즘 벗섯 따서 시장가서 파신다네요.
    매년 송이버섯 다주셔서 먹었는데...올핸 송이 버섯 만 안 난다고..
    대신 희귀한 버섯은 온갖 요리 해주셔서 엄청 먹어요. 지금도 싸리 버섯이랑 몇가지 냉장고에 있네요

  • 3. 맞아요.
    '10.10.4 1:27 PM (114.204.xxx.15)

    저 국민학생 시절엔 산을 지키고 버섯을지키고 ..그런것 없었어요. 저희 뒷집
    아주머니는 그당시 새벽 4시5시면 어디론가 사라지셨어요. 그리곤
    엄청많은 송이를 따오셨지요. 그리곤 올망졸망한이이들을 중학교 ...등등 가르치셨죠.

    억척스런 뒷집 아줌니가 생각납니당. ㅎㅎ 그당시 저살던 낙양산 쪽에는

    버섯이 말도 못하게 많았어요. 싸리버섯도 얼마나 소담스럽게 크고 탐스러웠는데..

  • 4. 인제가 고향인
    '10.10.4 1:29 PM (121.135.xxx.222)

    제부덕에 매년 송이버섯 먹어요. 상~품은 아니고..갓이 거의 핀것들도 있지만..
    그래도 다른 버섯하고 향이 다르잖아요. 이번 추석에 친구랑 산에가서 4kg정도 따서 다먹고
    올때는 사갖고 왔더라구요~ㅋㅋㅋ

  • 5. 송이올해
    '10.10.4 1:29 PM (114.204.xxx.15)

    송이 드시고픈분은 올해 많이드셔요.

    그래도 올핸 송이가 풍년이지라 ~ 요즘 많이저렴 한 가격이랍니다. 최상품 말고 적당한 것으로 드시면 착하게 드실수있어요. 전 좀전에도 기름장에 큰거 한놈 . 해치웠답니다. ㅋㅋ

  • 6. 자연송이
    '10.10.4 1:33 PM (58.148.xxx.169)

    저도 바로 조금 밑에 글을 썼어요...
    살면서 미스테리 하나가. 송이 가격이라고....^^
    전 버섯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런지 송이가격이 정말 이해가 안가는데.,
    이렇게 먹고싶어하는분이 계시는걸 보니...역시 제가 저질 입맛이었군요^^
    전..송이 맛을 잘 모르겠어요...그냥 두부같은 느낌이예요 저에겐~ㅋ

  • 7. 그부두.
    '10.10.4 1:39 PM (114.204.xxx.15)

    저 주셔용. 던지시와용. ~~

  • 8. 맞아요
    '10.10.4 1:40 PM (221.138.xxx.230)

    남편말이 딱 맞습니다.
    제 태어난 곳이 전북 무진장인데 어릴 때 보면 뀀지(짚으로 새끼처럼 꼬아서 죽 꿰어요)에
    꿴 송이를 동그란 바구니에 담아가지고 다니면서 외치죠. 송이 버섯, 싸리 버섯~

    그러면 어머니가 2 뀀지씩이나 사요(우리집 가난했어요 ^^) 그 때는 그만큼 헐값 아니 * 값~

    그러면 이 송이를 구어도 먹고 고기랑같이 끼워서 산적도 해 먹어요.

    같이 산 싸리 버섯은 하루 이틀 물에 담갔다가 요리했던 것 같아요.

    그냥 먹으면 입이 마비된다고 어머니가 그러셨죠.

    저도 어릴 때는 정말 많이 먹어 봤지만 장성한 후로는 입 근처에 온 적도 없어요.

    일본 것들이 싹 쓸어가서 값이 비싸진 영향도 있죠.

    그 신비하다고도 할 정도로 기막힌 향.. 이미 잊어버렸어요.

  • 9. ^^
    '10.10.4 1:45 PM (121.161.xxx.248)

    아니 맞아요님
    가난하셨다면서 송이랑 고기랑 끼워서 산적도 해드시공.. ㅎㅎㅎㅎ

    저도 아직 송이버섯 먹어본적 없네요.
    어렸을때 비오고 나면 산에가서 싸리버섯이며 기타등등 버섯을 따서 요리해먹은 기억은 나는데 송이는 못본듯 해요. 아님 먹었을지도...........

  • 10. 봉화댁
    '10.10.4 1:54 PM (59.24.xxx.176)

    저는 봉화에 송이축제장이 보이는 곳에 사는 아낙입니다.
    올해는 송이가격이 정말 착한 편이라서 간만에 봉화송이와 한우를 어제 구워먹었습니다.
    새송이와는 정말 다른맛이라고 장담하고 아침에 채취한것을 먹은지라 진한 향과 아삭거리는 느낌까지 있었답니다. 어제 저녁 간만에 입짧은 애들도 잘 먹더군요.. 그 비싼걸 또 사달라고 할 정도니... 작년에는 저도 냄새도 못 맡았구요.. 서민이라서 축제는 강건너 구경이었는데 올해는 축제장이 터져나가게 외지 사람들이 몰려서 저도 축제장에서 샀답니다.
    어제 축제는 막을 내렸구요.. 송이파는 가게는 아직도 엄청 많답니다. 올해 송이가 정말 많이 나고 있거든요. 추석전에 1등급 80만원 소문났던데 어제는 1등급 20만원이었고 저는 2~3등급 정도되는 것 12만원에 샀는데 덤으로 1~2개 더 주더군요.

  • 11. 그러고보면
    '10.10.4 1:59 PM (121.166.xxx.70)

    그러고보면 "부"라는게..정말..10억이상이 되면 ...못느끼는게 되는거 같아요..10억은 좀 적나요.?

    그럼 50억..

    50억이나 100억이나...그게그거...

    그냥 송이 많이 드셨다니까...
    지금 흔히 먹는것도..그렇게 감사하다 생각하면..부자가 아닐까 합니다..

  • 12. ...
    '10.10.4 2:06 PM (218.156.xxx.229)

    송이....추릅.

    맞아요. 예전에 짚에 묶어...몇 만원에 팔아...가을이면 심심찮게 먹던 계절 먹거리였는데.

    이젠....정말..ㅡ,.ㅡ;;;

    저희 시댁도 송이 많이 나는 지역인데....일본에서 다 선점이요.

    일본에서도 한국 송이를 최고로 친다던데요...

  • 13. ㅎㅎㅎ
    '10.10.4 2:13 PM (180.71.xxx.214)

    그래도 프랑스에서 최고로 친다는 트뤼프보다는 싸잖아요.
    그건 무게만큼 금값을 치룬다고 하던데요.ㅎㅎㅎㅎ

    저도 어려서 못 먹어봤습니다. 시집가니 시댁에 선물로 종종들어오니 먹습니다만....솔직히 그렇게 기가막히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ㅎㅎㅎ
    시어머니 말씀으론 어려서 뒷산에 올라가면 가만히 있으면 냄새가 난다네요. 그럼 거기 파보면 송이가 있다고요. 그렇게 흔했단 이야기지요.ㅎㅎㅎ
    작년까지 값이 너무 올라 올해는 값이 아주 많이 떨어졌다고 티비에 나오네요. 올해 많이 드셔요.^^

  • 14. ...
    '10.10.4 4:15 PM (112.72.xxx.248)

    산에가서 따오라고 시키세요 저희남편은 운동삼아 아는분들이랑 가서 한두개 먹을것은
    따옵니다 그덕분에 중년인지금 처음으로 먹어본지 몇년안되었구요
    다른버섯은 벌레도있고 못먹는데 송이는 벌레도 없고 향도좋아서 삼겹살에 먹으니
    정말 좋아요 비싸다고하니 좋은거겠지요 여기는 지방이구요

  • 15. 저도
    '10.10.4 4:39 PM (119.67.xxx.89)

    송이 못먹어 봤어요.
    남들 다 먹어본 송이가 어째서 선물하나 안들어 오는지 ..
    남편 직위가 하락하니 이젠 내 돈주고 사먹기 전엔 절대로 송이 못먹을꺼 같네요.

  • 16. 그렇담
    '10.10.4 5:35 PM (124.5.xxx.47)

    송이는 어디서 사는게 믿을만 할련지요? 백화점? 아님 농협하나로?

  • 17. ㅇㅇ
    '10.10.4 8:58 PM (123.213.xxx.104)

    자연산 송이 안먹어봤어요.. 요즘 티비보니 넘 먹고 싶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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