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를 닮아서일까요.

수학 싫어하는 조회수 : 341
작성일 : 2010-09-09 10:33:35
저는 수학을 싫어하지만, 무엇보다 시험치기 전 그 긴장감이 너~무 싫습니다.

뭐 시험치기 전 긴장감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고등학교 공부로 그걸 마치려고, 대학가서도 공부 열심히 안하고, 대학원도 수학도 하기싫고 해서 안갔습니다. (보통 자기과 학생들은 다 붙여줬거든요. 나중에 떨어져서 못갔단 소린 듣기싫어서 시험만 봤었네요. 우리 친정엄마는 아직도 대학원학비 아끼느라 제가 전공과아무 상관없는 국방부에 취직했던 걸로 아십니다. )

암튼 7살 먹은 제 딸 성격 털털하고 친구 좋아하고 대장노릇하는 것 좋아합니다.

여긴 지방소도시인데, 유치원에서 구구단을 가르치네요. 어제 유치원에서 친구들 다 2단 외워서 스티커 받았는데, 자기만 못 받았답니다.  아침에 가면서 오늘 또 구구단하면 어떻게 하면서 눈물을 보이다 갑니다.

참... 구구단이야 그렇다해도 남하고 경쟁해서 지면 너무나 초조해하고 시험볼까 울고 하는 것 꼭 저 어렸을 때 모습 닮아서 앞으로 마음고생할 딸 생각에 짠하고 그러네요.

지금 생각하면 그깟 시험 별 것도 아닌데, 중학교 때인가 갑자기 모의고사 있다고 발표되어서 매일 아침 갈때마다 시험이 취소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우울하게 학교갔던 그 생각 아직까지 나네요.  

그렇게 공부했다고 지금 잘 사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결국은 남편과 같은 직장다니다 이런 힘든 일은  남편이 하면 되고 난 내조 열심히 해야징 하고 전업하고 있습니다.  어디가면 그 좋은 걸 왜 그만뒀냐고... 해서 말도 안하고 다닙니다..

  조금 쓰고 이렇게 마음편히 사는 게 좋아요..  천성 못 고치나봐요.

암튼 우리딸은 어쩌나요. 구구단 뒤쳐지지않게 잘 가르쳐주는 수 밖에 없겠죠? 안 외워도 괜찮다고 위로해줘도 친구들은 하는데 자기만 못하면 더 불안해하겠죠..
  
요즘 애들 교육수준이 높아져서 왕따 안당하고 공부도 남들만큼하기도 힘듭니다.  
IP : 211.194.xxx.1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노
    '10.9.9 10:41 AM (125.136.xxx.222)

    저 학교때 수학 완전~~~~~~ 죽쑤고 다녔네요^^
    우리 딸 중1인데요 기본부터 잘 다져와서인지 잘~~~하고 있습니다
    글구요...
    7살이면 구구단 그닥 열심히 안해도 되요
    초2학년 2학기에 구구단 나오는데 미리해두면 잊어버린답니다^^
    그리고 남자아이들보다 공주님들이 수는 약하기에 아이의 특성을 배려주심이
    서로에게 상처받지 않을 듯^^
    격려해주세요~ 그리고 요즘 구구단송 기탄교육 들어가면 들을 수 있으니
    꼬옥 해야하는 거라면 놀이식으로 즐기시구요
    이쁜 공주 안쓰럽네요^^
    다 부질없더이다~~~ 맘 편히 생각하세요 때가 되면 다 하는 법!!^^

  • 2. 원글
    '10.9.9 11:07 AM (211.194.xxx.154)

    감사~
    저희 친정엄마가 저한테 좀 무관심(?)하셨어요. 사랑은 많으셨지만
    제가 그런각봐요. 유치원에서 외우는 구구단 뭐 중요해? 하고는 아이가 "엄마 나 네이버 구구단송 보고 외울래 봐도돼?" 하는걸 . 그날 컴퓨터 너무 많이 했다고 별 생각없이 " 안돼'' 그랬었는데.. 아이 공부에도 좀 관심을 가지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반성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112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6,008
682111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127
682110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430
682109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022
682108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859
682107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841
682106 꼬꼬면 1 /// 2011/08/21 28,555
682105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085
682104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475
682103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822
682102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094
682101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499
682100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826
682099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816
682098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373
682097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962
682096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416
682095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513
682094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435
682093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322
682092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307
682091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522
682090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294
682089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629
682088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748
682087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880
682086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83
682085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747
682084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441
682083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88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