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는 복수전공이란 미명하에 본교로가서 졸업이 가능한가요?

[복수전공]

전 결혼전 남편이 고대나온줄 알았어요.
고등학교도 좋은곳을 다녀서 당연히 본교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조치원으로 입학해서 본교에서 졸업했더군요.
이거 완전 사기죠?

고대같은 경우 조치원으로 입학해서 복수전공이란걸해서
본교졸업이 가능한가봐여? 연대도 그런가요?
다른곳은 안되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

저 아는사람도 서창캠퍼스 출신인데 복수전공해서 1년 더 다니더니.... 그냥 고대 나왔다고 하던걸요... 졸업장도 본교에서 받는가 보데요...
그런들 저런들 상관있나요?.... 하여간 고대 나온건 맞는데...

[차이]

뭐 개인적으로는 상관없지만
일반적으로 고대 나왔다고 하면 당연히 서울인줄 알겠지요
말하는 사람도 그걸 알면서 궂이 말안하는 거라면 ...
다만 취직할때는 서류에서는 본교하고 다른 캠퍼스는 구분이 된다고 들었는데요

[글쎄요]

다른 곳도 복수전공이나 학사편입 등으로 가능한 것 같던데요.
하지만 아무나 되는 것은 아니고 평점과 실력이 어느정도 수준은
되어야 하는 것으로 압니다..

여기 82cook에서 캠퍼스나 분교 얘기 나올때마다 열폭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던데...속인 것은 맞습니다만 완전 사기까지는 좀 그렇습니다.
사실 배우자에게 속이는 것이 단지 그뿐이겠어요..
남편분이 다른 면은 그런대로 괜찮다면 살 수밖에요...

[저희]

남편도 연대 원주로 들어가서 4년 끝내고 2년 복수전공하며 서울와서 서울에서 졸업했어요.
그래도 남들 부러워하는 직장서 일만 잘하고 저랑은 사내커플.. 전 알고 결혼했는데...
숨긴게 문제라고 해도 와이프가 익명게시판에 나 남편한테 사기당했다고 분해하시다니 두분다 딱해 보이시네요...

[??]

제가 아는 동생도 고대서창 나왔는데 와이프는 이대 나왔어요. 아마 와이프는 서울고대로 알고있을거에요.

[음]

졸업장에는 서창, 본교 따로 안써있고 졸업하는 과가 뜨는데.
과가 서창과 본교가 달라요. 약간씩,,,그러니까 캠퍼스에는 뭔가 과이름이 다르죠
통계라면 정보통계학과 이런식으로, 과를 보고 구분하던데, 졸업장만 보면 잘 모르죠,
그러니까 속이는(?) 사람도 더러 있지만, 글쎄, 남편분이 말을 안하신 건 잘못이네요, ㅋ
결혼하는 사람이면 당연히 그런건 얘기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ㅎ

[.]

남편분
나중에 사위나 며늘감이 연대, 고대라면 캠퍼스인지 확인해 보실 듯.
그런 생각 안하신다면 편견없이 살고 싶은 양반이라고 볼수 있겠죠.

[..]

고대나 연대 분교에 대한 글을 82에서 넘 많이봐서 애 크면 다른 지방대 보내면 보냈지 고대연대분교는 안보낼고 싶을것 같네요...--;;;

[.]

아는 엄마 아들이 한국외국어대 분교 다니는데 외국어대도
저기 위의 점세개님 말씀처럼 이중전공이라나 뭐라나 하면 서울본교졸업장 준다고 하더군요.

[clover]

제친구도 고대서창중문과였는데 이중전공해서 고대 서울 캠퍼스 다니며 경영학과 다녀
졸업했어요. 아무나 그럴수있는건 아니고 나름 학점과 면접으로 경쟁 통과해야 합니다.
남편 때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 .. 또 제친구는 홍대 조치원으로 입학했는데
거기서 과톱해서 홍대 서울로 올라와서 졸업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아무튼 아무나
되는 건 아니고 그것도 실력이 필요해요.

[..]

중간에 본교로 가는 경우가 꽤 되던걸요

[ㅎㅎ]

서창과 안암은 간이 천리인데..

[뭐]

내가 당연시 생각했던 부분이었는데 아니라서 조금 놀랄수는 있지만 위의 댓글보니 분교에서 학점 관리 잘하고 노력해서 서울에서 졸업한것 같은데 아 이사람이 고3때는 공부가 별로였다가 대학 다니면서 마음 다잡고 열심히 공부했구나 그래서 분교 나온것을 커버하려고 1년 더 다니고 노력했구나 하고 잘 봐주시고 이해해 주시는게 님에게도 이로운 결혼 생활 아닐까요. 사실 서울에서 1년 더 다닐때 차별 많이 받았을거에요. 제가 대학 3학년때 인천의 한 대학에서 졸업하고 3학년에 다시 편입해 다닌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저희 과에서 잘 안 끼어 주고 조금 그랬거든요. 고딩때 논것이 후회된다고 나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었는데 은근히 차별하고 조금 그랬어요. 제가 님이었다면 남편에게 조금 안스러운 마음도 들 것 같은데... 사기다 생각하지 마시고 넓은 마음으로 품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