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댓글들이 너무 많아서 놀랐었는데...
그때 올린글을 요약하면..
딸내미가 저한테 거짓말을 하고 남자친구하고 찜질방에서 밤을 새고 와서
제가 화가나서 딸내미 핸펀하고 집전화 정지시켜놨다고 했더니....
다들 너무 한다고 그랬었거든요.
그후...너무 웃음이 나와서요.
그날 제가 출근하자마자 전화 정지시켜 놓고는
내가 너무 했나 싶어서 여기 계신분들한테 조언을 구했었는데
(딸은 그날 수업이 없어서 학교에 가지 않았으니 둘이 만나지 못하고 남자친구가 딸한테 전화만 계속 했다고.....)
퇴근해서 딸하고 분위기가 서먹서먹했지만 딸과 얘기좀 하고 그렇게 풀었어요.
그날 딸이 전화얘기 할줄 알았는데 전혀 안하데요.
...................
그 다음날 딸이 저한테 느긋한? 무심한? 표정으로
"엄마 어제 내 전화기가 통화가 안됐었나봐 " 그러기에
제가
"엄마가 너무 화가나서 ....그랬다가 사람들 얘기 듣고 풀었었는데 몰랐어?"
딸이 "응"그러네요.
저혼자 흥분하고 혼자 삭히고 그랬네요.^^
100되는날 꼭 같이 있고 싶었는데 엄마가 허락 안해줄거 같아서 찜질방에 가서 같이 있었는데
자기네 빼고 다들 아줌마 아저씨 밖에 없더라고 하네요.
평일 귀가시간 조정하고 서로 지킬거 지키고 제가 외박빼고 풀어줄거 얘기하고 그렇게 끝냈네요.
그때 저한테 조언해 주셨던 분들 감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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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대학생딸이 남자친구하고 찜질방에서...글 올렸었는데
대학생딸 조회수 : 2,491
작성일 : 2010-09-09 16:46:36
IP : 121.254.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0.9.9 4:50 PM (211.229.xxx.47)잘하셨어요~ ㅎㅎ 저도 아직 20대인데 후반이요 ,,
그나이때 저도 남자친구 사귀면서 엄마 아빠가 외박 안 시켜주시고 그러니
반항심에 감쪽같이 거짓말하고 남자친구랑 놀러다니고 그랬네요;;
신랑과 연애할때요 ㅎㅎ
너무 답답하게 갑갑하게 하고 쪼이면 쪼일수록 비밀 많아지고
정말 더 철두철미하게 거짓말 할 수 있어요..
어느정도 수용하실건 해주시고 풀어줄건 풀어주셔야 더 엇나가지 않죠 ㅎㅎ2. ㅎㅎㅎ
'10.9.9 4:52 PM (175.116.xxx.252)딸은 정말 좋은 친구더라구요...
좋은친구 잃지않게 엄마들도 현명하게 잘 대처해야 해요^^~3. 맞아요
'10.9.9 5:00 PM (119.67.xxx.202)제가 아가씨때 고딩친구가 있었는데
집안이 엄청 엄한 가정이었어요
근데 그 친구 얼마나 연애를 잘하고 다니던지..
결국에는 집에서 연결해준 남자하고 결혼하긴 했는데
그 친구 지금 생각하면..집에서 아무리 엄하게 해도
할것 다하고 다닌다는것..
그러나 부모님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다닌줄 안다는것..4. 대학생딸
'10.9.9 5:01 PM (121.254.xxx.77)좋은친구? 맞아요
여기 계신 분들 조언 중에 그게 젤 와닿았어요.
딸은 좋은친구인데
점점 더 거짓말이 심해질거고 좋은친구를 잃게 되고
벽이 생길거라는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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