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택시에 두고 내린 휴대폰 찾을 수 없겠죠?

어쩔겨 조회수 : 612
작성일 : 2010-09-07 18:06:55
남자친구가 금요일에 야근하고 회사 근처에서 택시 타고 휴대폰을 두고 내렸데요.


그날 밤 남자친구가 본인 휴대폰으로 전화 걸어서 택시기사와 통화를 했고

택시기사가 다른 지역 차인데 다시 갈테니까 비용 3만원 달라고 했는데 남자친구는 이게 아까워서;;


어차피 회사가 그쪽 지역이라 월요일에 찾으러 가겠다고 그때 차비 정도의 비용 드리겠다고

통화하고 전화 끊자마자 택시 기사 전화번호 물어보려고 본인 휴대폰으로 다시 걸었더니 그때부터

전원을 꺼 놓고 아직도 연락없고 전원 계속 꺼져 있는데 이거 못 찾겠죠?


남자친구한테 그냥 3만원 준다하고 바로 갖고 오라고 하지 그랬냐 했더니 그때는 3만원이

아까웠다고;; 주말에 쓸일도 별로 없고 택시기사도 번거롭게 오는 것 보다 본인이 찾으러

가고 대신 3만원 안되지만 차비 준다고 했고 기사도 승낙해서 전화 끊었다는데 그 기사분은

왜 전원을 꺼 놓고 맘이 바꼈을까요..


이 사람 과거에 남의 휴대폰 줏어서 찾아 주려는데 주인은 고등학생, 통화자는 엄마.

그 엄마라는 사람이 학생 학교 수위실에 갔다 달라는 어이없는 주문에도

화 한 번 안 내고 학교까지는 못가고 학교 근처 파출소에 맡겨 놔준 사람인데 복도 이렇게 없네요.
IP : 121.140.xxx.1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
    '10.9.7 6:09 PM (122.40.xxx.2)

    택시기사 생각은 상황을 보니까 줘도 한 만원 줄거 같은데, 귀찮게 보관하느니 그냥 갖다버리자..이런 생각인것 같네요..

  • 2. 블루
    '10.9.7 6:14 PM (122.40.xxx.2)

    자기 입장에서는 3만원 정도면 합리적 딜을 걸었다고 생각했을텐데..그게 깨지니까 그런것 같네요..또 택시기사분들 보시면 성격 급한 분들 많잖아요, 순간적으로 에라..한거 같네요..

  • 3. ......
    '10.9.7 6:16 PM (115.140.xxx.147)

    택시 번호나 개인택시인지 회사 택시인지 전혀 모르시는 거지요?
    번호 몇 자리만 기억해도 택시 조합으로 물어봐서 알 수 있을텐데 말이에요.
    남자친구분, 다른 사람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착하신 분 같아서, 꼭 찾으셨음 좋겠어요.

  • 4. ..
    '10.9.7 6:30 PM (210.205.xxx.177)

    저희 남편이 술만 마시면 택시타고 핸드폰 두고 내려서 되찾은 게 3번, 그냥 분실한게 1번이네요.
    곱게 준 택시기사분 한번도 없어요. 지금 멀리있다,,거기까지 가면 택시비 4만원이다..그래 그럼 택시비 드리겠다하면 왕복비 달라해서 매번 10만원가량 들었던 듯 싶어요.
    저도 남한테 피해안끼치고 선량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매번 이런 일 당하는지 모르겠어요. 택시기사아저씨, 넘 합니다

  • 5. 어쩔겨
    '10.9.7 6:33 PM (121.140.xxx.188)

    번호는 전혀요..본인도 기사가 그때는 그러마 했으면서 연락 없으니까
    동네 cctv까지 확인 해본다고는 하는데 못 찾아도 잃어버린 사람 잘못 아니겠어요..
    이 사람이 돈 몇 만원에 허덕이지 않는데 요즘 형편이 어려워서 3만원이 많이
    아까웠나봐요..ㅠㅠ.. 정의롭고 남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인데..
    기사분들이 블루님 말씀대로 처분을 했다면 남자친구가 왜 오지 말라고 했는지도 알 것 같네요.

  • 6. 택배
    '10.9.7 6:33 PM (124.53.xxx.11)

    아저씨보구 돌아다니다 같은 통신사있음 맡겨달라하세요.
    거기서 택배로 보내줘요.

  • 7. 대한민국당원
    '10.9.7 6:43 PM (219.249.xxx.21)

    택시하는 인간들 거의 막가파 입니다. 소수다, 아니다, 그렇지 않다, 하지만 사람 열번을 만났을 때 7번 정도 이것들 안될 놈이네? 하면 그후부턴 사람으로 안보이죠. ㅎㅎㅎ
    그중엔 착한 사람도 더러 있긴 해요. ^^*

  • 8. ..
    '10.9.7 6:44 PM (211.44.xxx.50)

    택시 아저씨들은 운전하는 거리와 시간이 바로 돈으로 연결되잖아요.
    지역도 다른데 수고비에, 그 시간동안 일 못하는 비용, 왕복 택시비까지 생각하면
    3만원은 사실 큰 금액이 아니예요. 위에 택시기사 아저씨 넘 하다고 하신 분도 계신데, 굳이 법적으로 따지면 분실한 물건 습득한 경우에 분실물의 종류에 따라서 5%에서 최대 20%의 비용을 보상하도록 되어 있어요. 개인간에 이런 일이 얼마나 구속력이 있겠냐마는, 그래도 찾아주시면 그 자체로 고마운 일이죠. 보상해야할 일이고. 순전히 내 실수니까요.
    남친이 그 전에도 다른 사람한테도 좋은 일도 했었다니, 꼭 핸폰 찾을 수 있었음 좋겠네요..

  • 9.
    '10.9.7 7:06 PM (122.36.xxx.41)

    통신사에 신고하세요. 그거 신고해서 문자로 통보갔는데도 택시기사분이 갖고계시면 그거범법행위예요. 분실신고하고나면 핸드폰으로 계속적으로 문자가 갑니다. 분실휴대폰 돌려주지않는거 무슨 처벌받고 어쩌고..그런거요. 가까운 경찰서나 통신사에 맡겨달라하시고. 님이 찾으러가세요.

  • 10. 123
    '10.9.7 9:16 PM (123.213.xxx.104)

    잃어버린 핸드폰을 찾아줄 경우 핸드폰가의 10% 정도 주는게 관례라고도 하더라구요...
    그냥 3만원 주셨어야...

  • 11. 기사분...
    '10.9.7 10:13 PM (211.44.xxx.1)

    갖다줄테니 3만원 달라고한것은,
    일부러와서 준다고한것치고는 양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드네요.
    바로 찾는것으로 해결을 했어야지요.

  • 12. 어쩔겨
    '10.9.8 9:41 AM (121.140.xxx.184)

    남자친구랑 다시 얘기 해봤는데 그 당시 새벽이라 택시기사가 자기 땜에 돌아와서
    3만원 받고 빈 택시로 가는 것보다 자기가 찾아가고 그냥 3만원 줄려고 생각했었다네요.
    차비가 3만원 좀 못 미치게 나왔었다고.
    돈 3만원에 딜을 하고 안하고 문제가 아니라 그 기사분 그러마 라고 통화까지 했는데
    돈 3만원에 기분 획 토라져 전원 꺼놓는 심뽀가 고약하네요. 소지품 주은 사람이 어떻게든
    찾아줘야 하는 의무나 책임은 없다 치더라도 통화까지 했으면서..좀 아쉽네요.
    그리고 택시 기사들이 지갑이나 휴대폰 가장 많이 습득하지 않나요. 지하철에도 분실물센터가
    있는데 택시 기사들 먹고 살기 힘들다는 소리만 하지 말고 서비스나 분실물 처리 방침도
    나아지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3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6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49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5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1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08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1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07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47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7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79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2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2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38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4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07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53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7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2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6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2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0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1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0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2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58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3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78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3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