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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좀 지겹습니다....(8년째 친하게 지내는 동생)

.... 조회수 : 2,245
작성일 : 2010-09-09 01:15:44
그녀는 아들만 둘입니다..
그녀의 큰 아이 울 큰아이 같은 학년입니다...
그녀와 난 동향이라서 의지도 많이 되었구요...

그녀의 둘째 (다행히 울 둘째하고는 나이가 3살 적어요) 자랑이 지나칩니다...
많이 만나면 일주일에 1번정도는 보구요  적게보면 한달에 2번을 만나지요..
만날때마다 자랑을 합니다....

작년에는 학교에서 보는 영재 시험이 있었어요..
이걸통과하면 여러학교에서 뽑은 애들과 영재수업을 받을 수있답니다...
시험치기 2달전 부터 제게 중계방송을 했습니다  
오늘이 시험치기 며칠전이다 하구요...
다행히(다행히라함은 붙은면 수업받는 내내 들어야했을겁니다) 떨어지고 나서 영재 시험에 대해서는 쏙들어갔어요

오늘은 그녀가 제 가게로 놀러왔어요..
그녀의 둘째가 반장이 되었답니다...
반장이 되었으니 가을소풍 도시락을(선생들것 담임이 주임선생이라)어떻게 싸줘야할지 묻더군요
그리고 아들이 그학년에서 아이큐가 제일 잘나왔단 말까지 하네요
135면 자랑할만치 높은가요?

네.. 울 애들 공부 못합니다...
배아파서 그런게 아니라
공부는 못하지만 착한 울애들을 비교를 하게되네요..
그래서 그녀가 가고나면
스트레스가 되네요..

자식자랑 하는 부분만 빼면 괜찮은 동생이라서 더 힘듬니다...

제가 예민한가요?
IP : 220.119.xxx.1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9.9 1:36 AM (122.37.xxx.16)

    저도 주변에 그런 맘이 있는데 저한테는 그분이 언니에요.
    그럴때마다 듣고만 있는데 솔직히 짜증이 나죠.아직 저희 애는 어린데 그 언니애도 저희 애랑
    동갑이에요.나이가 많은데 애가 하나라 그런지 몰라도 모든 좋아 죽을라 해요.
    그래서 그러려니 하는데 그래서 요즘은 전화 오면 받고 굳이 하진 않아요.

  • 2.
    '10.9.9 2:02 AM (122.36.xxx.41)

    그분땜에 애꿎은 원글님 아이들이 님의 눈치 보게 될일이 생기진않을까 걱정되네요. 그럴일 없겠지만요.

    스트레스를 주는 관계를 뭐하러 계속 이어가려하세요. 그걸 커버할정도로 그 동생분에게 큰 장점이나 배울점이 있으신가요?

    아님 그 분이 자랑하실때마다 물어보세요. 어떻게 하면 그리 되는지.. 공부 노하우가 뭔지 학원은 어디 보낸건지... 발상의 전환을 하셔서 그 동생의 노하우를 전수 받으세요. 주위에 그리 공부 잘하는 자식둔 분 보면 공부 시킨 노하우 전수 받고싶던데요.

    그것조차 싫으시고 자존심 상하신다면 그냥 관계 정리하세요. 아니면 그 관계를 잘 이용해보시던가요.

  • 3. 오..
    '10.9.9 2:26 AM (221.146.xxx.43)

    위에 분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저는 그런 인간 만나지 말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 4. 있는
    '10.9.9 2:32 AM (218.186.xxx.230)

    사실을 말할 뿐인데....
    부러워 속은 타도....사람이 좋고 또 윗분 말대로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음 좋은거 아닌가요?
    누가으로 봐도 내 곁에 성공한 사람을 두는게 현명한거지 실패하고 죽는 소리하는 사람과 어울리는건 좋지 않습니다.
    가리라는것이 아니라 남의 행복도 축복해 줄 수 있는 아량을 가져야 나도 행복해 줄 수 있다는거죠.
    현명한 사람은 내곁에 필요한 사람이 뭔지를 압니다.
    님은 주변에 나보다 못한 사람만 있고 나보다 안 좋은 형편의 사람이 있어야 맘의 평안을 얻으시나요? 남의 불행이 내 행복?
    그 정도가 아니라면 저 윗분 말대로 내가 이 사람에게 배워야할게 뭔지 캐치하고 나 나름 노력해야할 부분을 찾는게 먼저이지 질투가 답은 절대 아닙니다.

  • 5. ..
    '10.9.9 8:43 AM (61.79.xxx.38)

    무슨! 사람이 형편이 다 다른건데요.
    애가 공부 잘하는 집도 있을거고 남편이 잘나가는 집도 있을거고 또 문제아가 있는 집도 있을거고..서로 친한 사이라면 속없이 이런 저런 얘기 하고 자랑도 좀 하고 푸념도 하고 ..그게 친구 아닌가요?게다가 언니라니..편하게 대하시는거 같은데..정말 겉으론 웃으면서 속으로 다른 생각 하시는 여러님들때문에 깜짝씩 놀래겠네요.인간관계를 어떻게 맨날 무 자르듯 싹둑 자릅니까?
    그러 사람 만나지 마세요'란 조언 같지 않은 말은 조심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6. 피곤해요
    '10.9.9 9:21 AM (125.177.xxx.193)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만날때마다 자기 자식자랑을 합니까?
    자식자랑은 함부로 하는 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누구는 자식 없나요? 어떤 자식이건 부모한테는 다 소중한데, 어디서 대놓고 매번 자랑질이냐고요.
    만나면 스트레스 받는 인간관계는 과감히 접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7. ^^
    '10.9.9 10:10 AM (118.218.xxx.106)

    자랑할때마다 기뿌게(?) 들어주고 맞장구 치고 한턱 쏘라고 하세요 ^^
    몇번 그러다 보면 저절로 쑤~욱 들어갑니당

  • 8. 솔직하게말하세요
    '10.9.9 10:20 AM (119.70.xxx.180)

    내 상황에서 네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가끔은 좀 그렇다.
    잘되는것은 축하할 일이나 너도 내 입장이 되어 조금 이해해봐라.

    누구든 자식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다 있는데 그런 소리 들을 때 괜히
    스트레스좀 받는다고 솔직히 이야기하세요.

    그럼 조심 할 거예요.

  • 9. ,,
    '10.9.9 12:44 PM (211.49.xxx.39)

    자랑할려고 한다기보다는, 있었던 일을 얘기한거잖아요.
    사람만나는데 입꾹다물고, 자식얘기 빼고 다른 얘기할꺼리도 없고.
    기쁜얘기빼고, 울상짓는 우울한 얘기하는것도 듣기 짜증날테고.
    나이대 비슷한 아이가 있다보니까 비교되서 자랑으로 들리는게 문제인것같네요.
    받아들이는 사람이 도저히 안되겠다면 멀리하는 수밖에 없지만
    그게 결코 본인한테 좋을것같지도 않아요.
    우울한 얘기하는 사람만 곁에 두실껀가요.
    뜬구름 잡는 시시콜콜 얘기하는 사람만 곁에 두실껀가요.

  • 10. 원글님
    '10.9.9 12:44 PM (180.71.xxx.223)

    기분 조금은 이해할것 같아요.
    우리 막내 시누이가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이랑 나이며 태어난 날짜까지 비슷해서
    다 고만고만 했거든요.
    자기딸들 자랑을 얼마나 하는지 상대적으로 우리 아이들은 좀 떨어지는 아이들이라는
    인식이 무언중에 들게 하더라구요.
    결론은 다 커서 대학갈때되니 실력이 보이더만요.
    사람 사는일이 어디 결론이란게 있나요. 끝까지 다 살아봐야 잘살았다 못살았다 알게
    될건데 어린 아이들 뭘 그리 자랑을 하는지...;;;;;;;;;;;;;
    ㅎㅎㅎ 나중에는 성적으로 밀리는거 같으니까 성격 좋다고 밀어 부치는데...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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