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제모기 써보신 분들 있으세요?

[clover]

구입할까, 생각중인데 어떨까 모르겠네요.
저는 다리는 털이 많은 편이 아니라 가끔 샤워할때 밀어주면 되서 큰 불편은 없구요
겨드랑이는 족집게로 정리하고 있는데 참. 깨알같이 귀찮고 힘들어서 ..
제모기도 결국 털을 뽑는거니 족집게랑 같은 것 같은데 그래도 좀 더 편하게 될까 해서요.
레이저제모는 ..아 전 사람이 아직 미숙한 건지
병원가서 다른사람한테서 그런 치료 받는게 너무 부끄럽고 꺼려지더라구요.
남들 다 받는거고 그깟거 눈딱감고 몇번 받으면 된다고 생각 하면서도 ... ;;; 깝깝하네요.ㅋ
친구가 마치 긴 칼로 겨드랑이를 죽! 찢는 기분이었다고 말한것도 자꾸 생각나고 (물론 개인차 있겠죠?)

아무튼, 전기제모기 써보신 분들 어떠신지요?
가장 신제품인 필립스 사틴퍼펙트인가..그거 사볼까 하거든요 :)
10만원이 훌쩍 넘던데 (지식쇼핑으로 보니 가격차가 9만원대부터 16만원까지 있던데
동일제품이라면 왜이리 차이가 날까요) 사놓고 썩일까 걱정되네요.

[..]

잘 쓰여요. 사세요.

[털녀]

저같은 뇨자에게 꼭 필요한 물건입니다. 편해요. 쪽집게랑 비교가 완돼죠.

[털털]

저 완전 털 많아서 정말 스트레스였거든요
큰맘먹고 제모받았는데 정말 받길 잘했다는 생각들어요
요즘은 가격도 싼편이여서 겨드랑이는 5회에 오만원이예요 한번에 만원꼴
제모받는다는게 부끄러워서 하지말까 했는데요
여의사들이 해주는데 찾아가서 했는데요
거기오는 모든 손님들이 다 제모하고 있어서 부끄러운거 모르고 했어요

[모델넘버좀]

부탁드려요.사용하시는...
제딸이 사달라고 해서요..
원글분 말씀데로 필립스도 모텔이 넘 다양해서 못 고르겠네요.

[...]

겨드랑이털 거의 없는 사람에게도 유용할까요??

[...]

유용하다는 말은.. 몇 개 없어도 잘 깎이냐는 뜻..

[전]

제모기 너무 아파서 사용하기 어렵던데
사용하시는 분들 괜찮으신지요?

[제모기나]

제가 이상한건지 병원가서 제모하는거나 제모기로 하는거나 전 비슷하게 아프던데...

[..]

처음에 겨털 많을땐 다 뽑으려면 좀 아파요. 고문이죠 ㅎㅎ. 근데 일단 전체적으로 뽑고 나면 단체로 쑥쑥 자라진 않아서 한 이틀에 한번 정도?만 자라는 것들만 다시 뽑아주는데 몇개씩 뽑는건 별로 안 아파요. 근데 다리털은 너무 아프더라구요. 도저히 못 뽑겠어요. 그냥 면도만 합니다.

[저는]

저 아이스사티넬인가 그거 사서 딱 한번 쓰고 아파서 죽다 살아났거든요. 다시는 안쓴다고 집어넣었다가 올 여름 다시 꺼내서 딱 한번만 더 쓴다고 하고 밀었다가 또 아파서 울면서 제모했는데요, 일주일쯤 지나서 다시 제모하니 하나도 안아파요. 처음에는 뽑아야 하는 털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정말 아팠는데 그 한번만 참고나면 그담부터는 넘넘 좋아요. 저도 영구제모받으러 가기가 참 껄끄러워서 샀다가 몰라서 1년 묵혔는데 넘넘 좋아요.

[nnn]

10년이 다되어가네요. 하지만 아직도 말짱합니다.
몇년전만해도 매일 밀어줬는데... 겨털만 밀어요. 숱이 좀 많아서...
아기 낳고 나니 가끔 밀어요.
모근을 제거해준다는 둥 광고한 걸로 아는데 그건 아닌 거 같아요.
긴 상태에서 하면 아프구요. 눈썹칼 등으로 한번 민 후 짧게 남은 거 밀면 별로 안 아파요.
살때 아이스 어쩌고 하는 건가 차갑게 해서 하면 안 아프다는 그런 모델 샀는데 짧게 밀고 하니까 안 아파서 그 기능 안 써요. 차갑게 해도 아프긴 마찬가지더라고요.
저는 당시 10만원 넘는 가격이었는데 몇년뒤 동생이 6만원 정도하는 딱 제모기만 들어있고 아이스 뭐 이런 추가적인 거 없는 거 경품으로 받은 적 있어서 봤더니 제 거랑 별 차이 없었어요.
저는 그냥 싼 거 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