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은 피아노레슨 안하는곳도 있나요??

[피아노레슨]

저희 아이 피아노레슨 받으려고 가정집에서 하는곳 알아보다가 괜찮은듯해보여
저도 배워볼까하는 맘에 물어보니 성인은 안가르친다는데 갑자기 신뢰가 안가는데 이유가 뭘까요??
본인은 학생위주로 가르친다는데 혹시 실력이 딸려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성인은 안받는 피아노학원도 있나요??

[아니에요...]

실력이 딸려서는 아닐꺼에요..
아무래두 어른들은 가르치기가 좀힘이들죠..
신경두 많이 쓰이구 손이 느려 답답하기두 하구
잘못해두 따끔하게 혼낼수두 없구요..
이상은 제 경험이였습니다..ㅎㅎ

[..]

우선 아이들 레슨시간에 성인과 섞어서 가르치기는 어렵구요....성인 레슨을 하려면 오전시간을 따로 내야 하는데 한명 가르치자고 오전 시간 비워두기도 힘들거나 오전에 다른 스케줄이 있거나 하루종일 레슨에 시달리고 싶지 않은경우 많습니다.
가정집 레슨은 저녁시간에는 이웃 소음때문에 레슨이 어렵기도 하구요..

[음]

실력이 딸리기보다 성인 가르치는거 정말 귀찮고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거꾸로 생각해서 성인까지 받을 필요없이 학생들만으로도 원생이 넘쳐나는 잘 가르치는 곳일지도 모르죠
뒤늦게 피아노 배워본 성인 1인입니다.

[...]

성인레슨이시면 개인레슨받는게 나아요. 전 개인레슨 애들 다니는 학원 둘다 다녀봤는데..레슨의 질이 정말 다르죠. 그치만 애기엄마들이 자기한테 돈 투자하기도 힘들고..전 금전적인 문제때문에 지금은 레슨 쉬고있어요.
애들 다니는 학원서 받은 레슨은 거의 배운게 없어요. 두군데나 다녀봤는데...
하긴 개인레슨 시간당 오만원..학원은 한달 십만원이니..차이가 엄청나긴한데
레슨의 질이 달라요. 학원다니면 성인의 경우 정말 배우는게 없을거에요.

[...]

학원다닐땐 손모양이고 뭐고 지적자첼 안하던데..개인레슨으로 바꾸니 손모양이 엄청나게 잘못되어있다는걸 알게 되었구요...레슨할때도..음악적으로 접근하는것 등등 차원이 다르지요
아무튼..학원에선 거의 제대로 가르쳐 주려고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손모양은 아예 얘기도 안꺼냈고...

[...]

그리고 음악을 하는데 있어서 성인이 가르치기 힘들다니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고요 ㅋ
성인이야 말로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알아듣죠...열의도 애들하고 비교할 바가 아니고.
저 다녔던 애들 학원에 애기 엄마들 몇 다녔는데 정말 연습하는게 장난이 아녔어요..(물론 거기 레슨이 맘에 들었던건 아니었지만) 레슨의 질을 떠나 정말 열심히들 하더라구요.
성인 안받는단건 성인위주 레슨법을 모른다거나..레슨비에 비해 가르칠게 많아서 그런거 같단 생각...어른들은 성의없이 가르치면 바로 알잖아요.
정말 제대로 배우시려면 개인레슨 받아야 해요...한달에 20만원정도 투자하실 수 있다면 해보세요.
전 개인레슨하다 비용 부담되서 쉬다가 동네 학원 가봤는데...진짜 학원레슨이 솔직히 돈이 아까워서 두번 해보고 관뒀어요.

[성인분들은]

3개월 이상 잘 안하시거든요
그리고 레슨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많이 펑크 내시고요..
저도 지금까지 성인분들 열심히 가르쳤는데요
10분중에 3개월 이상 열심히 배우신 분든 가정주부 1분밖에 없었어요
다들 회식이네 약속이 있네~ 시간 없어서 연습을 못했네~ ...
성인분들은 혼낼 수도 없고 참 난감하더라고요
게다가 1달의 반 가까이 빠지시니 진도 나가기도 어렵고
레슨비 날짜는 미뤄달라 하시고.. 어휴... -.-a

[성인]

들 힘들어요..
전 제역량이 부족해서인지는 몰라두 힘들어요..
레슨두 열심히 해드리고 본인두 연습열심히 하지만
애들만큼 테크닉이 안되요..
물론 어릴때 많이 했구 소질이 있으신분들이야 잘하시지만
처음 시작하는분들은 진짜 힘들어요..
이론이야 애드로다 이해력이 좋으니 잘아시지만
실기는 본인들두 어릴때할껄 그러고 후회들 하세요...

[오타]

애드로다→애들보다

[열의]

있어서 시작해도
그 열의가 계속가기가 힘들구요
연습꾸준히 하기도 힘들고
손도 이미 굳어있고
전공생이 많으면 굳이 취미성인을 받을 이유가 없는거죠

[ddd]

원래 애들 가르치는 학원에서 성인 받는 거 불법이에요. 학파라치들이 그런식으로 실적 올리는걸요. 그래서 깔끔하게 성인 강습 안 받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꾸준히 하시는 분을 진짜 별로 못 봤어요. 옆에 계속 붙어앉아서 가르쳐주길 원한다거나 연습실을 너무 오래 붙잡고 있거나 하니까 아무래도 학원 입장에선 좀 그런 경우들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