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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경련
오후에 가족들과 드라이브 하고 오느길에 배한쪽이 살살 (화장실과는 다른) 아팠어요.
그런데 남편이 얼큰한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말에 저녁한끼 건너뛰어야겠다라는 생각과는 달리
고추장에 고춧가루 듬뿍 든 떡볶이를 만들고 게한마리 통째로 넣어 오뎅국을 만들어 게눈감추듯 먹었답니다.
그리고 이십여분 뒤 정말 갑자기 배전체가 속에서부터 뒤틀리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겔포스현탁액을 먹고 조용히 침대위에서 이리저리 뒹굴다 결국은 남편 앞세워 응급실 갔네요.
진통제에 제산제 주사를 맞아도 금방 가라앉지도 않고 병원에서도 한시간은 끙끙거렸나봐요.
태어나 처음인데 정말 뱃속에서 쥐어짜는 고통은 으~~~~
두어시간뒤 집에 와서 처방해준 약먹고 누워 있는데도 아직 간헐적으로 쓰라리네요.
이거 그냥 급성위경련이겠지요?
피검사결과 별이상 없다고 혹시 통증이 여기저기로 다시 나타나면 맹장염일 가능성이 많다는데
오늘 밤 그냥 지나갔음 좋겠어요.
1. 해라쥬
'10.10.3 11:44 PM (125.184.xxx.17)아이고 그거 사람잡죠
저도 몇달전에 새벽에 신랑 산에간다길래 도시락싸주는데 배가 여느때와 다르게 아프더라구요
이상하다싶었는데 정말 칼로 배를 오려내는 아픔...
약을먹고 두세시간을 정말 침대위에서 뒹굴었어요
차라리 어디 찢어져서 꿰매는게 낫지 정말 표현못할정도의 아픔....
약먹었으니 괜찮을겁니다 .. 저는 그러고 한동안은 또 배아플까봐 겁나더라구요2. 점점
'10.10.3 11:53 PM (211.108.xxx.67)괜찮아져요.. 그나마 심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내일은 미음이나 죽부터 시작하세요...
아픈 위를 슬슬 달래놓아야 해요..
사실 하루쯤 금식을 하고 나서 약 먹었던 것 같아요...
저 옛날에 한참 병원대란때 아픈적이 있는데 지방광역시에서
잘 안 나가는 대학병원에 그걸로 갔다가 진통제도 안 놔주고
쓸데없는 엑스레이만 찍고 괜찮다고 가라고 한적도 있네요 ㅠㅠ
절대 그 병원 발도 안 붙입니다...3. 흑흑
'10.10.3 11:57 PM (122.37.xxx.23)그 마음 알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위경련 오는데 그것도 단계가 있어서요.
10분에 한번꼴로 쥐어짜듯 아프긴 아픈데 또 참을만 하기도 해서 길가다가 주기적으로 혼자 주저앉아서 잠깐 참았다가 또 일어서서 가고 하는 정도가 있는가하면
정말 한밤중에 데굴데굴 구르다 응급실 간적도 있고요.
근데 문제는 그건 응급실에서 뭐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거. 그냥 의사가 와서 배 꾹꾹 눌러보구 약 지어주고 정도가 다인데.. 그 약 효과가 나려면 담날은 되어야 하구.
정말 겔포스를 입에 달고 살다가 결국 일 그만뒀는데 싹 낫더라고요. 힝..
응급실은 진료비만 비싸구 정확한 진단도 힘드니까 낮에 병원 가서 함 진료 받아보세요.
글고 아랫배쪽이 아니라 명치께면 위경련이 맞을거예요.4. ..
'10.10.3 11:58 PM (220.89.xxx.218)으윽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저 역시 위경련때문에 대학 병원에 갔지만 쓸데 없는검사만하고 끝났어요 ㅠㅠ 저는 위경련 생기면 손가락 입에 넣고 살짝 구토하듯해요 그러면 속이 좀 풀려요 근데 위경련 겪으면 대책 없죠
5. 죽다살아난 여자
'10.10.4 12:04 AM (220.126.xxx.58)맞아요... 명치전체가 다 아팠구요.
님들 말씀대로 의사가 배만 꾹꾹 눌러보구 주사놓구 약주었네요.
아파서 끙끙거려도 쳐다보도 않더만요.
작년에 반식다이어트해서 5kg뺀걸 올여름을 지나면서 원상복구됐는데
이기회에 낼 하루 금식하고 다시 반식다이어트 시작해야겠어요6. 그래도
'10.10.4 12:10 AM (211.108.xxx.67)다행이에요... 토하면서 설사하는 정도까지는 아니여서...
스트레스가 적이니 조심하세요...
꼭 죽이나 미음부터 드세요...7. ...
'10.10.4 1:08 AM (58.143.xxx.15)짜고 맵고 달고... 이런 자극적인 음식 조심하시고요.
기름진 음식도 되도록이면 피하세요.
커피나 탄산 음료도 가급적이면 드시지 마세요.
차가운 음식도 피하시고요.
밀가루 음식도 당분간은 멀리 하세요.
이것저것 따지니까 참 먹을거 없죠? ㅎㅎㅎ
다른 장기에 비해 위는 통증을 가장 잘 느낄수 있고 먹고 마시는데 있어
직접적이므로 섭생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건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고 스트레스에 유의하셔야 합니다.8. 으으
'10.10.4 1:23 AM (222.232.xxx.217)저도 오래전에 정말 죽다 살아났다 싶을만큼 심하게 아팠던적 있어요
그날이 아마 911 테러가 발생하기 하룬가 이틀전...
새벽3시반부터 벽을 긁으며 아침까지 울었네요;; 아프다 쉬다 아프다 쉬다 무한반복;;
병원갔더니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위경련이 심하게 올땐 애기 낳을때 진통처럼 온다고.. 몇분 주기로 쉬다 오다 그런대요
애 안낳아봐서 사실 진통이 얼마나 아픈지는 잘 모르겠는데 -_-;;
전 생리통으로 기절도 해보고 정말 아 죽겠구나 싶은 위경련도 겪어봤는데;;
애 낳는게 이보다 더 아프면 걍 안낫겠다고 결심했어요;;9. 새옹지마
'10.10.4 2:45 AM (79.186.xxx.13)급한 통증은 양약으로 치료했으니
이제 몸을 위한 먹거리로 준비하시고 몸이 신호를 주는 것이 통증입니다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서서히 조심하시고
일주일 동안은 윗분들 말씀 음식삼가
그리고 앞으로 어제와 똑같은 음식 드실 때 반드시
매실청이나 과일 야채등 순한 것으로 위장을 먼저 보호하고 드세야합니다
특히 사람마다 자기에게 더욱더 힘든 음식이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떡, 고구마, 기름진음식,돼지고기, 매운음식은 속이 비어있는 상태나
긴장하는(고속도로운전) 급한 출근길 시험시간 등에는 피해야합니다10. 담석
'10.10.4 8:51 AM (220.95.xxx.183)은 없다고 하나요?
담석이 있으면요 정말정말정말정말 아파요
혹시나,,해서요
제경우 얼빵한 응급실에선 잘 못잡아 냈었거든요11. 저도
'10.10.4 9:11 AM (118.36.xxx.109)일년에 한두번 위경련이 오는데 (습관성)
그 고통이 여러번 겪으니 이젠 감이와요.
위를 찌르는듯한,쥐어짜는듯한 느낌..시작될때 위경련약을
먹어요.약국에 가면 위경련에 먹는 약이 있는데 늘 상비해놓고 있어요.
빈속에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스트레스가 극심할때,특히 날씨가
추울때 주로 오더군요.12. 저도
'10.10.4 9:15 AM (61.252.xxx.60)항상 집에 겔포스 류의 제산제가 상비되어 있어야 맘이 놓이는 사람이에요.
전 거의 연례행사로 응급실에 가지요.
제가 생각하기에 원인은 음식+ 마음상태예요.
추석 얼마전에 호되게 아파서 응급실 갔는데 비용이 10여만원 나오더군요.
돈 아까와서라도 평소에 조금만 아프면 미리 제산제 약먹고 했었는데
저희 동네 약국 약사분이 그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자주 먹으면 좋지 않다고요.
음식 조심하는 방법밖에는 없겠지요?
이번에 아플땐 저녁에 혼자 있는데 손에 마비까지 와서 정말 죽는구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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