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 이렇게 잘난척 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짜증납니다. 조회수 : 2,680
작성일 : 2010-09-10 20:23:05
지방에 멀리 떨어져사느라 친구가 없어요..
그래서 문화센터에서 알게된 또래엄마들하고 모임을 만들어서 만납니다.
코드가 맞는 사람들은 아니지만..한 1년 정도 만났는데..
아무리 외로워서 이젠 그 모임을 나와야 할거같아서요..
모두 5명인데요...(저포함)
2명은 엄청 잘난체 하는 타입이구요..
입만 열면 잘난척이 쏟아져나옵니다.
문제는 아무리봐도 잘난걸 못 찾겠다는거...

또  다른 한 명 역시 잘난척에 말 함부로 하는 스탈..편의상 C라하죠
가장 참을수없는것중 하나는 티비 정보프로그램 무지 열심히 보면서
그 정보를 너무 잘난척 하면서 만날때마다 가르쳐주는거요..
다른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꺼내면 "아니야,,그건 이거야.."하면서 항상 아는척...
책을  전혀 안읽으면서,티비에서 본 얄팍한 지식으로 전문가인척 잘난척하는것을...
못견뎌하면  저도  엄청 까칠한 사람인걸까요?
하여간 오늘도 만났었는데 그C가 다른 친구들 패션을 골고루 씹어주더라구요..
너무 심할 정도로..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 정말 대단해요.
그리고 저보고는 "볼때마다 살이 점점 찌는구나.."라고 말해서
순간 참을수 없어 저도 "너도 만만치 않은거 알지?"해줬어요.
아줌마모임은 들어가기는 쉬워도 나오면 공공의적이 된다던데..
그래도 이모임은 나오는게 맞을거 같아요..

그리고 한 가지 궁금해요..
자기보다 재산이나 학벌..남편 직책등등..
하다못해 애들성적까지 포함해서 모든게
휠씬 나은 사람앞에서  만날때마다 자기자랑해대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저라면 절대 못 그럴거 같아서요.
아까 어느님이 쓰셨던 너무 겸손하면 우습게 본다는게 맞는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궁금해요..



IP : 124.54.xxx.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9.10 8:29 PM (222.106.xxx.112)

    지난주 반모임 갔다가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자기아이 영어 인증점수 대면서 잘난척 하는 사람(학교평균정도의 점수더라구요)
    장기자랑에서 자기애가 소시 춤 췄는데 제일 잘했다고 입에 침이 마르는 사람,,,
    저러니 늙으면 인터넷 속도도 자랑하지,,싶어요,

  • 2. 순이엄마
    '10.9.10 8:31 PM (112.164.xxx.127)

    크아아아.

  • 3. ...
    '10.9.10 9:42 PM (68.38.xxx.24)

    (돌 맞을 각오로) 아까 글이 뭔지는 모르지만,
    내가 겸손했는데, 겸손하니 우습게 보더라 라고 느껴져서
    우습게 보는 게 거슬린다면, 그것은 이미 겸손했던 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겸손하다 라는 건 타인이 느끼는 것이지 자신이 난 겸손해...라고 하는 건... ;;;)

  • 4. 그건
    '10.9.10 9:42 PM (115.137.xxx.60)

    자기보다 모든 면에서 나은 사람앞에서 만날때마다 자기자랑해대는
    사람의 심리는...

    자기방어겠죠.
    열등감이기도 하고요.

  • 5. 겸손에 대한
    '10.9.10 9:44 PM (115.137.xxx.60)

    아까 글이란 것은 왼쪽 많이 읽은 글에 나오는 글 같아요.
    저도 아직 안읽어봤네요.

  • 6. 있는 그대로
    '10.9.10 9:50 PM (110.10.xxx.52)

    잘난척 하면 밉지나 않지
    뻔히 보이는데도 거짓말로 위장을 하는건 정말 욕나오죠

  • 7.
    '10.9.10 9:57 PM (114.206.xxx.244)

    원래 50대 아줌마들은 모이면,자랑자랑자랑..나중에는 할자랑없어서 강아지자랑,헬쓰클럽 강사자랑 머 그런다고 그때 티비에서 그러던데,요즘은 젊은여자들도 만만치않아요. 나이들면 얼굴두꺼워져서 그런다지만 요즘은 다들 어찌그리대놓고 자기잘난척들을 하는지,제친구도 시작은 시댁흉이었다가 끝날때는 시부모님 돌아가실때 받게될유산액수에요

  • 8. 꼬꼬룩
    '10.9.10 11:30 PM (125.146.xxx.115)

    저도 자랑쟁이들 징글징글합니다.

    남 욕쟁이들도 참 싫지만요.

    그렇지 않아도 재미있는 시간 보낼 방법 무지 많은데

    생각해보면 참 안타깝지요?

    어떨 땐 딱 귀막고 귀 씻어버리고 싶을 때가 많아요.

    아무 말 없어도, 서로 바라보고 웃기만 해도 좋은 사이가 그립습니다.

    잠깐의 침묵도 견디지 못해 무언가 말해야 하고

    그 말 속에 자랑, 허세가 담겨야 하니....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야 한대요.

    남의 말 귀 기울여 듣기 때문에 제가 스트레스 받는 거라고 합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40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2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6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8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8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98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66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15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5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3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9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18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02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7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4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4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07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5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8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6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2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5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34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6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1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4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8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5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82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2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