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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원서..
아이가 재수를 하겠다고 벌써부터 마음을 접네요. 그렇게 설렁설렁 공부 안하더니 당연히 서울.경기 권으로
갈 대학이 없지요.
담임선생님은 안전하게 지방대를 쓰라고 하시는데 우리 아이는 재수해서 서울권으로 간다네요.
지금 안하는 애가 재수해봤자 얼마나 더 하나싶기도하고, 본인이 원하는데 1년 재수는 기회를 줘야지 싶고,,
판단이 안서네요.
그래도 수시는 소신지원이라도 해야할까요?
본인이 원하지않으면 그대로 둬야할까요?
서울대생 글 보니 우리 아이는 정말 복 받은 건데 어째 저리 사는지 속상하네요.
1. ^^
'10.9.7 3:02 PM (221.159.xxx.96)어느 지역이세요..저랑 만나서 속풀이 맥주 한잔 어때요?
내신 필요 없다고 팽게치고 이과에서 문과로 고3 1학기 되서야 전과하고 고액 과외 시켜줘도 맨날 짜증에 저는 공부가 안맞다나 뭐라나 징징 거리더니..수시 쓸때되고 지난번 9월 모의 지생각만큼 안나오니..공부를 햇어야 성적이 나오죠 에혀...벌써부터 재수하겟다네요
지금도 하기 싫은 공부..1년 더한다고 되나..공부를 물로보나..요즘 아이하고 냉정이에요
먹을건 얼마나 밝히는지..냉동실에 아이가 좋아 하는거 잔뜩 사놓구 안해줘요..너무 미워요2. ...
'10.9.7 3:06 PM (58.29.xxx.19)속풀이 맥주, 아니 쏘주로 저도 낑겨보고 싶네요
수시 원서라도 한 번 내보면 소원이 없겠어요
우리 고3은 왜 그렇게 지 동생을 날마다 패는지 모르겠어요3. ㅋㅋ
'10.9.7 3:11 PM (121.55.xxx.97)"우리 고3은 왜 그렇게 지 동생을 날마다 패는지 모르겠어요 ."
윗님 글보고 왤케 웃음이 나는지....
저도 고3맘입니다.
저도 맥주나 쏘주나 상관없이 낑겨야겠어요.
문과라 재수도 못한다생각하니... 요즘은 매일 수시꿈에 잠을 설칩니다.
수시원서접수하는것도 제대로 못할까봐 긴장되고 떨립니다.4. ^^
'10.9.7 3:20 PM (112.172.xxx.99)수시 안되는 아들놈 양심은 있는지 ?
저도 합입니다5. 고3맘님들 번개콜~
'10.9.7 3:32 PM (180.65.xxx.117)정말 맥주 반잔도 겨우 마시는 수준이지만..
정말이지 2년째 고3엄마 노릇하려니 힘드네요.
그러게 잔소리할때 왜 공부 안하고 이제야 갈데없다고 질질 짠답니까?
작년에 지오빠도 뒤늦게 공부시작해 고생하는걸 보고도 남의 일 같았다네요~
이건뭐 어지간한 이름들어온 인서울 학교는 수시컷이 1등급대예요.
수시원서비 되기만 한다면 백만원도 기꺼이 지를 각오가 되어있어요. 그동안 사교육도 제대로 못시켜줬으니까요..
하지만..저인망으로 깔아놔도 걸릴 대학이 없어 보입니다.
드디어 어젯밤엔 어짜피 내신으로는 다 불가능한데..돈 버릴 각오로 그냥 가고싶은 대학에 원서쓰고 논술이라도 써보라고 했네요. 그랬드만 논술 기출 보고는 어려워서 자신이 없답니다~
우리 고3은 매일 졸구요..
매일 어딘가가 아프구요..공부는 지가 안해놓고 이제와서 인서울 하고프다고 질질짭니다. 에효~정말 술이 땡기는 계절입니다~6. 모두
'10.9.7 3:32 PM (58.230.xxx.37)힘 내셔요. 저는 수시고 정시고 아무리 따져도 쓸 곳이 없는 녀석 몇을 껴안고 가고 있는 학원선생입니다. 그렇게 매일 와서 단어 공부 좀 하거라해도 오지 않고 이 핑계 저 핑계더니 급하니 온갖 수시 다 쓰겠다고 해서 그나마 정시 말아먹겠냐고 소리소리 질렀습니다. 아무리 말씀 드려도 부모님 눈높이는 이 아이들 성적에는 마천루 높이구요... 저도 껴주세요ㅠ.ㅠ
7. 힘
'10.9.7 3:35 PM (210.103.xxx.39)모드 님들 힘내세요~
고생을 바가지 바가지 해봐야 정신을 차리겠죠
지금은 뭐든 될 것 같이 큰소리만 빵빵치는데..정작 그 성적을 분석이나 하고 있는지..
맘 비우고 아이뒤에 서 있는 형상입니다.
우리 모두 힘냅시다. 부모야 딱 보이는 인생이지만...그 얘들이 알기나 하것수..8. 딴짓
'10.9.7 3:47 PM (115.41.xxx.10)우리집 고3도 허구헌날 문 열어보면 딴 짓 하네요.
지방대도 싫다 전문대도 싫다면서 공부는 안 하고 있으니 대체 어쩔 심산인지 모르겠어요.
속 뒤비져요.9. 나두나두
'10.9.7 4:13 PM (125.178.xxx.3)저도 고3 아들래미 엄마여요.
지난 겨울방학 공부하라고 독서실 보내줬더니
여친 사귀고 100일 잔치하고
여친 생기니.......결혼하면 먹고 살아야 한다며 공부는 시작했는데
성적이 쉽게 오르지 않네요.10. 올해
'10.9.7 4:16 PM (119.207.xxx.154)웬만하면 소신지원이라도 해서 끝내는게....
재수하면 힘들데요ㅜㅜ11. 하하하
'10.9.7 4:22 PM (221.139.xxx.171)여친 먹여살리려고나마 공부 시작 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수능대비해야 한다구 6시에 일어나더니 삼일째인 오늘 그냥 자네요
어휴 작심 삼일 문과라 갈 곳도 없는데
올해 70만이 넘는 수험생
울 고3 어디가야할지....12. ...
'10.9.7 5:32 PM (152.99.xxx.164)일년뒤 제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아들아~~제발 게임 좀 그만하고 공부 좀 해다오~~13. 저두요
'10.9.7 5:53 PM (121.165.xxx.37)재수생맘은 안 끼워주시나요? ㅠㅠ
내년엔 작은애가 고3 됩니다. 흑흑
술푸고 싶어요...14. 넘 웃겨서..
'10.9.7 6:23 PM (221.139.xxx.212)이유없이 동생 팬다는 놈에 결혼해서 먹고 살려면 공부해야된다는 얘기..
저두 수시 접수 앞두고 심란한데 순간 빵 터졌네요 ㅋㅋㅋ
이래서 82 없인 못살아요~~15. ..
'10.9.7 6:56 PM (122.37.xxx.47)연년생이라 내리 2년째입니다.
큰놈 작년에 지독히도 공부 안했어요.
고 1.2학년때보다 더...
비슷한 친구애들 만나 독서실에 가방 던져 놓고 11시까지 놀다가 가방 갖고 왔죠.
독서실에 감시 겸 간식 갖고 가서 한번도, 단 한번도 자리에 앉아있는걸 못봐서
나중엔 두려워서 안갔어요. 술도 먹고.....
생각하면 징글징글하네요.
모의고사는 그렇게 공부 안해도 들은 풍월에 2등급 이상은 나왔는데...
공부 안하니 수능성적은 수학 빼곤 다 떨어졌어요.
겨우 논술 100%로 들어갔네요.
별로 만족할 학교도 아니지만 그 성적에 나름 전설이 되었어요.
근데 우리 고3딸은 내신 바닥에 수능 중간이니 어디 갈까요?
사람들은 잘 몰라요. 울애들이 이렇게 공부 안하고 못하는지....
저희 부부 나름 공부로 살았고 부러워하는 직업을 갖고 있어 다들 애들 공부 엄청
잘 하는지 알아서 제가 힘들다고 하면 겸손인줄 알았어요.
뒷바라지 한다고 전 일도 놓고 있건만...아이고..챙피해서...
올해 친구나 주위에 전화도 안해요. 전화오면 묻지 말라고 해요.
치뤄본 사람들은 금방 알아듣지요. 궁금해 하지 말아야 한다는거.
아는 사람 중학교부터 학원 공유하고 성적 들추고 했는데 막상 재수한 그애
어느 학교 갔는지 몰라요. 요즘도 전화하면 학교 이름 빼고 잘 다니지 한답니다.
작년엔 11월에 상황종료했는데 올해는 1월까지 갈거 같아 피말리는 고3입시의 진수를
느낄거 같아 두렵습니다.16. 不자유
'10.9.8 9:45 AM (59.22.xxx.20)10년째 겪는 일이지만...
1월까지 이어지는 입시 터널의 아찔함은
겪고 또 겪어도 편해지지 않는 감정입니다.
내 아이라면 더 극심해지겠지요..
고3맘님들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고
수시 1차부터 2차, 수능, 정시까지 숨가쁜 일정에
지치지 않도록 아이들 잘 챙겨 먹이세요.
각자가 느끼는 속도감은 다르겠지만
이또한 그리 멀지 않은 시일 내에 다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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