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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자가 싫은이유..
결혼한지 몇달,, 아니 . 정확히 말하면. 혼인신고만 했지
아직 식은 정식으로 올리지 않은. 반 만 결혼한 뇨자입니다 .
오늘 남편이랑 다퉜어요 ..
이유는.. 시어머니 되시는분 때문에요 ..
지금 남편과 만난지는 2년 6개월정도 되는데 ..
정말. 저런 분. 은. 처음 봅니다 ..
한마디로 사고뭉치 시어머니예여 ..
2년6개월동안 보아온 시어머니 모습은. 다른 분들과는 조금 다른 분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남편나이가 저보다 11살이나 많아 시어머니 되시는 분 연세도 꽤나 많으세요 ..
처음엔. 서울 명문 여대 나온 분이신. 훌륭한 분으로 소개받았지만.
알고 보니 . 겪어 보니 .. 속은 정말 ..... 휴 ... 한숨이 나오네요 .ㅜㅜ.
간단하게 시어머니에 대해 말하자면 ...
예전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지만..지금은 시부모님 두분 환갑도 훨씬 넘으신 나이에
새벽에 두시간씩 청소해서 돈받고 . 그리고 정부에서 나오는 보조금으로 .. (참고로 여긴 외국입니다)
살고 계십니다 .. 대체로 한국에서 이런 생활하시면서 사시는 분이시면 .
알뜰하게 아끼고 사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 저희 어머니는 100만원씩하는 명품 화장품.(라***)만 쓰시는
분이시랍니다 ...
그리고 어떤날은. 혼인신고 하기전 ; 남편한데 명품 가방 사오라고 .. 독촉하시는 .. 안사오면 안만날꺼라는 ;;
저축해놓은 돈이라곤 한푼도 없고 .. 저렇게 한달에 받는 돈은 한국돈으로 대략 400만원정도 됩니다.
저돈으로 생활하시는데 ..400만원중 200만원은 집 렌트비로 나가고 ;;( 10년째 한달에 200만원씩 렌트해서 살고 계신답니다 ;;; 정말 제테크라곤 모르는 분들이심;;;;;;)
항상 버시는 돈보다 분에 넘치는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십니다 ..
저희시머머니 살림살이 하는거 보았는데 .. 저보다 더 못합니다 ;; 음식.. 요리도 제대로 할줄 모르는 ..
어머니 말에 의하면 . 사회생활 한번 해본적 없다시는데 .. 살림도 정말 못사시는 .. (김치도 못담그심)
어쨋든 그래서 넘치는 돈은 항상 남편이 매꿔야 하는 현상이 생기기 부지기수 ...
한마디로 시부모님은 돈에 대한 개념이 없는 분들이십니다 ..
항상 이런저런 사소한 일로 매달 시부모님집으로 들어가는돈은 늘어만 가고 ..
그러다보니 저도 점점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
결혼전부터 같이 살았고 . 남편이 버는돈으로 살았던 입장이었기 때문에 ..참고 참았었는데 ..
이젠 참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남편이 매달 월급을 가지고 오는게 아니라 돈을 벌때만 버는 프리렌서이기 때문에 ..
그렇타고 남편이 가지고 오는 돈을 제가 관리하지도 않습니다 . (싫어라 해서..)
저는 그냥 남편이랑 항상 같이 있기때문에. 특별이 남편이 외국으로 일가지 않는이상.
그렇기 때문에 저는 돈을 받는일도 쓰는일도 별로 없습니다.
같이 쇼핑가면 남편이 계산하고 같이 장보는것도 외식을 하는것도 ..
다 남편이 돈을 내기때문에 얼마를 버는지 얼마를 어떻게 쓰는지도 사실 잘 모를뿐입니다 ..
하지만, 돈버는게 넉넉하진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점점더 쌓이더군요 .
그런데 시부모님께서 자꾸 돈달라고 그러니 스트레스가 아닐수 없습니다 ...
돈달라고 할땐 수십 수백통씩 전화해대며 괴롭히고 . 혹시 빌린돈을 줘야 할일이 생기면.
전화기 전원을 꺼버리던지 받지도 않으십니다 ...
얼마전 사건이 터졌습니다 ...
시어머니께서 그나이에 아들이 모아놓은 돈이라곤 한푼도없으니. 대신 곗돈을 부어 주겠다며 ..
돈을 불려 주시겠다고 저에게도 그렇게 말하셨고 . 떵떵거리시며 ..그렇게 오빠가 가진 4000만원이란 돈을 가지고 가셨답니다 ..
하지만. 결국엔 그돈 ...
시어머니께선 곗돈따 위 붓지도 않고 .. 그냥. 그돈.. 다쓰셨답니다 ;;;;
이렇게 말하니 너무 간단하네요 ..
그사이 몇달동안 거짓말과 거짓말.. 꼬리를 문 거짓말을 하시더니 ..
결국엔 그돈 .. 어떻게 쓰셨는지 지금까지 말씀도 안해주십니다 ..
그돈을 가져간 무렵 어머니께서 구두를 하루에 한두켤레씩 사시는걸 보았는데 ...
쇼핑에 돈을 쓰시고 .. 나머진.. 잘 모르겠네요 .. 사실 이게 처음이 아니라 ..
예전에도 이런적이 있었다네요;; 그돈으론 카지노에서 몽땅 날리셨다는 ;;;
정말.. 어의가 없습니다 ... 남편에게 동생이 있는데 .그동생분 .서방님은 .
시부모님과 연락도 안한답니다 .. 내가 모르는 어떤일들이 과거에 있었는데 ..
대충 듣자하니 .. 시머머니가 돈때문에 또 사기치셨던거 같아요 ..
그래서 동서도 연락도 안하고 지낸다네요 . 지금까지 ..
여튼. 자식뿐만아니라. 최근엔 남까지 .. 거짓말과 사기로 자식 망신을 시키시는 분들이예여 .
저는 이제 그 분들의 실체 를 알고 나니 정이 떨어져서 보고싶지도 않은데 ..
남편은. 장남이고 . 평생을 이렇게 살아와서 그런지 그렇게 난리를 치고도 .
부모라고 명절날같이 보내고 또 매일같이 연락주고 받고 지내네요 .. (예전엔 거의 매일 시어머님과 전화통화를 주고 받는 정도 였습니다.. __마마보이로 느껴질정도로)
근데 저는 그게 잘 되질 않아요 ..
오늘 아침.. 몇달만에 .. 보게됐는데 .. 제가 몇달동안 한국에 있었습니다..
남편이 시어머니께 제대로 인사 안한다고 호통을 치는 거예여 ...
다신 안본다고 난리칠땐 언제고 ... 모자지간이라 그런지 또 아무렇치 않게 지내는데 ..
전 아니잖아요 . 사실 남남이나 마찬가진데 ...
자기 어머니라고 잘하라고 .. 저한테 막 그러는데 ... 자긴 화나서 안만나도
나는 며느리니깐 니 할 도리를 다하라고 ... 그러는데 ...
사기를 당해도 자기가 당한거지 내가 당한게 아니라네요 .
이게 말인지 말밥인지 ;;
나한테는 피해준게 없으니 똑바로 하라는데 ..
저 너무 억울합니다 .. 어떻게 내가 피해를 안받았다고 생각하나요 ?
시어머니가 사기친 돈때문에 남편 일도 잘 안됐고 그땐 돈도 없어서 힘들었거든요 ..
남편은 자긴 다 잊었는데 왜 나한테 그러냐고 그러는데 ..
정말. 미치고 팔짝 뛸것 같습니다..
지금껏 그렇게 사기당한건 둘째치고.. 또. 또 이런일들이 계속될텐데 ..
장담하고 .. 또 돈달라고 . 돈문제로 말썽날꺼 이젠 너무 잘아는데 ...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
외국이라서 .. 이야기할 친구도 제대로 하나 없담니다 ...
여기 계신 주부님들. 조언좀 해주요 .....
1. 바꾸자
'10.10.2 11:57 PM (78.51.xxx.72),,,,,,,무시하셔야죠 어쩌겠어요..나이가 그렇게 먹도록 철안드시는 분이니 된통 당해보셔야 합니다.
그런데 님 남편 좀 너무하네요..자기는 화나서 부모 만나기 싫고 님더러 할도리는 하라굽쇼???
정말...(죄송합니다. 저는 못삽니다..)2. 씁씁
'10.10.3 12:05 AM (123.243.xxx.44)어디가서 사기도 잘당하십니다 ;;쓸데없이 오지랍만 넓으셔서 괜히 남의 갯돈넣어준다고 했다가 돈날린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돈 남편이 다 갚았습니다 ;; 정말 철없는 분들입니다 . 저도 시부모님때문에 이사람이랑 살아야되나 할정도로 고민했습니다. 앞으로 돌아가실때까지 모셔야 되니깐... 근데 남편 왈; 너가 그래도 자기랑 살려고 왔으니 ... 모시랍니다 ;;;;
3. 바꾸자
'10.10.3 12:12 AM (78.51.xxx.72)님, 참고 사는게 미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나 60넘으신 시부모님들, 평생을 그렇게 살아 오셨는데 바뀔까요?
정말 험한꼴 당하기전에는 안변하시고요, 고착된 습성 쉽게 못 버립니다.
그리고 남편분...휴...정말 부모님을 걱정하는 분이면 저러시면 안되죠..결혼한지 얼마안된분의 사고가 저러한데 평생 스트레스 받으며 사실 자신 있습니까..남편분이 중심을 잘 잡고 계시면 참고 사는거 이해합니다만, 지금 상황은..참 회의적입니다.
결혼자체에 넘 얽매여 살지 마세요.....젊은 분이시라면..4. 어쩔고 서방님을
'10.10.3 7:41 AM (122.34.xxx.201)시모님 죽을때까지 안 변합니다
남편분이 효자노릇하는것도 아셔서 계속 요구하실건디 우찌 사실려는지
원글님 그러시다 홧병나면 님이 시모님보다 먼저 가게되십니다
저희언니 남편되시는분 펑펑 써댄 카드빚때문에 집에 딱지붙이자
5월에 홧병나드니 9월에 하늘로 떠낫어요 약이 없대요 홧병엔5. ㅠㅠ
'10.10.3 9:14 AM (183.98.xxx.134)남편이 돈을 버시고 또 다 쓰시니
집안에서 원글 님의 발언권이 전혀 없네요.ㅠ
도대체 그게 뭡니까!
원글 님의 역할이 집에서 밥해주고 살림살아주는 **파트너입니까?
제게 그렇게 살라고 하면 자존심 상해서 못살겠네요.ㅠㅠ
돈도 남편이 다 관리, 돈 쓰임도 말 못꺼내게 하고, 부모님께는 도리를 하라고하고....
외국이라고 그러시더니
한국에서도 요즘 사라져가는 태고적의 부인 역할을 하시네요.ㅠㅠ
저라면
뭔 일을 해서라도 돈을 벌겠어요.
그래야 내 말 발이 서지요.
남편이 그걸 싫어하시면 당연히 경제권을 가져오셔야지요.
가사노동이 무임금이 아닙니다.
저런 시어머니랑, 남편이랑 사시면 분명 제명에 못죽을 겁니다.ㅠㅠ
시어머님이 저래도 아들 믿고 저러시는 걸 겁니다.
솔직히 남편분이 더 문제가 많네요.6. 이상해요
'10.10.3 10:14 AM (210.222.xxx.196)님 시어머니가 이상한 사람인데, 그걸 왜 '시' 자 들어가는 사람이 이상하다는 결론으로 가시는지..
근데 원글님 시어머니 되시는 분 참 진짜 독특하시네요 -_-;;
사람의 뇌구조는 정말 다 다른 듯...7. 우리
'10.10.3 7:22 PM (59.6.xxx.2)시어머님도 비슷한 분인데,,
돈때문에 자식 다 잃게 생겼습니다.
돈 떨어지는 순간 자식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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