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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아기, 낯선 남자를 보면 숨어요.
얼굴을 제 몸 뒤로 가 폭 가리거나 고개를 푹 숙이지요.
그리고 낯선 남자가 지나가고 나면 고개를 돌려 그 남자를 조심스럽게 훔쳐봐요. 궁금해서 그런건지..
지하철처럼 사람 많은데 가면 고개도 못 들어요.
지하철 의자에 앉혀놓으면 엎어져 있던가(얼굴을 가리느라) 의자쪽으로 몸을 돌리고 앉아있던가 하구요.
그냥 낯가림인가 싶다가도 안 그런 아기들도 있는거 보니 단순한 낯가림이 아닌건가 싶기도 하고요.
어린이집 다니는데 아주 잘 다녀요.
거기선 활발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평상시에도 말도 잘하고 밥도 잘 먹고 다 괜찮은데 낯선 남자를 보면 얼굴을 가리고 푹 숨는게 왜 그런가 싶네요.
그냥 단순한 낯가림일까요?
1. 우리
'10.9.8 2:32 PM (183.102.xxx.195)아기도 그래요. 지금 29개월이구요.
아마 부끄러움이 생길 시기여서 그런거 같아요.
5달 전만 해도 아무나 보고 안녕!하고 막 팔 휘젓고 그랬는데..지금은 엘리베이터에
누가 타면 얼굴 멀끔히 쳐다보다가 그쪽이 자길 쳐다보면 너무 부끄러워서
저한테 붙어서는 얼굴을 푹 파묻어요. 어찌나 귀여운지..ㅎㅎ
우리 아이도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이랑은 잘 놀거든요. 대신 처음 보는 사람을 보면
부끄러워하고 수줍어해요. 이제 조금씩 사회화(?)가 되어가는거 아닌가 싶어요.2. 블루마운틴
'10.9.8 2:34 PM (175.112.xxx.210)울 조카들도 그래요 저랑 여동생한테는 방긋 잘웃어주기도 하는데 남편 제부 울 아들까지 남자들만 보면 숨어요 ㅋㅋ
3. ,,
'10.9.8 2:35 PM (121.136.xxx.221)저희 딸이 생후 6개월부터 아저씨를 보면 우는 낯을 가리더니 생후 40개월인 현재까지도 아저씨 낯을 가립니다.
뭐.. 몇개월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좀 남아있어요.
하지만 사회성에 문제가 있기보다는
'경계'라고 보는 게 좋을 것같아요.
님의 아기처럼 아저씨가 가까이 있으면 제 뒤에 숨어서 안나온다거나
얼굴에 제 옷에 묻고 그 아저씨가 갈때까지 얼굴을 들지 않거나.. 등등
이런 행동들이 있는데 저는 그닥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봐주었더니
현재는 예전같이 행동하진 않아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다만 아이한테 얘기할때 부모가 가끔 겁주는 거 있잖아요.
'아저씨가 잡아간다~~~'등등.
그런 말로 아저씨에 대한 거부감만 안 생기게 하는게 좋을 것같아요.4. ..
'10.9.8 3:15 PM (121.181.xxx.21)저희 아기도 그래요..
아이들이 그러기도 하고 그러는데..
아기 할머니가 애를 잘못키워서 그렇다는둥.. 니가 어쨌는데 애가 변했냐는둥 해서..
저는 지금 짜증이 많이 나있은 상태랍니다.. ㅠ.ㅠ5. ^^
'10.9.8 3:32 PM (180.67.xxx.41)저희 애는 26개월인데 반대로 나이불문 안경낀 여성 및 50대 아주머니한테 질색해요...
더 나이든 할머니들이나 초등학생 누나들은 되게 좋아해요.
그리고 아저씨들은 무조건 좋아함.
특히 피자, 짜장면, 택배 아저씨 좋아하구요 ㅋㅋ 아마 외삼촌이 둘이나 되니 그런것 같기도하고..
집에 가전제품이나 정수기 고쳐주는 AS 기사님들 오셔도 졸졸 따라다니며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러거든요.6. 루피맘
'10.9.8 3:43 PM (121.134.xxx.75)우리 아이는 여자한테 그랬어요. 남자에겐 누구건 낯도 안 가리는 애가 나이가 많건 적건 여자라면 겁을 내는 듯 제 뒤에 숨고 그 사람이 멀어지면 멀쩡해요.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아줌마 만나면 인사를 안해서 애를 먹던 기억도 있고요. 근데 지금 고 2인데요, 전혀 그런 모습 없어요. 조금 지나면 안 그럴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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