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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볼때 앉아서 보랬더니 여자같다고 싫다 하네요..

아들맘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10-09-10 09:00:02
어제글보니 남자들도 앉아서 소변보는집이 많으신것 같더라구요..
저희도 남자가 두명인지라 화장실 들어가면 냄새도 좀 나는것 같구 해서
화장실 대청소를 한번 한 다음
남편이랑 아들(초1)한테 앉아서 소변보라구 했거든요..
의외로 남편은 순순히 그러겠다고 하는데
초1아들이 여자같애서 싫다 그러네요..
네돌지나면서부터는 여자화장실 절대 안가고 꼭 남자화장실만 고집해서
저만 애 데리고 나가면 좀 불편했던것도 사실이거든요.
지금 초1시기에 남자애한테 그런 행동을 강요(?)하는게
자존감? 같은데 영향을 미칠수도 있을까요??
IP : 125.132.xxx.16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0 9:07 AM (125.183.xxx.59)

    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 갑자기 님 글 보니 미드에서 한 장면이 떠오르네요. 앉아서 쉬하는거 들켜서 찌질이 왕따 취급받던거..

  • 2. ]]
    '10.9.10 9:08 AM (211.207.xxx.10)

    남자는 서서 봐야 편하다는데요. 다 개성나름이지만...

  • 3. 대신에 일 보고나서
    '10.9.10 9:12 AM (125.177.xxx.79)

    바로 샤워기로 씻어서 깨끗히 해달라고 부탁을 하시면,,ㅎ
    울집은.
    남편이 앉아서 볼 일 보는데도
    어찌나 냄새가 진동을 하는지..
    볼 일 보고나서 바로 샤워기로 씻어내달라고 당부 또 당부를 합니다
    물론 안지킬 때가 많지만 그래도 바쁘지만 않으면 꼭 씻습니다
    냄새 왜이케 나는 지 몰겠어요
    장마철이라서 더 그런건지..특히 안방화장실요,,

  • 4. ..
    '10.9.10 9:17 AM (211.44.xxx.50)

    남성성? 자존감? 뭐 이런것에 영향을 주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우게 하는 것은 나쁠 것 없을 것 같아요.
    더구나 집안 화장실이면, 배려하는 대상이 우리 가족이고, 더구나 청소는 엄마가 하시는 것 같은데
    서로 배려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걸 가르쳐주는 것도 좋을 듯.
    앉아서 일보는게 굳이 싫다면
    그게 엄마에게 주는 불편도 알려주시고 일보고 물로 씻어내리도록 유도해보세요.

  • 5. 여기
    '10.9.10 9:26 AM (210.90.xxx.75)

    82사이트가 좋은 정보도 많이 주고 속풀이도 하는곳이라 긍정적인 부분도 많지만 바로 이런점이 부정적인 부분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시'자 관련 글이나 남편에 대한 불만에 대한 글에 달린 댓글 보면 너무 어이없을 때 많습니다..어떻게 그렇게 참고사냐, 나같으면 그렇게 못한다...그런거 굳어지면 한평생 불행하다라는 식의 글들이 어찌나 많이 달리고 아예 원글의 사고방식 자체를 뜯어고치라는 글이 점점 더 늘더군요...
    그냥 아들이 싫다고 하면 그냥 놔두고 더럽혀지면 샤워기로 스스로 청소하는 방법을 가르치세요...잘못 강요하면 아이에게 상처로 남을 수 있어요...머 여기 올라오는 글이 진리고 원칙이 아닙니다...가끔은 댓글이 어느 한 방향으로 치우치면 그 반대글을 엄두가 안나 못다는 경우도 많아요..돌팔매맞을까봐요...
    직장에 물어보고 학교모임 아줌마들에게도 물어보니 누가 대체 아무리 집이라도 남편과 아들을 앉아 소변보게 하느냐고 어이없다는 반응들이더군요...아니면 앉아 누더라도 챙피하거나 알리기 싫어서 그럴수도 있고...그렇다면 더 문제죠..아직은 남자가 앉아 소변 누는 것이 별로 알릴만한 사실이 아닌거고 님의 아들이 앉아 누는 거 주변에서 아는 것이 창피하단거잖습니까...
    각자 편한데로 그렇게 사는거지 요즘 남자가 앉아 누니 우리집도...이건 아닙니다..

  • 6. ...
    '10.9.10 9:35 AM (121.138.xxx.188)

    어제 어떤 분께서 링크주신 기사 보니까 우리나라 남자들 절반정도가 앉아서 싸던걸요.
    직장과 학교모임 설문조사보다는 신빙성 있는 내용인 것 같군요.

    그러나, 일단 아이가 싫다고 한다면 뒷처리 하는 방법을 일러주세요.
    본인이 해보다가 귀찮으면 다시 생각해보겠죠. 신나게 휘두르며 싸기만 하고 뒷처리를 할 줄 모른다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뒷처리만 잘하고 나오면 백날천날 서서 마음대로 싸라고 하고 싶습니다. -_-

  • 7. ...
    '10.9.10 9:39 AM (112.72.xxx.62)

    신나게 휘두르며 싸기만 하고.... ㅋㅋ

  • 8. 여기님 말씀에
    '10.9.10 9:40 AM (115.137.xxx.60)

    공감합니다.
    남녀를 떠나서 스스로 원해서 한다면 모를까
    소변보는 자세까지 터치하면 정말 기분 나쁠 듯 합니다.
    누구에게나 통할 얘기는 아닐 것 같은 것이
    그런 얘기 잘못했다간 뒤집어 엎어버리는 남자들도 있을거 같네요.
    자세보단 뒷처리에 대한 협상을 하는게 차라리 생산적일 듯.

  • 9. 우리집남자들은
    '10.9.10 9:43 AM (210.123.xxx.192)

    잘 따라줘요.
    전에 남자들이 소변을 서서 볼때 변기위는 물론
    주위에 튀는 장면을 외국에서 촬영한걸 봤죠.
    그 파편들이 변기위는 물론 주위바닥에 튀는데
    끔찍했어요
    그렇다고 볼일 본후 바로 바로 내가 닦을수 없잖아요
    그래서 남편과 아들에게 부탁했어요
    그 소변파편 튄 욕실에 가끔 맨발로 다니는 아들녀석 보는것도
    싫고 냄새도 지독하니 앉아서 볼일봐달라
    남자로서의 자존감과는 아무상관없는 듯해요.
    집에서 그리 해달라는건 함께 사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이자 깨끗한 욕실을 유지하자 모 그런거죠.

  • 10. ..
    '10.9.10 9:54 AM (211.51.xxx.155)

    전 남자아이들이 앉아서 볼일 보는 건 반대에요. 남자는 남자답게 커야 하지 않을까요? 남편이야 다 컸으니, 앉아서 싸던 누워서 싸던 괜찮지만... 울집도 13살, 6살 남자아이 둘인데 우리집 화장실은 냄새 안나는데요. 저도 아들 친구들 왔다가면 냄새가 날때가 있긴 하던데... 전 욕실세제스프레이로 한번 이상은 뿌리고 변기랑 주변을 닦으니 냄새 안나요. 제가 게을러서 화장실 청소는 남편이 시간날때 한달에 한두번 해주지만, 매일 변기주변은 샤워기로 씼으면 냄새 안나던걸요.

  • 11. 우리집은 셋
    '10.9.10 10:06 AM (59.30.xxx.248)

    우리집은 세남자 모두 앉아서 볼일 봐요.
    아빠가 앉아서 하니까 아이들도 보면서 같이 앉아서 볼일 보더라구요.
    그렇다고 나가서도 그러는 건 아니구요.
    밖에 나가면 남자 화장실은 소변기가 있으니 자연스럽게 소변기에서 볼일 보더라구요.
    억지로 아이에게 강요하는 건 안 좋을거 같아요.
    남자 아이들은 이해를 시켜야 잘 따르더라구요.

  • 12. ..
    '10.9.10 10:08 AM (222.235.xxx.233)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자면 전 강요한 적 없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냄새 나는 것은 청소 등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굳이 앉아서까지 볼 일 보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3. 남편은
    '10.9.10 10:17 AM (114.200.xxx.234)

    이미 어른이기 때문에 해야할일, 안해야할일(적어도 밖에서 회식하는데 오줌누러 가면서
    문닫는 화장실 안으로는 안갈거잖아요. 소변기에서 볼거니까요)을 경우에따라, 상황에 따라
    하지만,
    초1남학생에게 그러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남학생 키우고요. 더군다나 애가 이미 이유까지 대면서 싫다고 하는데
    굳이 그렇게 하시고 싶으신가요?

  • 14. ZEBE
    '10.9.10 10:37 AM (125.246.xxx.66)

    여기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깨끗한데 왜 앉아서 보지 않느냐... 어떤 면에서 굉장히 이성적이시더군요. 5살 아들이 앉아서 고추 손으로 눌러서 소변보고 있으면 답답합니다. 왜 앉아서 소변 안보냐고요...그냥 싫습니다. 자존심이니 뭐니...이 상황의 여성의 관점에서만 보고 있으니...그냥 서서 소변보고 받침올리고 샤워기로 물뿌리고 화장실 청소합니다.

  • 15.
    '10.9.10 10:45 AM (218.102.xxx.8)

    무조건 앉아서 싸라고 강요하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제가 82에서 본 건 앉아서 싸거나 뒷처리를 본인이 하라고 하면
    왠만하면 앉아서 싸는 쪽을 택한다고 하던데요. 청소하기 귀찮으니까.
    초1이면 자기가 어지른 건 다 치울 수 있는 나이잖아요.
    너가 앉아서 소변보는 게 싫으면 소변보고 나면 청소를 하라고 하세요.
    아빠도 앉아서 보는데 기집애 같아서 싫다니 아빠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는지
    엄마보다는 아빠와 대화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나와 같이 사는 가족에 대한 아빠의 배려를 청소로 배웠으면 좋겠네요.

  • 16. .
    '10.9.10 11:55 AM (118.91.xxx.88)

    저희남편은 예전에 앉아서 누라고 부탁했더니 몇번그러다가 불편한지 다시 서서 보더라구요.
    앉으면 잘 안나온대요. -_-;;; 들어가서 확인해볼수도 없고..본인이 그렇다니 뭐 별수있나요.
    원하는대로 하게 냅뒀어요.
    대신 그다음부터 볼일보고나면 샤워기로 깨끗이 뒷처리하고 나와요. 그래서 잔소리할일도 없구요.

  • 17. --
    '10.9.10 1:28 PM (203.232.xxx.3)

    여자 같아서 싫다.......
    남녀에 대한 차별적 성향이 이미 존재하고 있는 발언이네요.
    소변 누는 자세보다 시급한 교육이 남녀평등에 대한 교육인 것 같습니다.
    아울러, 청소를 전담하는 엄마에 대한, 한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배려도 가르치셔야 할 것 같구요.

  • 18. 저는
    '10.9.10 2:41 PM (125.177.xxx.193)

    소변보고 샤워기로 물 뿌리는 거 교육시켰어요.
    남편은 안되는데, 아이는 제대로 교육이 되더군요.

  • 19. **
    '10.9.10 3:20 PM (213.93.xxx.51)

    소변보는거 가지고 별 이론이 다 성립하네요
    우리집 남자들은 앉아 소변보는거 싫다고 말했고 저도 이겨먹기 싫고
    반면에 앉아 보는거 찬성이라면 앉아서 일보면 게임 끝 아닌가요?
    반대편입장까지 고치려하는 습성은 고쳐야될듯

  • 20. ㅎㅎㅎ
    '10.9.10 5:54 PM (118.91.xxx.88)

    정말 아이가한말가지고 별 이론을 다..-_-
    여자들이 주로 앉아서누니 여자같다고 했겠죠. 여자아이더러 서서 누라고해보세요 남자같아서 싫다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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