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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병문안을 얼마나 다녀야할까요??

작성일 : 2010-09-09 22:45:25
8월말경 시아버님께서 회사에서 프레스기계관련 일을하시다가

오른손 검지손가락 첫째마디(손톱의 3분의2정도)가 잘리는 사고를 당하셨어요.

그래도 나중에 손톱도 다시 나올거라고는 하는데 아무튼 그만하길 정말 다행이었죠.

그래서 급히 봉합수술도 받으시고 현재 오른손전체를 붕대로 감아두신상태여서

오른손쓰시기 힘드신 상태시구요.

사고당하신날부터 오늘까지 세번정도 제외하고 거의매일 병문안을 다녔어요.

네살아이도 있는지라 처음엔 점심때쯤가서 신랑퇴근하는 9시정도까지 있다가

신랑오면 같이 집으로 오곤했는데 그렇게하니 집에늦게오게되고 아이도 늦게자니

담날 늦게일어나서 아침먹이고 점심먹이고 하다보니 저도 점점 병원에 가게되는 시간이

늦어지게 되더라구요. 해서 요즘엔 5시정도에도 가고 오늘은 병원도착하니 7시좀 넘었더라구요.

첨엔 갈때 택시타고 다녔는데 택시비가 12,000원정도나오니 감당이안되어서 버스를타고 간답니다.

버스로는 정말 꼬박 한시간 걸려요. 바로가는 버스가 없어서 한번더 갈아타야하구요.

아..아버님이 오래전 이혼하셔서 어머님이 안계세요.

시할머님 너무 연로하시고 아직 결혼안하신 아주버님 한분계신데 지금껏 병원에 한 세번 오셨나?

항상 바쁘시다고...뭐 실제로 그리 바쁘시기도하구요.

암튼 그래도 아버님이 원래 왼손잡이셔서 식사하시거나 할때도 크게 불편한건없으시긴한데....

이런경우에도 제가 매일매일 아침일찍부터 가있다가 밤에 나오는게 맞는걸까요?

아버님도 매일 말씀으로는 오지말라고 매일 올필요없다고 한 사나흘에 한번씩이나 오라고

하시는데...그냥 말씀하신대로 곧이곧대로 들으면 왠지 안될것같기도하고...ㅡㅡ;;

할머니도 힘들게 매일가지 말라고 하시면서도 이틀에 한번씩 전화하셔서 저한테

어디냐고 물어보시는거보면......

제가 아버님한테 좀 소홀히 하는걸까요??반찬도 가져오지말라고하셔서 첨에 깻잎장아찌

두어번 해서 가져다드리고 했는데 그냥 병원반찬도 잘나오는듯해서 요즘엔 안가져갔거든요.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잘하는걸까요??괜히 엄청 신경이 쓰이네요....
IP : 211.176.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9 10:50 PM (61.74.xxx.63)

    사실 딱히 가도 할 일은 없는데 집에 있으면 그것도 또 맘이 안편하더라구요.
    같이 서울살면서 친딸은 며칠에 한번 가는데 피 안 섞인 며느리인 저는 매일 가게 되더라는....
    저도 다니는 동안은 꼭 이래야되나 싶어서 맘이 좀 그랬는데 퇴원하시고 시골 내려가시던 날 저보고 그동안 고생많았다고 한마디 해주시는 덕분에 다 풀어지더라구요.
    저는 반찬등은 병원에서 나오는 밥 잘 드시는 덕에 신경 안썼어요. 정녕 몸고생보다는 차비땜에 돈이 많이 들어서...

  • 2. 조금
    '10.9.9 11:10 PM (121.129.xxx.165)

    무리하시는것 같아요.
    손 다치셨는데 얼마나 입원하셔야 하는거에요?
    손만 다치셨으면 거동이 불편하신건 아니잖아요?
    혹시 아이데리고 병원에 가시는거라면 다른 환자에게는 완전 민폐일텐데요?
    1인실을 쓰시는건가요?
    1인실 쓰실정도면 경제력도 괜찮은편... 그렇다면 간병인쓰셔도 될텐데....
    아휴... 질문이 많죠..
    저도 시어른 입원하셨을때.. 저는 아이가 둘이고
    편도만 네시간 거리라 오갈수 없었어요.
    그리고 그 애둘을 데리고 병원갔다가 어찌나 지적을 많이 당했는지...
    정말 정신 하나도 없어서 민망해서 더 있을수가 없었답니다........
    특별히 간병이 필요한 상태가 아니신데도 가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매일 다닐 일은 아닌것 같아요.

  • 3. 원글
    '10.9.9 11:17 PM (211.176.xxx.72)

    네...사실 힘들어요ㅠ.ㅠ
    글구 요즘 아이가 얼마나 활발해졌는지 병원만가면 펄쩍펄쩍뛰면서 완전 천방지축으로
    굴어서....그러다 복도에서 넘어지기도 여러번....거기가 수지접합전문병원이라서
    다들 손다치고 다리깁스하고 휠체어타신분들이라 아이랑 부딪히기라도 할까봐
    밀착감시하는데...이건정말 애보러가는건지 아버님뵈러가는건지 모를정도구요.
    그렇다고 애를 맡길데도 전혀없고 애를 묶어둘수도없고...거긴 정형외과병원이라그런지
    어린유아들도 그냥 출입하게 두더라구요...저도 아이데리고가면 너무 정신없구요.
    글구 지금 아버님 상태가 오른손검지의 끝부분의 살을 좀 채우기위해서 중지손가락에
    같이 붙여놓으신상태라서 담주월요일엔 붙여놓은손가락을 분리하는수술을 하신후에
    5일정도 경과후 퇴원예정이시긴해요. 그리고 손만 다치신거라 거동하시는데 무리는없으시구요.
    거긴 병실이 모자라서 돈을더 지불한다해도 1인실은 없다네요. 현재 5인실에 계시구요.
    사실 일상생활하시는데 큰불편은 없으셔서 간병인쓰기도 좀 뭐한 상황이에요.
    링거도 처음몇칠만 맞고 안맞고계시고...저도 참...며느리된도리를 어디까지해야하나?
    아이데리고 버스타고 한시간씩 매일가야하나 싶네요. 제가 이렇게 맘이 불편한이유는

    사실 작년에 아버님이 맹장수술을 하신적이 있었는데 제가 그때 세살짜리 아이데리고
    병문안다니다가 아이가 감기에 독하게 걸려서 병원에 못가고 집에 있어서 아버님께 전화를
    드렸어요. 아버님 죄송하다고 아이가 감기에 걸려서 못가봐서 죄송하다고말씀드리는데...
    아마도 그때 친구분들이 와계셨던지...아버님이 동문서답하시듯 괜찮다고하시면서 갑자기
    그런데 여기반찬이 맛이없는데 내가 마늘쫑짱아찌가 먹고싶다고하면서 그걸해오라고
    일방적으로 말씀하시고 끊으셨던적이있었어요. 그리고 그주에 퇴원하셨는데 병원에선
    물어봐도 언제퇴원할지 모르겠다고만 했어서 토요일날 집에서 아이병원에갔다가오는길에
    전화해서는 지금퇴원하라고해서 퇴원준비하는데 왜안오냐고 타박하시더라구요.
    부랴부랴 병원에 갔더니 옆 병상에 있던분들이 저희한테 아버님한테 잘하라는듯이
    뭐라뭐라 하시질않나....작년에 그 충격(?)때문에 괜히 몸사리게 되네요...ㅠ.ㅠ

  • 4. 별사탕
    '10.9.10 9:30 AM (110.10.xxx.239)

    아이가 그렇게 어리다면
    병원 간호사가 어린 아이 데리고 왔다고 한소리 들었다....
    라고 해 보시든지요..

    전 자주가면 하루 걸러..
    좀 덜 가면 사흘마다.. 정도면 충분 할 거라 생각되는데요
    하루 가고 하루는 집안일하고..
    아니면 하루 가고 이틀 집안일.. 이렇게요
    매일 가면 반찬도 없어 뭘 해가지고 갈 것도 없잖아요
    몸을 못쓰시는 분도 아니니 차라리 맛있는 반찬이라도 가지고 가시면 나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아이 데리고 병원 가는거 우리나라는 너무 관대해요..
    병원 재감염이 얼마나 심각한데요
    아이가 좀 피곤한지 감기기운이 있다고 하시고 빠지기도 하세요

    아무래도 병원 입원한 분이 계시면 신경 쓰이지요..
    그래도 기약없는 병간호는 아니니 힘내시고요~

  • 5. 별사탕
    '10.9.10 9:33 AM (110.10.xxx.239)

    그리고 세살 네살인 애기 데리고 병원 업무 보고 다닐게 아니라
    아들이 가능하면 반차라도 내고서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남편보고 매일 다녀오라고 하고 님은 매일 안가셔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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