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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보다 우월한 분위기
그러다 언젠가부터 이쁜 얼굴보다 예쁜 체형에 눈이 더 갔는데
요즘은 사람이 풍기는 분위기와 부티에 끌립니다.
생각해보면 어렸을땐 피부도 좋고 대학가서 조금 꾸미면, 긴 생머리 하나로도 예뻐보였잖아요.
근데 나이가 들수록 좋은 집안에서 바른 교육 받고 자란 사람들에게서 풍기는
반듯한 분위기와 여유있는 행동, 교양있는 말투에 더 끌려요
동료중에 정말 미인이라고 하기 어려운..
매우 평범한 동양적인 외모를 가진 분이 있어요.
그 분은 항상 자세가 반듯해요.
구두,손톱, 옷매무새도 항상 단정하고 헤어스타일도 스타일리쉬.
거기다가 항상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향이 풍겨요.
그러니깐 처음 볼땐 몰랐던 매력이 느껴지더라구요.
집도 잘 살고, 부모님도 교양있고..
다른거 다 제쳐두고 예쁜게 최고다. 라고 말들 하지만
전 이젠 예쁜 것보다 품위있고 교양있는 아우라가 좋습니다.
1. 귀티
'10.10.3 12:56 AM (124.61.xxx.82)그런걸 귀티라고 하죠
2. 왜 난
'10.10.3 1:01 AM (180.66.xxx.4)나이들수록 빈티가 나는지 원...
3. 저,,
'10.10.3 1:10 AM (118.39.xxx.178)반듯하기는 하나 결혼후 귀티절대 안남..ㅜㅜ
4. 제 친정언니
'10.10.3 1:17 AM (93.232.xxx.245)딱보면 품위가 작렬........
사람들이 처음부터 아주 귀하게 대해요..
그런데 그 동생인 전..
아주 빈티나요^^...
제 언니,,저한테는 영웅이네요..5. ㅎㅎ
'10.10.3 1:19 AM (112.170.xxx.69)집도 잘 살고 배울만큼 배웠어도 전~혀 귀티안나는 사람도 있고..
평범한집안에 짧은 교육이지만 귀티나는 사람도...
세상에 꼭 그런건 하나도 없어요^^;6. -0-
'10.10.3 1:34 AM (119.195.xxx.76)전 아직 젊어서 그런지 여전히 비율에 집착하고 있습니다...ㅠㅠ
7. 전
'10.10.3 1:46 AM (117.123.xxx.92)집도 잘 살고 배울만큼 배웠어도 전~혀 귀티안나는 사람도 있고..
--> 이건 봤는데요.
평범한집안에 짧은 교육이지만 귀티나는 사람도
---> 이런 경우는 정말 한번도 못봤어요.8. 전
'10.10.3 1:50 AM (118.223.xxx.241)길거리 좌판 하는 아줌마들 중에도 귀티나는 사람들 가끔 봐요. 생긴 걸로만 보면 조금만 차려 입으면 참 우아하게 보일 것 처럼 생겼는데, 보면서 참 안됐다 싶지요. 그리고 여기서 이쁘다이쁘다 하는 데 전 이쁘다고 느끼는 것도 참 주관적이라고 봐요. 물론 아주 뛰어난 미모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일치된 의견이 있겠지만요. 미모로는 공인된 탤런트들에 대한 평가조차 제각각 아니던가요.
9. 음
'10.10.3 1:56 AM (122.46.xxx.130)품위, 귀티, 교양이란 말이 조금 낯서네요
좀 오글오글 ^^;;;10. 네
'10.10.3 2:06 AM (112.149.xxx.16)얼굴 예쁜 사람보면 한순간 눈이 번쩍하고 어찌 저리 이쁠까 싶지만
그냥 그 이상은 별로 관심이 안가긴해요
그런데
여유로우면서 세련된 태도 자신감있지만 겸손하고 자상한 눈빛, 포용력있는 마음씀
이런 분 보면 어찌저리 잘 자랐을까
그 부모님은 또 얼마나 현명하고 따뜻한 분들일까
이런 생각들로 감동받고 내가 저렇게 자라진 않았지만
내 자식에게 저런 유산을 물려주고 싶다고 느낄때 가 종종있지요
실천을 못해서 탈이지만...--;;11. 네
'10.10.3 2:09 AM (112.149.xxx.16)참,,
평범한 집안에 짧은 교육이지만 귀티나는 사람
전 이런사람 몇번 봤어요
그런 사람 있더군요.12. 절대동감
'10.10.3 9:20 AM (115.139.xxx.99)이쁜게 장땡이란 글 요즘 보이는데
그 미모에 대한 주관이 달라서요..
몸매 얼굴이 뛰어나도 자연스런 귀티 따를자가 없다고 봐요..13. ^^
'10.10.3 10:22 AM (175.125.xxx.173)절대동감님 절대동감 ㅋ ㅋ
14. 에휴
'10.10.3 10:51 AM (175.112.xxx.226)나이들수록 빈티가 나는지 원... 22222222222222222
에휴...15. 미모
'10.10.3 11:49 AM (218.145.xxx.78)예쁜 사람은 머리에 남지만 우아한 사람은 마음 속에 남습니다.
16. ...
'10.10.3 12:09 PM (122.46.xxx.32)밥 먹는 자세가 어느날 눈에 뛰더군요.
직원식당에서 청소아주머니들도 같이 먹을때가 있는데, 어떤 청소아주머니가 밥을 너무 조용하게 바른 자세로 입을 다무시고, 꼭꼭 씹어드시는데 너무 품위있고 교양이 있어 보이더라고요, 뭔가 식사에 대한 감사, 음식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자세...다시 얼굴한번 쳐다보게 되고 잊혀지지가 않아요. 한국에서 난다, 긴다 하는사람들과 밥 많이 먹었는데 그 누구고 그 청소 아주머님처럼 밥을 드시는걸 못 봤어요.17. 호감
'10.10.3 1:34 PM (118.217.xxx.162)바로 위 댓글님...
식사의 모습은 삶의 여러 모습중 작은 단편이지만 좋은 관찰 하셨네요.
그런 좋은 모습 알아보시는 댓글님도 또한 귀티나는 마음 가지신 것 같아요...18. 그런데
'10.10.3 3:12 PM (210.57.xxx.248)귀티, 부티, 교양, 미모 뭐...이런걸 다 갖춘 듯 해도 왠지 호감이 가지 않는 사람이 있고, 귀티나 교양은 좀 덜 해도 호감가고 친근한 사람도 있어요.
남편이 넘 바빠서, 남편 손님들을 제가 대신 만나 식사하거나 얘기할 일들이 종종 있는데요, 대체로 세속적으로 말하자면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성공한 중년 부인들이 많아요. 그런데 어느한곳 빠짐없고 교양과 부티까지 나는데 어딘가 다가서기 어렵고 앞에서는 교양이지만 한참 지나 생각하니 경계심이구나...하고 느껴지는경우가 있구요, 남편이 아니었다면 내가 절대 만날 일 없을것 같은 큰 부자 분들인데도 친근하고 푸근한 경우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후자쪽이 사람을 첨부터 현혹시키지는 못해도 두고두고 잘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제 결론은^^; 교양과 부티도 있으면 좋겠지만 친근감있고 호감가는 분들이 또 따로 있더라구요^^ 그렇게 나이들고 싶어요19. ㅎㅎ
'10.10.3 7:55 PM (211.33.xxx.121)기품이라는 건 평소 생활습관과 마음가짐이 몸에 배어나오는거라고 생각해요.
절때 꾸밈으로는 나올 수 없는 것이죠.20. 맨날
'10.10.3 8:11 PM (180.66.xxx.4)아들셋과 싸우는 저..어찌 갈수록 빈티..작렬...우아와 교양 품위가 놀래서 달아 납니다요..ㅎㅎ
21. 기억 하나
'10.10.3 9:27 PM (125.177.xxx.143)저 위에 청소아주머니 이야기 들으니까 생각나네요. 박경리 토지에서 김환(구천이)에 대한 이야기 중 너무나 허기졌을 상황인데도 밥상을 앞에 놓고 천천히 조용히 밥을 먹는 김환의 모습을 묘사한 부분이 있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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