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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잠원동쪽 오래된 아파트 살기 어때요?

궁금녀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0-09-09 14:10:03
거기 사시는 분들 어때요? 거기 사는 아는 분이 없어 게시판에 질문 드릴께요
많이 낡아도 살만 하신가요? 녹물은 나올 것 같긴 한데... 난방이나 화장실 엘리베이터 그런 건 어떤가요?
그리고 붕괴 걱정한다면 오바 일까요?
답변 주시는 님들 감사요... 복받으시궁^^
IP : 211.237.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겉에
    '10.9.9 2:20 PM (203.236.xxx.241)

    보기엔 낡은거 같아도 안에 싹 수리해서 거의 새것처럼 해 놓고 살아요.
    저희집은 수도관인가 이것도 갈았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식수는 다 생수로 써요 요리용도.
    이건 요새 이러는 분 많으니 뭐.. ^^
    그리고 엘리베이터는 2층 걸러 한 번씩 서는데도 있으니 잘 보시구요
    전 그닥 불편하진 않네요. 다만 엘리베이터가 옛날거라 그런지 작긴 해요.
    붕괴 걱정하기엔 너무 튼튼하게 지은거 같아요
    전 층간소음도 잘 모르고 살아요. 난방도 괜찮고 관리비도 안 비싸고
    주변 환경도 조용하고 한강 가까워 운동하기 좋아 헬스비 따로 안 들고 전 대만족하며 살아요.

  • 2.
    '10.9.9 2:21 PM (122.36.xxx.41)

    반포랑 잠원동쪽에서 10년 가까이 살았는데요 막상 살땐 불편한거 모르고 살았는데

    새 아파트 이사오니 다시 거기서 살라면 못살것같아요.

    붕괴걱정은 오바인거같공. 난방 잘안되서 늘 추웠구요. 변기 툭하면 고장. 엘리베이터도 불안해요.

    바퀴벌레 쥐도 오래된만큼 많은듯하구요.

    한신 우성 한양 다 살아봤어요.

  • 3. 10년째 거주..
    '10.9.9 2:24 PM (203.247.xxx.239)

    일단 붕괴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옛날 아파트인데도 층간소음도 거의 없고,
    벽도 못이 안들어갈 정도로 탄탄해여...
    물론 녹물 나오고.. (저는 연수기 사용중) 난방은 평수와 남향여부, 수리가 어느 정도된 집이냐,
    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듯하네요. 전혀 수리가 안된 80년초 이전에 지은 집이라면
    겨울에 거실은 춥습니다만, 얼어죽은 사람 있단 소문은 못 들었네요...
    엘리베이터는 대부분 교체공사한 단지가 많아서 불편 없네요.. 근데 적은 평수는
    홀수층만 운행되는 옛날 단지가 좀 있지요... 참고하시길...

  • 4.
    '10.9.9 2:46 PM (121.130.xxx.64)

    낡은건 다 고치고 사니까 불편한 거 모르겠는데, 공기는 정말 너무 나쁘고 문 열어놓으면 하얀 가구에 먼지가 잔뜩 옮아 붙었어요. 주민들끼리 공회전 하지 말자고 결의도 하고 하지만, 아이가 약간 천식기가 있어서 이사 나왔어요. 교통이 편하기도 한 것 같지만, 동네라도 차를 끌고 나가면 연말이나 명절되면 장난이 아니라 걸어다니는게 나을 정도니...딱히 뭐...- -

  • 5. ..
    '10.9.9 2:49 PM (203.248.xxx.13)

    한신6차는 어떤가요

  • 6. 질문이
    '10.9.9 3:29 PM (211.51.xxx.9)

    자가인지 아니면 전세인지 먼저 말씀해주셨으면 답변이
    일관될 수 있었을텐데요.

    일단, 전세로 사시면 아주 불편하죠. 대부분 수시상태가 그리
    좋지 못한 집이 많이 나와 있으니 전세로 들면 우려하시는 대로
    많이 불편해요.
    근데, 자가가 사실 경우에는 보통 입주 전에 올수리, 그야말로
    올수리를 해서 들어오니까 요즘 새집보단 시설이 못하겠지만
    사람들이 들어와보고 깜짝 놀란 정도로 깨끗하고 좋은 상태가 됩니다.
    저는 우성인데, 올수리해서 바닥에 난방코일도 다 깔았고
    목욕탕도 난방코일을 다 깔은데다, 이 아파트는 겨울에 바닥이 절절
    끓어요. 안방문 닫아놓고 있으면 찜질방 수준이어서 한겨울에도
    방문을 항상 열어놔야할 정도예요.

    먼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 저희 집 보면 먼지가 거의 없어요.
    저층인데도 찬장안을 한번씩 닦다보면 수건에 더러운 먼지가 잘
    보이지 않는 정도로, 밀대걸레에도 먼지가 그리 많지는 않던데,
    이건 차가 많이 다니는 쪽의 아파트가 먼지가 많은거 같아요.

    공기는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 듭니다.
    그것 빼고는 살기에 아주 편리합니다. 일단, 신세계와 킴스가
    있고, 여차하면 지하상가에 온갖 구할 수 없는 것들이 없으니까요.
    바쁘신 분들이 특히 살기 좋은 거 같아요. 도심에서도 가까우니까
    금방 남대문이나 시내로 진입이 쉬워요.

    저희 집은 층간 소음이 전혀 없고 엘리베이터는 2대가 운행해서
    그런 점은 불편함이 없네요.

  • 7. ..........
    '10.9.9 3:42 PM (221.148.xxx.75)

    당연히 평수마다 다르고 동마다 다르고 층마다 달라요.
    다만 '경향'이란걸 굳이 꼽자면 (난방은 중앙난방이라 얼마를 쓰든지 난방비가 일괄로 나오니까 다들 풀로 틀어놓고 살구요,)
    저층(5,6층아래)은 난방 풀가동해도 몹시 추운 집이 많고 8,9,10층 같은 로얄층(?)은 더워서 문 열어놓고 살아요. 고루 분배가 안됩니다.
    그 옛날에 사람들이 우직하던 시절에 지은 거라 층간소음이 진짜 전혀 없어요. 바닥 시멘트 아래위가 아주 두텁습니다.

    전세냐 자가냐에 따라 조언해드릴 내용이 다르고
    원글님네 나이대가 어떻게 되는지 아기는 있는지에 따라 또 다른데요,
    어린 아기 키우기 제일 힘든 조건은 20평대 복도식 엘리베이터 2층공유하는 저층이에요.
    저층은 춥고, 복도식이면 집안 실평수 작고, 엘리베이터 2층공유면 유모차 들고 다니기 힘들고, 오래되어서 녹물 나와서 힘들고.

    넓은 평수는 복도식이 없고(제가 알기론) 계단식이고 층마다 엘리베이터가 서는데
    좁은 평수 아파트들은 복도식이 많고 두 층이 한 엘리베이터를 공유해요.
    녹물이 나와서 연수기 쓰는 집 많구요. 다른 건 올수리하면 예쁜 집이 됩니다.
    단점은 이 정도. 당연히 새아파트 살다가 여기 살라면 불편하고 싫죠... 그런데 반포 잠원동은 살았던 사람들이 계속 사는 거 같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는거죠. 또, 아파트 고쳐놓고 살면 불편함 못 느끼니까요.

    장점은 집값 안정되어 있고 다리 하나만 건너면 이태원 명동 광화문이라 교통이 너무 좋고,
    삼성동이나 양재동 강남역 등 다른 강남상업지역이나 요지에 접근성 좋고,
    지하철역과 버스가 촘촘하게 잘되어있고, 동네 분위기나 사람들 점잖고. 장점이 너무 많죠.

  • 8. ..........
    '10.9.9 3:50 PM (221.148.xxx.75)

    아참 붕괴위험은 전혀 모르겠구요;;;;
    쥐랑 바퀴벌레는 저희집엔 없는데, 옆집에 새로운 사람이 이사를 오더니 그 짐에 묻어왔는지
    그 집과 붙어있는 저희집 화장실에 생전 못보던 바퀴가 한마리 나타나서
    난리법석을 떨며 맥스포스겔 발랐더니 싹 없어졌어요. (집바퀴가 아니라 외부에서 들어온 크고 새카만 바퀴였음)
    쥐는 당연히 없구요. 지하나 1층정도엔 있으려나. 쥐 있음 못 살 거 같아요;;;;;;;;;;;;;;;

  • 9. ㅎㅎ
    '10.9.9 5:18 PM (114.203.xxx.145)

    잠원동을 원하신담 동아아파트 괜찮아요.
    잠원동쪽에선 젤 연식 얼마안된(10년)새 아파트거든요.

  • 10. 글쎄
    '10.9.10 8:17 AM (110.10.xxx.73)

    동아아파트는 전세는 몰라도 자가는 한 번 생각해보심이. 삼거리 대로변에 떡하니 서 있는 거 보면 그 매연 생각에 속이 메스껍더라구요. 차라리 안 쪽에 한신 재건축이 훨 나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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