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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이상형을 만난 적 있으세요?

미림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0-09-09 12:22:25



       제가 하는 일에 자료가 필요해서 좀 여쭙니다.^^;;

      
      여러분의 이상형은 어떤 사람이세요?

      그런 이상형을 만난 적 있으세요?

       남편 혹은 남친은 그 이상형에 어느 정도 가까운 분이세요?

  
        
IP : 221.146.xxx.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없는데요
    '10.9.9 12:27 PM (114.200.xxx.234)

    책에서는 봤어요. 카이사르...<--허나 요분은 가정적이진 않은것 같고...

    없던데요. 내 눈이 높은가?

  • 2. 있어요
    '10.9.9 12:28 PM (203.236.xxx.241)

    얼굴 하얗고 안경끼고 쌍커풀없는 눈매에 단정하게 생긴 키 큰 사람.
    저랑 대화 통하고 취향 비슷하고 같은 주제로 몇시간동안 얘기하고 같은 포인트에서 웃는 사람.

    만나봤구요.

    만나서 사귀어서 결혼까지 했습니다 ㅎㅎ

  • 3. 이상형
    '10.9.9 12:36 PM (122.40.xxx.30)

    결혼전엔 이런저런게 있긴했어요..
    그런데요... 그런거 다 필요없던데요... 누군갈 사랑하게 되면서.. 점점 이상형이 바뀌기도 하더라구요...
    이상형..이라기 보담은... 조건에 맞는 거였겠죠..ㅎㅎ
    첫눈에 반해 본적도 있긴하네요.. 그런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근데 길에서 한번 본 사람이라..ㅋ
    어떤사람을 만나고 아.. 이상형이야.. 라고 해본적도 있긴한거 같아요.
    근데 정말 이상형이였을까요..?

    음... 우선은... 성실한 사람... 긍정적인사람...자신의 일에 자부심이 있는 사람.
    천성이 착한 사람.. (성격이 좋은거랑은 좀 다른 문제..)
    나와 취향이 같은 사람...(성격은 반대여도 취향이 반대면 무리..)
    삶의 목표가 같은 사람... (나이들어서의 꿈꾸는 모습이 비슷한 사람)
    예전엔 키크고 마르고 말없는 사람이였는데... 이건 지나고 보니 전혀;;; 체격좋고 인상 좋은 사람이 좋구
    목소리가 좋고... 말투가 경박스럽지 않으며..
    말이 너무 많고 남의 일에 참견많은 스타일은...싫고...
    정직하고... 나와 같은 종교를 가지고... 술은 즐기되 담배는 안하고..
    손이 예쁜 사람..
    촌스럽지 않으며... 소탈한 사람...외모는 인상좋은....^^
    결혼하면..무엇보다 가정이 우선이 되는 사람....
    경제적 능력(자신의 능력에 대한 대가...부모님의 돈 말고)은 당연히 있어야 하고...등등등..............
    아... 제일 중요한거...
    저만을 사랑하고... 제 있는 그대로를 다 받아줄수 있는 사람.......

    이였는데요...

    지금의 남편은......ㅎㅎ
    거의 다 해당이고..... 체격이 그닥 좋지는 못하구... 그냥 딱 100 사이즈 체형...
    술을 즐기지 않고... 거의 안마시고...
    손이 커요... 요정도만 다르고... 다 만족이예요...

    부가적으로 좋은것들이 더 많이 따라온 ㅋㅋㅋ 보너스 같은 ^^

  • 4.
    '10.9.9 12:41 PM (112.149.xxx.16)

    있어요님 와우~
    이상형과 결혼한 사람도 있군요 놀라워라 ㅎㅎ

    전 살면서 딱히 이상형이란게 없었는데
    배우 박해일 봤을때..오호~ 딱 이런 느낌!! 했었죠 ㅎ
    그러니까 현실에서 만난적은 없는거네요 ㅋ~

    지금 남편은 이상형의 6-70프로인거 같아요

  • 5.
    '10.9.9 12:43 PM (218.102.xxx.8)

    이상형이라는 게 20대 초반 뭐 이럴 땐 그냥 단순히 외모아닌가요 ㅋ
    나중에 결혼상대자로 볼 땐 또 다르고요.
    외모로만 이상형, 첫만남에 보자마자 뿅간 남자랑 사귄 적은 있어요.
    근데 잘난만큼(?) 성격이 ㅈㄹ맞아서 툭하면 말싸움걸고 그래서 결국 제가 지쳐 찼어요.
    나중에 엄청 매달렸는데(몇년간-_-) 나 같은 여자에게 차여서 자존심에 상처난 거 아닌가 싶었어요 --;
    전 그 남자에 비하면 외모로는 정말 평범했고요...그 남자는 정말 빛이 났어요.
    키도 크고 피부도 좋고 손(!!!!)도 가늘고 길고 예쁘고...

    지금 남편은 그냥 친구였다가 사귀게 되고 결혼했는데요
    오래 두고 본 만큼 진국이고 괜찮은 사람인 거 알았고요
    결혼해서 보니 그때 내가 알던 건 발톱의 때만큼 밖에 안되더라구요.
    진주인 줄 알고 결혼했는데 살아보니 10캐럿 다이아네요.

    저 근데 입금은 어디로...? ㅋ

  • 6. 용감씩씩꿋꿋
    '10.9.9 12:50 PM (124.195.xxx.188)

    전 이상형에 대해 자세히 생각해본적이 없이 결혼했습니다.
    어느날 누가 묻길래
    몇가지 좋아하는 점들을 말했는데
    합쳐놓으니
    그만 우리 남편이 나왔습니다.

    이건 이상형이라는 건지
    그 남자에게 익숙해져서 그런건지
    심히 궁금해요

  • 7.
    '10.9.9 1:02 PM (112.153.xxx.114)

    그 사람이랑 결혼도 했어요. ㅎㅎ

  • 8. 저 진심
    '10.9.9 1:39 PM (122.252.xxx.253)

    저요. 제 남편이 제 이상형에 딱 맞는 사람이었어요.

    얼굴 처음 보자마자 완전 훅갔어요. 뭐 이런 인간이 다 있지??? 하고 정말 눈이 뒤집히는 줄....

    성품부터 외모, 키, 직장.. ㄷㄷㄷㄷ

    정말 그 자체로 ㄷㄷㄷ한 사람이었어요.

    근데 지금은.....좀 많이 아저씨 됐네요.ㅋㅋ
    나이는 못 속이는 지라.... ㅜㅜ

    하지만 다시 태어나도 꼭 이 남자랑 다시 만나고 싶어요.

    남들은 이런 저를 보고 복덩어리라고 합니다.^^

  • 9.
    '10.9.9 4:04 PM (204.155.xxx.95)

    평생의 이상형을 만났어요. 첨엔 그냥 잘생긴 줄만 알았는데 알면 알수록 모든게 저의 이상형,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까지요. (알게된 경위부터 하이틴 로맨스 써도 될만한 사람이었죠) 근데 딱하나 국적이 달랐어요. 그놈의 문화적 차이 이런거 때문에 소심하게 겁만 내고 연애도 뜨겁게 못해보고 떠나보냈죠. 근데, 참 안좋더라구요. 이런 만화같은 사람과의 인연 때문에 그담엔 연애 못하고 있어요. 눈만 하늘까지 닿아버려서리.

  • 10. 있더군요..
    '10.9.9 4:23 PM (222.97.xxx.46)

    2년전 겨울에..조카가 입원한 병실에서..제이상형을 보았네요.
    보자마자..정말이지..첫눈에 반했답니다.
    40평생..제맘에 쏙드는 그런사람을 봤던거예요.
    진짜..표현은못하고..그냥~ 동생한테..저사람 괜찮네~ 이러고만 말았는데요.
    며칠뒤 병실에 같이 누워있던 그분의 모친이 말씀하시길..
    본인 아들이..그렇게 제 칭찬을 했다고.. ㅡ.ㅡ
    아~ 너무너무 기뻤답니다.
    서로 좋은 인상을 남긴것같아서..
    정말이지..한번쯤 대화라도 해보고싶었습니다만~
    그럴수도없고..좋은 기억으로만 생각하고있어요.
    남편과 연애2년 결혼 16년차인데..
    남편은 제이상형과는 거리가 좀있는 사람이었어요.
    허나..워낙 저를 사랑해주고 살면서 진국인 사람이기에..
    성실하고 착하고..나만 위해주고..
    암튼..내생애 다시는 이런 강렬한 첫느낌의 사람은 없을꺼예요.
    여보~ 미안혀! ㅋ....나는 당신밖엔 없어...그날만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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